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누나가 최선을 다하라고 했잖아.
00:03응.
00:05그래서 여기서는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까.
00:14내 마음 가는 대로 할게.
00:20가자.
00:21응.
00:22와.
00:23가자.
00:26확실한데 안 아프게 얘기를 할 수도 있구나.
00:32대박.
00:33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만약에 내가 오늘 너한테 문자를 보내면 어떨 것 같아?
00:47왜?
00:48내가 오늘 누구 선택할 것 같은데?
00:50아니 오늘 말고.
00:52오늘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
00:53오늘은 그냥 하루일 뿐이야.
00:55오늘 선택 문자?
00:56아니 이 후반기에 문자가 의미가 있어?
00:59그러니까 우열은 그만큼 문자 오늘 누가 보면 상관없다.
01:03내가 바보가 아닌데.
01:05그래.
01:06똑똑하지.
01:06내가 바보가 아닌데 그거를 그렇게 얘기하는 거는 너무 알면서도 진짜.
01:13뭔 소리야 아니야.
01:16아 진짜로.
01:18아니야.
01:21솔직히 얘기해가지고.
01:24뭐지 얼마 안 남았으니까.
01:25응.
01:27난 정리를 다 한 것 같아.
01:31이 말이 나한테 엄청난 상처가 될 걸 알면서 왜 하는 거야?
01:37좀 답답했어.
01:40계속 누나 끝까지.
01:41내가 오늘 만약에 너한테 문자를 보낸다면?
01:44이러고 가는 게.
01:48그거는.
01:49진심일 수 있잖아.
01:51아니 근데.
01:53그게 왜?
01:56내가.
02:00내가 멀리서 누나를 바라봤을 때.
02:02뭔가.
02:06계속.
02:07흘리는 것 같이 느껴졌어.
02:10좀 피하는 느낌?
02:11아 그치 그치 뭐 이러면서 좀.
02:15내가 얘기는 안 했지만 의아했던 순간들이 몇 개 있어.
02:19응.
02:19근데.
02:19그 순간들을 솔직히 밖에서의 나의.
02:23응.
02:25상황에 대입을 했으면.
02:27깔끔하게 정리가 돼.
02:29그치.
02:29그러니까 마음이 좋든 싫든.
02:31깔끔하게 뭔가 정리가 된단 말이야.
02:33확고해진단 말이야.
02:34근데 여기는 다르잖아.
02:36어.
02:36부열.
02:38근데 사실 누나도 알다시피.
02:40내 밖에의 성격은.
02:41그 사람이 이렇게 나오면.
02:43도전조차 안 해.
02:44그냥 그렇게 해.
02:46어 너 그런 스타일이구나.
02:47난 이런 스타일이야 라고.
02:49놓아주겠지.
02:50근데 여기는 다르잖아.
02:52아니야.
02:54아니야.
02:54그렇게 좀 느껴졌어.
02:55진짜 아니야.
02:56근데 내가 솔직한 걸.
02:58기대해서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
03:03누나보다는.
03:04솔직하다는 생각을.
03:07했어.
03:08내가 더.
03:09어 맞아.
03:10어.
03:11내가 지금.
03:12든 감정이 있을 거 아니야.
03:14어.
03:14감정이.
03:17그.
03:19솔직하려고 했기 때문에.
03:20어.
03:22내가 그냥.
03:24유경이를 많이.
03:25좋아하고 있었구나.
03:26라는 생각이 들었어.
03:40요경이랑 데이트하는 게.
03:42너무 편하고.
03:42더 좋게 느껴지더라고
03:46내가 생각했던 게 맞구나
03:48많은 생각이 좀 강했던 것 같아
03:50아니 이렇게까지 확실히 얘기한 사람은 나 처음 봐
03:53그래서?
03:56그냥
03:58그것 때문에 오늘 임하기 전에
04:00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것 같아
04:01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 유경이 알까?
04:03어쩔 수 없는 시그널 하우스지만
04:05뭔가 그렇게 직진하는 모습을
04:09그렇게까지 좀 보는 게
04:11좀 나 힘들었던 것 같아
04:13그래서 나도 뭔가
04:16더 이상 나아가기 힘든 것 같고
04:22조금 이해됐어
04:26이렇게 그냥 처음부터 얘기할 걸 그랬다
04:28지금까지 빙빙 돌리지 말고
04:31저 말도 아프네
04:36진짜 대박이다
04:37제일 확실하게
04:40어떤 선택을 하던
04:43내가 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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