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폐생 절차 폐지 결정 뒤 홈플러스에 주어진 2주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00:05매장에는 이미 위기감이 번지고 있는데요.
00:08대주주와 채권단은 자금 지원을 두고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00:14오동건 기자입니다.
00:19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주말이지만 장을 보는 손님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00:25다양한 제품보다는 홈플러스 PB 상품이 진열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00:30예전에 봤는데 뺏기고 나서 할 때 살 게 없잖아요.
00:33신선식품으로 채워져 있어야 할 냉장 코너도 빈 곳이 눈에 띕니다.
00:39폐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매장 분위기에도 반영된 모습입니다.
00:44일단은 밥품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게 눈에 부지어 있고 라면 코너에 가면 라면 종류도 진짜 많았었고.
00:54홈플러스의 남은 시간은 단 2주.
00:56하지만 자금 조달을 둘러싼 당사자들은 해결책보다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2홈플러스와 대주주 MBK 파트너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금융그룹에 2천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01:11홈플러스 측은 메리츠 금융그룹이 김병주 회장이 제공한 천억 원의 연대 보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자금 지원을 거절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라며 2천억 원
01:20지원을 호소했습니다.
01:21반면 메리츠 금융은 김 회장의 보증 의사를 담은 공식 문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01:28더 나아가 홈플러스 위기는 지난 10년간 MBK가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한 경영에 참담한 결과라며 MBK를 정조준했습니다.
01:37메리츠 금융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천억을 먼저 에스크로 계좌에 넣었다.
01:42나머지 MBK하고 김병주 회장이 천억을 넣어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01:46MBK와 김병주 회장 측은 메리츠가 하는 천억도 우리가 연대 보증한 건데
01:52그거 천억하고 자기들도 천억을 넣으면 우리가 다 부담하는 것 아니냐.
01:57결국 양측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자금 조달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02:01시간이 흐를수록 피해는 현장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2:05파산으로 이어질 경우 홈플러스 직원 약 1만 2천 명과 간접고용 인력까지 고용 불안에 놓일 수 있습니다.
02:12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50여 곳도
02:16업체당 평균 7억 7천만 원가량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2:21정부는 채불임금 대지급금 지급과 생계비 융자, 협력업체를 위한 4,40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지만
02:29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운영자금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
02:32법원이 남겨준 시간은 단 2주.
02:36자금 조달을 둘러싼 공방만 이어지며 뚜렷한 돌파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2:41그 사이 홈플러스의 마지막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02:44YTN 오동건입니다.
02:45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노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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