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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홈플러스 7조 2천억 원에 매각 확정 (2015년 9월 7일, 염혜원 기자)
01:45 [뉴있저] '삭발' 절규 "왜 문 닫나요"...홈플러스에선 무슨 일이? (2021년 5월 21일, 서은수PD)
07:01 [자막뉴스] '국내 2위' 홈플러스의 위기... 기업 회생 택한 이유 (2025년 3월 5일, 오동건 기자)
08:34 '승자의 저주' 70% 빚으로 홈플러스 인수..."MBK가 몰랐다? 말도 안 돼" [Y녹취록] (2025년 3월 9일, 이선 에디터)
13:43 [자막뉴스] "기다려 달라" 홈플러스 사과에도...커지는 불안감 (2025년 3월 14일, 박기완 기자)
15:52 검찰, '경영진 사기 혐의'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2025년 4월 28일, 신지원 기자)
17:32 국감 처음 출석 MBK 김병주 "홈플러스 관여 안 해...난 총수 아냐" (2025년 10월 14일, 이승은 기자)
20:17 [자막뉴스] 홈플러스, 2주 안에 투자자 못 찾으면 그대로 파산...직원 1만 2천 명 어쩌나 (2026년 7월 3일, 오동건 기자)

제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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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에 매각됐습니다.
00:05MBK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일주일 만입니다.
00:10지난 2005년 설립된 MBK 파트너스는 자산규모가 82억 달러에 이르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입니다.
00:18홈플러스 매각 금액은 미화로 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2천억 원입니다.
00:23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합병 사상 최고 금액입니다.
00:28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신한금융지주가 옛 LG카드를 인수하며 낸 6조 6,700여억 원이 그동안의 최고가였습니다.
00:38MBK 파트너스는 총 매각 대금에서 홈플러스가 테스코에서 빌린 1조 4천억 원을 뺀 5조 8천억 원이 실제 지분 매입 대금이라고 밝혔습니다.
00:48논란이 됐던 1조 3천억 원 규모의 선배당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0:53또 합병에 따른 직원 위로금도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00:58대신 고용을 전원 보장하고 앞으로 2년 동안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04하지만 홈플러스의 실적에 비해 매각 대금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1:09과거 한때 5% 이상의 영업익률을 기록하던 홈플러스는 지난해 2.5%로 영업익률이 크게 낮아졌는데요.
01:17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홈플러스의 매각 대금은 조금 과도한 수준이 아닌가 그렇게 판단됩니다.
01:2316년 동안 2조 3천억 원 정도를 투자했던 테스코가 너무 많은 돈을 챙겨 먹튀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01:31홈플러스 도종환 사장은 주주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01:35앞으로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이윤을 더 남기려는 사모펀드와의 갈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2YTN 염혜원입니다.
01:45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일부 지점 매각과 폐점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01:53노동자들은 폐점을 중단하라며 삭발식까지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01:58현장에 다녀온 서은수 PD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2:02어서 오십시오.
02:03네, 서 PD 어서 오십시오.
02:05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삭발식도 했어요.
02:10그런데 내용을 보니까 대주주를 강하게 규탄을 하더라고요.
02:14네, 조금 전이죠.
02:16오후 5시 홈플러스 노조는 경기 안산시청 앞에서 본사인 MBK 파트너스의 안산점 폐점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02:26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삭발식은 지난 13일 MBK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처음 한 뒤 오늘이 두 번째입니다.
02:35네, 앞서 오전에는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원회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02:43MBK가 지난해부터 경기 안산점을 포함해 홈플러스 5개 지점의 매각을 완료하고 폐점 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는 건데요.
02:52정민정 마트산업노조위원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03:00투기자본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해 4곳의 알짜매장을 매각 처분한 데 이어 올해도 대구 스타디움점과 부산 가야점 폐점 매각을 발표했습니다.
03:12고용안정을 위한 전환 배치, 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전무합니다.
03:19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홈플러스 본사가 지점들을 잇따라 매각한 게 좀 문제가 된 것 같은데요.
03:28어땠는지, 과정이 어땠는지 좀 설명을 해주시죠.
03:32네, 사모펀드 회사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건 지난 2015년입니다.
03:37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지난해부터 홈플러스 지점 매각을 진행했고 실제 폐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3:44현재 홈플러스 지점 중 매각이 완료된 곳은 5개의 매장인데요.
03:49이 중 지난 2월 대전 탐방점이 영업을 종료했고 안산점과 대전 둔산점, 대구점도 올해 폐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03:57또 부산에 있는 가야점은 내년 폐점될 것으로 보입니다.
04:01노조에서 본사의 매각 추진을 더 석연치 않게 바라보는 이유는 매각한 지점들의 영업 실적이 좋기 때문인데요.
04:09경기 안산점의 경우 전국에서 매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지점이고, 가야점도 부산에서 가장 실적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4:18사모펀드 회사인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쏟아부은 투자금이 무려 7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25이 중 5조 원 정도를 빚으로 충당했는데요.
04:29지난해 내답한 4개 점포의 매각 가격은 1조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04:33MBK가 일부 지점들을 매각한 부동산 이익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려 한다고 노조가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04:42또 홈플러스의 영업이익으로 인수금액의 이자를 갚는 등 대형마트에 대한 경영 의지보다 본사의 실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04:52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4:57MBK가 하다하다 이제는 흑자 매장, 알자 매장까지 부동산 개발업자한테 넘기고 있습니다.
05:03저희들이 언론에 나오거나 알아본 바에 의하면 4개 점포 매각 대금이 1조 3천억 원이 넘을 걸로 보입니다.
05:10이 장단기 차입금, 부채를 갚았는데 거의 다 썼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05:15네, 결국 노조 관계자들의 얘기를 쉽게 종합하면 혹시 먹튀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드는 건데
05:24여기에 대해서 회사는 이 의혹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을 하는 겁니까?
05:28네, 홈플러스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나름의 이유를 내놨습니다.
05:33최근 일부 지점 매각과 폐점 추진은 자산 유동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설명인데요.
05:39자산 유동화는 말 그대로 부동산 등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그때그때 사용 가능한 현금 등의 자산으로 바꾸는 걸 의미합니다.
05:49유통업계 불황 장기화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실적이 최악인 현 상황을 타기하기 위해서
05:55또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자산 유동화가 꼭 필요하고 부득이 일부 지점을 매각하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06:03또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고용 불안에 대해서도 폐점하더라도 반드시 고용은 보장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6:13실제 지난 2월 폐점한 대전 탐방점의 경우 직원 전원이 인근 점포로 배치됐습니다.
06:19홈플러스는 폐점을 앞둔 네 곳에 대해서도 인근 홈플러스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으로 재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6:27또 매각 대금은 홈플러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6:33이에 대해 노조는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06:38곤사가 폐점 직원을 몇 킬로미터 이내로 배치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는 만큼
06:43통근이 어려울 정도로 너무 먼 곳으로 배치한다면 완전한 고용 승계로 볼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06:51또 이딴 폐점으로 전체 매장 수가 계속 줄면 그나마 이런 식으로 이동 배치할 여력마저 사라질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07:02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받게 됐습니다.
07:05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선택한 이유는 단기 자금 공급 차질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07:10지난달 말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기업어험과 단기 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07:15홈플러스는 이미 유동성이 나쁜 상황에서 운영자금 대출까지 막히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한다는 판단에 먼저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07:33홈플러스 측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도 지급 불륜이나 부도가 없어 기존 영업이나 임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07:41더불어 금융채권 상환 유예와 상거래 채무가 변조되면서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07:46매일매일 들어오는 매출대금을 활용해서 일반 상거래 채무는 상환하는 데 문제가 없을 예정입니다.
07:53그렇고 앞으로 예정된 대로 부채비율 감소나 매출 신장을 반영해서 신용등급이 상승하게 되면 단기 채권을 발행해서...
08:02홈플러스는 실제 금융 부채가 약 2조 원이며 4조 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금융채권자들과 조정 절차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8:11홈플러스 관계자는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8:19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도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나섰지만
08:25온라인 쇼핑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속에 홈플러스를 정상 궤도에 돌려놓는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08:32YTN 오동권입니다.
08:35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
08:38이게 보통 경영상의 악재가 많을 때 뉴스에 나오는 단어인데 어떤 제도인지부터 먼저 설명해 주실까요?
08:45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몸이 아프면 어딜 가나요?
08:48병원에 가죠.
08:49병원에 가는데 바로 주변에 있는 거점 병원을 먼저 가서
08:54정말 심각하게 아프다.
08:56그러면 종합병원으로 가는 2단계를 걸치잖아요.
08:58마찬가지로 기업도 비슷합니다. 기업도 어떤 부도 직전이다라고 하면
09:03처음에는 자율적인 구조협약이라고 해서 워크아웃 단계를 거치는데
09:09이걸 건너뛰고 바로 법원에다가 도움을 요청한 거예요.
09:14정말로 자금이 바닥에 나서 채무 상환을 유예해 주시면
09:17기업을 살리는 제도가 바로 기업회생 제도, 이른바 법정관리인데
09:21지금 보면 정말 자금이 바닥 나서 법정관리를 신청했나?
09:27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나? 좀 의문이에요.
09:303월 4일 바로 기업회생 신청을 법원이 하고 즉시 받아들였거든요.
09:37그런데 당시 현황을 보면 홈플러스는 3천억 원 정도 유동성도 있어요.
09:43여기다가 매달 홈플러스 운영으로 인해서 3천억 원 정도 현금까지 들어와요.
09:49여기에다가 지금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이 많잖아요.
09:53부동산 자산도 4조 7천억 원가량 감정평가 기준으로
09:57자산은 넉넉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급하게 여유자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10:02법정관리를 신청했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조차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0:09MBK 파트너스 사보펀드도 그렇고 지금 홈플러스도 그렇고
10:13도덕적 해의에 대한 어떤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0:17여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하십니까?
10:19맞습니다. 저는 굉장히 공감하는데요.
10:22지금 어쩌다가 홈플러스가 법원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느냐.
10:28이유는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봐봐요.
10:30일단 무리한 인수합병과 더불어서 이게 온라인 전환의 전략 부재도 한몫질했다고 보는데
10:35여기 보면 홈플러스의 대주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목번드 운영사 MBK 파트너스입니다.
10:432015년 7조 2천억 원을 들여서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는데
10:49당시 인수할 때부터 빚이 너무 많았어요.
10:52부채. 5조 원을 끌어들어서 이게 승자의 저주다.
10:57인수가도 비싸지만 부채가 너무 많다.
10:5970%가량을 빚을 내서 샀다는 얘기거든요.
11:03그런데 사고 난 다음도 유통환경이 좋지 않았어요.
11:07코로나 거치면서 우리 대부분 매장 가서 구매하는 것보다 쿠팡 천하예요.
11:12쿠팡은 이미 대형마트뿐 아니라 백화점 3, 4의 매출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하게
11:17우리 유통환경이 지금 온라인화 되고 있는데
11:21그런데 유독 홈플러스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 비중이 워낙 높습니다.
11:25그러다 보니까 인수하고 난 다음에 2021년부터 4년 연속 적자예요.
11:31현재 금융 부채가 한 2조 원 정도 되고
11:331월 말 기준 부채 비율은 460%가 넘어서
11:371년간 이자로만 나가는 비용이 연간 4천억 원 넘습니다.
11:42이러다 보니까 그동안은 정말로 알짜부동산 14개가량을 매각했어요.
11:47알토랑과 같은 걸 매각해서 4조 천억 원가량
11:50그걸 갖고서 온전히 이걸 영업이기나 이걸로 차익금 갚고
11:56이자 갚고 이런 데서 왔는데
11:59이게 계속해서 적자 나다 보니
12:01앞으로 밑받은 독에 물붙기 아니냐.
12:03그래서 홈플러스 측이 얘기하는 건
12:05최근에 신용등급까지 낮아져서
12:07향후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려움이 예상되니까
12:10선제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는 얘기인데
12:14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단기 여유 자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2:18이렇게 법원에 요청한 건
12:21이게 좀 어쩌면 이자를 좀 낮추게 한 꼼수가 아니냐
12:26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2:29MBK 파트너스 측에서는 신용평가 등급 하락
12:33강등 가능성을 몰랐다라고 했더라고요.
12:37그런데 작년 말에 홈플러스 부채비율이 1,408%라고 하는데
12:41이게 강등 가능성을 몰랐다는 게 말이 됩니까?
12:44신용등급은 점진적으로 낮아졌고요.
12:46그리고 이거 신청하기 전에 A에서 A3 마이너스로 한 단계 낮아졌어요.
12:52투자 적격 가운데는 굉장히 낮지만
12:55이거 신청하고 난 다음에 디폴트 등급
12:58거의 부도에 가까운 D등급을 받았는데
13:00그런데 이게 단계적으로 낮아졌지
13:03이게 계속해서 몰랐다는 건 말이 좀 안 되고요.
13:07그리고 또 하나 앞서서 모럴 레저드 얘기를 해주셨는데
13:10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되면 모든 부채가 동결돼요.
13:13그런데 그 직전까지도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단기여
13:19이게 담보가 없기 때문에
13:21이게 만일 투자하고 난 다음부터는 원금 회수가 굉장히 불가능합니다.
13:26실제로 투자한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13:29투자한 원금의 80% 정도는 못 받지 않을 거예요.
13:34못 받을 것으로 이미 상계 처리를 하고 있어서
13:36상당히 좀 도덕적 해이의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13:43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 회생 절차를 기습적으로 신청한 뒤
13:47파장이 일파 만파 이어지고 있습니다.
13:50오늘 기자간담회에 나선 조지원 홈플러스 대표는
13:52먼저 협력사와 입점업주 그리고 채권자를 향해서
13:55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13:59이어 현재 회사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는데요.
14:02법원의 회상 절차 개시 이후 납품업체들이 대부분 돌아오면서
14:06온라인, 오프라인 거래가 95% 이상 원래대로 작동하는 등
14:10순조롭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4:12앞서 납품업체에 지급되지 못한 대금은 상거래 채권으로 전환이 됐는데요.
14:17이에 대해선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14:19어제까지 모두 3,400억 원 규모를 상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4:23또 어제 기준 가용 현금도 1,600억 원에 달해
14:25달하는 만큼 남은 채권도 모두 변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14:29네, 그렇습니다.
14:32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강등으로
14:35현금 유동성이 떨어졌고요.
14:37어쩔 수 없이 3일절 연휴 동안 준비해서
14:39지난 4일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4:43하지만 이곳 홈플러스 본사 앞에 모여있던 투자자들의 말은
14:46조금 많이 달랐는데요.
14:47지난달 25일 오후에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걸 알고도
14:51채권을 그대로 발행했고
14:52이후 28일까지 거래되도록 방치한 건 사기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14:56또 2021년 이후 줄곧 경영상태가 악화했는데
14:59신용등급이 떨어질 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15:03오히려 카드사와 함께 거래를 방조한 먹튀 행각이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15:07무엇보다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도 상황 계획조차 언급되지 않았다며
15:11홈플러스의 태도를 문제 삼았는데요.
15:13실제로 조주연 대표의 발언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습니다.
15:16상거래 채권은 모두 변제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낸 것과 달리
15:20금융채권 상환은 회상 절차에 따라서 유예되어 있다며
15:24관련 절차에 따라 변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5:29대주주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 역시
15:31공동대표 자격으로 이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15:34김병주 회장의 사죄를 출연하라는 요구에는
15:36홈플러스 정상화와 관련해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15:40홈플러스가 사과와 함께 일부 변제 상황도 발표했지만
15:43피해자들의 불안은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커져가는 모양새입니다.
15:46지금까지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YTN 박경입니다.
15:53검찰이 홈플러스 본사와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 사무실
15:58관계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습니다.
16:02홈플러스 신용등급이 하락된 지난 2월 28일 전후
16:05내부 검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16:09이번 달 초 신영증권 등 증권사 현대는
16:12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16:14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투자자를 속여
16:17단기 채권을 판매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16:21지난 21일에는 금융위원회가
16:23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정황을 포착해
16:27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16:30홈플러스는 지난 2월 28일
16:32신용등급이 강등되기 불과 사흘 전까지
16:35증권사를 통해 800억 원대 채권을 판매했는데
16:38신용등급이 하락하자
16:40나흘 만에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16:43채권, 채무가 모두 동결됐습니다.
16:46경영진은 그동안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16:49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지만
17:04홈플러스 사태를 조사해온 금융감독원은
17:07최근 관련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17:10상당기간 전부터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점에 대한
17:15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여 검찰에 이첩하였습니다.
17:19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17:22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과
17:25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에 대한
17:27조사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17:30YTN 신지원입니다.
17:33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운용사
17:37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17:39국감장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17:41김 회장은 자신은 대기업 총수가 아니라며
17:45홈플러스 관련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17:48주장했습니다.
17:49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17:53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온
17:57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처음 국감장에
18:01나왔습니다.
18:02홈플러스와 소유주 MBK가 미리 기업 회생
18:05신청을 계획하고서도 단기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18:08보고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8:11지난 5월 미국 국적 김 회장에게 출국 정지
18:15조치를 내렸습니다.
18:16김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18:20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22하지만 홈플러스 회생 신청과 단기 채권 피해자들에
18:26대한 변제,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18:30추궁에 자신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18:33강조했습니다.
18:53재산이 14조라는데 좀 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말에도
18:58선을 그었습니다.
18:59우리 법인과 개인, 자금 여력이 부족합니다.
19:03우리 법인 가치를 매긴 것 같은데 잘 아시겠지만
19:06저희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19:08유동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19:10여야를 막론하고 부채를 외조화시킨 약탈적
19:14펀드다.
19:15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공개경쟁
19:19입찰 공고를 낸 건 청산 의도라는 질타가
19:22쏟아졌습니다.
19:31최혜 대우 요구 등 갑질 혐의로 공정이 제재를
19:35앞두고 있는 배달의 민족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19:57베미는 라이더용 앱을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20:01개발한 것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20:04기존 앱보다 불편하고 오류가 많은 앱을 도입하는
20:07이유는 이용료를 본사에 주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20:10주궁의 배미는 철회가 아닌 개선하겠다고
20:13답했습니다.
20:14YTN 이승은입니다.
20:18현재 본사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1홈플러스 측도 법안의 결정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인
20:24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20:26이번 결정은 홈플러스 회생이 사실상 중대한 고비를
20:28맞았다는 의미입니다.
20:30다만 당장 전국 매장의 문을 닫거나 영업이
20:32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20:34현재 가장 큰 변수는 자금 조달입니다.
20:37홈플러스는 그동안 점포를 줄이고 사업부를 매각하는
20:39방식으로 회생을 추진해왔지만 핵심이었던 잔존 사업부 매각이
20:43성사되지 않았습니다.
20:45결국 버틸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회생 계획 자체를
20:47이어가기 어려워졌습니다.
20:49다만 앞으로 두 주 안에 투자자를 확보하거나
20:52자금을 조달하면 회생 절차가 다시 진행될
20:54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20:56반대로 자금 마련을 실패하면 파산 절차를
20:58외워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1:00현재 소비자들이 당장 매장을 이용하는 데는 큰
21:03견한은 없습니다.
21:04다만 가장 큰 타격은 협력업체와 직원들이 받을
21:07것으로 보입니다.
21:08실제 일부 협력업체들은 최근 국민신문고에
21:11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21:14지원을 요청했습니다.
21:15협력업체들은 4,600개 협력사가 이 가운데 약
21:1947%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21:24있다고 밝혔습니다.
21:25더불어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수많은 중소협력업체들도
21:28함께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고소했습니다.
21:30직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21:33지난 4월과 5월 임금이 예정보다 늦게 지급됐고
21:366월 급여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1:38마태산업노조는 이번 결정이 대주주 MBK 파트너스와
21:42채권단 메리츠는 물론 정부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21:45결과라고 주장하며 앞으로 14일 안에 공적자금 투입
21:48등을 포함한 회생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21:51또 MBK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벌 방지 대책을
21:55요구하면서 14일간 긴급투쟁에 돌입하겠다고
21:58밝혔습니다.
21:59현재 직원은 약 1만 2천 명 정도인데 투자유치가
22:02무산돼 파산 절차가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고용
22:05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2:08투자유치가 끝내 무산되면 직원과 입점점주,
22:11협력업체까지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22:14업계는 앞으로 두 주를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22:17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22:18지금까지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YTN 오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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