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지난해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이후 8개월 만에 집값이 급등한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그리고 구리까지 3중 규제로
00:09묶는 초강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00:12단기적으로는 과열됐던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00:16뒤늦은 규제라는 지적과 함께 또 다른 풍선효과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0:21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정부는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주요 지역을 조정 대상 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동시에 묶었습니다.
00:34핵심지의 대출 세금 분턱이 높아지고 시세 차이 투자가 불가해지자 우려했던 대로 매수세는 인접 비규제 지역으로 흘러갔습니다.
00:43반도체 호황에 따른 SK아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고액 성과급 지급 결정은 결정적으로 수요를 폭발시켰고
00:50정부가 결국 화성, 동탄과 구리, 용인, 기흥구를 3종 규제로 묶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56지난해 15대책 이후 8개월 만에 추가 규제 카드로 LTV 상환 및 양도세 등 세금 규제가 강화되고 갭 투자가 차단됩니다.
01:06주택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서 화성, 동탄, 용인, 기흥, 구리 3곳을 조정 대상 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며
01:14경기도는 같은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합니다.
01:18최근 석 달 4% 가까이 오른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12% 넘게 급등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01:27반도체 셔틀버스가 다니는 이른바 셔세권 지역인 기흥구는 올 들어 6%, 구리도 7% 넘게 상승했습니다.
01:37규제 지역 지정은 오늘부터, 토허구역은 5일부터 발효됩니다.
01:41해당 지역 부동산에는 규제 직전 막판 거래에 나서려는 매수 매도 문의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01:47오늘 당장 계약하겠다는 그런 문의는 공동중개 의뢰 문의는 굉장히 많은데요. 매출할 수 있는 매물이 없어요.
01:56규제가 시행되면 당장 시장은 솜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02:00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각종 세금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일단 매수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02:10하지만 동탄 기흥은 대기업 종사자들의 실수요 여력이 강하고, 구리도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실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거래 위축이 당장 집값 하락으로
02:20이어질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02:22규제가 된다고 할지라도 사실 여기 엄청난 앞으로 현금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02:30그 현금의 매수세가 충분히 규제 지역을 다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02:37이미 동탄 등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높아진 가운데 추가 규제가 다소 뒤늦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44정부가 우려됐던 풍선 효과를 규제로 다시 틀어막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다음 풍선이 또 다른 인접지로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02:53결국 장기적인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공급 로드맵과 일관된 정책 신호가 병행돼야 합니다.
03:00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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