00:00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이 구속전 피의자신문을 위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00:11강력팀 내부에서 장윤기 아버지가 경찰인 걸 숨기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는데요.
00:17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00:22네, 광주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00:24강력팀장의 구속전 피의자신문 진행되고 있죠?
00:30네,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조금 전 끝났습니다.
00:35경찰은 지난 6일 오전 강력팀장을 긴급 체포했는데요.
00:40장윤기의 범행 차량에서 핵심 증거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46영장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강력팀장에게 취재진이 증거인멸 여부 등을 물었는데요.
00:52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00:55강력팀장은 장윤기 범행 당시 차량 압수수색에서 케이블타이를 확보하지 않았는데요.
01:01결박에도 쓰이는 케이블타이는 보름 뒤 검찰이 재수색을 벌였을 땐 사라졌습니다.
01:07이 과정에서 강력팀장은 차량수색 영상까지 삭제를 지시했고요.
01:12현직 경찰 장 씨 아버지에게 수사정보를 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01:16현재 강력팀장은 고의로 증거를 없앤 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1:22문제가 된 케이블타이는 어제 검찰이 장윤기 아버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01:31그런데 강력팀 내부에서 장윤기 아버지가 경찰인 걸 모르게 해라 이런 지시가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죠?
01:41네 그렇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입니다.
01:46증거인물과 봐주기 수사 의혹에 검찰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01:51검찰은 장 씨 아버지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통화 녹취를 확보했습니다.
01:56이 가운데 광산서 강력팀원이 장 씨 아버지에게
01:59당신이 경찰인 사실을 모르게 하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가 발견된 겁니다.
02:06광산경찰서와 강력팀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강력팀장과 팀원 등 2명을 입건하고
02:13경찰 윗선의 개입과 조직적 인폐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02:18경찰청은 관련자들을 인사 조치했는데요.
02:21우선 강력팀장은 직위 해제됐습니다.
02:25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강력팀원 4명도 대기발령 조처됐습니다.
02:30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력팀장의 윗선과 팀원들을 상대로도 처분이 내려진 건데요.
02:35광주 서부경찰서 현직 경찰인 장윤기 아버지까지 포함하면 총 7명이 대기발령 상태입니다.
02:42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YTN 오세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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