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실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장윤기 사건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00:05광주지방검찰청은 지금 이 시각 광주광산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0:12나현우 기자,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고요?
00:16네, 그렇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이 조금 전 광주광산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00:22검찰은 광주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공무상 비밀누설 및 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00:32현재 광산경찰서뿐만 아니라 주요 피의자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38당시 장윤기 수사를 담당한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은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어제 경찰에 긴급체포됐는데요.
00:46이번 압수수색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3광주광산경찰서에서 장윤기 성범죄 목적 범행의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를 확보하지 않았다고요?
00:59네, 그렇습니다. 장윤기가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게 지난 5월 5일입니다.
01:04이날 경찰은 장윤기 차량을 조사하면서 증거물 수집에 나섰는데요.
01:09차량 안에서는 케이블타이가 발견됐습니다.
01:12사람을 결박하는 데 쓸 수 있는 만큼 장윤기 강간살인죄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증거물이었는데요.
01:19하지만 당시 수사팀은 케이블타이를 확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4차량 감식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케이블타이도 찍혔지만 확보하지는 않은 겁니다.
01:30심지어 당시 수사 담당 팀장은 관련 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36이 같은 내용은 경찰청 수사 감찰 과정에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01:40증거인멸 혐의로 어제 긴급체포된 담당 팀장은 고의로 없앤 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9사건이 불거지자 경찰이 뒤늦게 해당 기록과 동영상을 검찰에 넘겼다고요.
01:55네 그렇습니다.
01:56검찰은 차량 안에 케이블타이가 있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2:01특히 차량 감식 압수수색 동영상이나 사진도 송치 자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2:07그러다가 경찰이 어제 담당 수사팀장을 긴급체포한 뒤에야 추가 증거로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02:15장윤기 아버지 장모 경감은 경찰 수사팀에게 아들 자취방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요.
02:22또 장윤기 성범죄 핵심 증거인 성인용품 리얼도를 훼손해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02:27장 경감은 아들 범행이 성범죄와 연관되는 것을 우려했다고 검찰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2:34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와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아버지 장 경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2:43또 광산경찰서 수사팀 전원을 대상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02:48지금까지 광주전남 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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