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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황보혜경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32강 진출 실패 이후 다른 나라들의 명경기가 나오다 보니까 유독 국민들의 가슴이 아프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축협이 사과문을 내긴 했는데 정작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홍 전 감독은 물러났지만 이임생 전 총괄이사도 별다른 입장이 없고 정몽규 회장도 사퇴 의사는 밝혔지만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박문성]
저는 사과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좌절했어요. 축구협회에 있는 사람들, 지금의 이 문제를 만들었던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문제의식도 없구나.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더더욱 없구나. 사과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고 그래서 무엇을 책임진다는 내용이 한 줄이라도 있습니까? 누가 물러나겠다, 누가 어떤 책임을 지고 인적 쇄신을 주겠다, 이런 게 있습니까? 그런 것도 안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실제로 그 사과문을 보면 변화의 흐름들, 축구협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큰일나는 분위기. 여기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 못 건드려. 우리 건드리면 국제축구연맹 FIFA를 비롯해서 문제 생겨. 그러니까 건들지 마. 워딩들을 보면 그런 표현들이 들어가죠. 숭고함의 가치, 순수함을 지키겠다. 우리가 우리 문제 알아서 할 테니까 외부에서 가만히 있어. 이 얘기입니다. 사과문이 발표됐던 날이 어떤 날이냐. 혁신위가 출범한 날입니다. 혁신위가 축구협회에 대대적으로 손을 보겠다. 그리고 예를 들면 전관 문제들이 있죠. 전관 핵심은 축구협회장을 새롭게 뽑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 전관 자체가 너무 문제가 많다.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있었고. 대한체육회를 포함해서 많은 데서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까? 사과문에 그걸 씁니다. 우리 60일 이내에 회장 선거할 거야. 바꾸려고 한다지만 우리는 바꾸기 전, 원래 제도대로 회장 선거할 거야. 이런 걸 쓰고 있어요. 사과문에 이런 걸 쓰는 걸 보셨습니까? 사과문에 이렇게 쓰지 않습니다. 무엇을 잘못하고 정말 잘못했고 책임지겠다고 하지, 우리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플랜을 넣지 않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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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축협이 사과문을 뒤늦게 내긴 했는데 정작 책임진 사람은 없다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00:05일단 홍 전 감독은 물러났지만 임생 전 총괄의사도 별다른 입장이 없고 그리고 정몽규 회장도 사퇴 의사는 밝혔지만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00:14않았습니다.
00:15어떻게 보세요?
00:16저는 사과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좌절을 했어요.
00:21어떤 부분에서요?
00:24축구협회에 있는 사람들, 지금의 이 문제를 만들었던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어떠한 문제일 수도 없구나.
00:32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더더욱 없구나.
00:37사과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고 그래서 무엇을 책임진다는 내용이 한 줄이라도 있습니까?
00:44누가 물러나겠다 아니면 누가 어떤 책임을 주고 쇄신하겠다, 인적 쇄신을 주겠다 이런 게 있습니까?
00:50그런 것도 안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실제로 그 사과문을 보면 약간 뭐라고 할까요?
00:59지금 이 변화의 흐름들이 있죠.
01:00축구협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큰일 나는 이 분위기.
01:03여기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01:06아무도 우리 못 건드려.
01:08우리 건드리면 국제축구연맹 피파를 포함해서 문제 생겨.
01:13그러니까 건들지 마.
01:14그래서 그 워딩들을 보면 그런 표현들이 들어가죠.
01:17순고함의 가치, 순수함을 지키겠다.
01:21우리가 우리 문제 알아서 할 테니까 웹에서 가만히 있어 이 얘기입니다.
01:25그 사과문이 발표됐던 날이 어떤 날이냐.
01:29혁신위가 출범하는 날입니다.
01:31혁신위가 축구협회에 대대적으로 손을 보겠다.
01:35그리고 예를 들면 정관 문제들이 있죠.
01:38정관의 핵심은 축구협회장을 새롭게 뽑는데 어떻게 할 거냐.
01:41사실 지금 이 정관 자체가 회장선거를 뽑는 제도가 너무 문제가 많다.
01:48전체의 민의를 대변할 수 없다.
01:50이렇게 시작해서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있었고.
01:53그래서 지금 대한체육회를 포함해서 많은 데서 바꾸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01:57사과문에 그걸 씁니다.
01:58우리 60일 이내에 회장선거 할 거야.
02:01지금 바꾸려고 한다지만 우리는 바꾸기 전 원래 우리 제도대로 회장선거 할 거야.
02:06이런 걸 쓰고 있어요.
02:07사과문에 이런 거 쓰는 거 보셨습니까?
02:09사과문은 이렇게 쓰지 않습니다.
02:11무엇을 잘못했고 정말 잘못했고.
02:14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책임지겠다가 했지.
02:17우리 이렇게 앞으로 하겠다라고 하는 플랜을 넣지 않아요.
02:20정말 깜짝 놀라울 정도로 정말 충격적인 그런 사과문을 보면서
02:25아, 안 되겠구나 정말.
02:27현재 축구협회는 스스로 뭔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혹은 의지가 아무것도 없구나라고 하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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