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미 월드컵 직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00:08혼란한 상황을 수습하고 한국축구의 새 미래를 설계할 차기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
00:14이경재 기자입니다.
00:18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입국장을 모두 빠져나갔지만 40분쯤 지나 다시 고성이 들립니다.
00:26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씁쓸한 표정으로 걸어나가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도 책임을 따져무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00:37정 회장은 이미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월드컵 해막 이후 사퇴를 약속했습니다.
00:4832강 탈락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마당에 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00:55정 회장이 다음 달 사직서를 제출하면 협회 정관에 따라 60일 안에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01:03문제는 누가 어떤 비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느냐입니다.
01:09당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표팀 감독 선임과 정 회장과 관련된 특정 인맥의 고리를 끊는 것을 넘어
01:16여론은 한국축구의 50년, 100년 뒤까지 내다볼 수 있는 근보적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39문화체육관광부는 월드컵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는 특별감사와 책임자 처벌, 백서 발간,
01:45그리고 1인 독주체제를 뒷받침했던 일명 체육관 선거 방식의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3자칫 축구계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01:56의지와 능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 찾기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02:03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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