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년보다 늦어진 올여름 장마가 오늘 제주에서 시작한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00:06제주 산간에는 시작부터 18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고,
00:11또 내일 새벽에는 장마가 남부지방으로 확대합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7김민경 기자, 내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던 제주도의 장마, 오늘 시작이 됐네요. 이유가 뭡니까?
00:24네, 기상청은 오전 11시에 수시브리핑을 열고, 제주도는 오늘, 남부지방은 내일 장마가 시작될 걸로 발표했습니다.
00:33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현재 제주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00:38기상청은 이 비를 제주 장마의 시작으로 판단했습니다.
00:42내일 새벽부터 내릴 걸로 보였던 비가 일찍 시작하면서 장마 시작 시점도 앞당겨진 겁니다.
00:48비는 점차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으로 내리기 시작하면서 남부지방 역시 장마권을 들겠습니다.
00:57올여름 장마는 기상관 생망이 전국적으로 구축된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늦게 시작됐는데요.
01:04제주 기준으로는 상년보다 11일, 지난해보다 18일 늦은 기록입니다.
01:10늦어진 장마답게 첫 비부터 강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01:13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180mm 이상, 제주 내륙에는 최대 100mm, 남해안에는 5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1:22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제주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1:32이에 따라 제주 산간에 호우와 강풍 예비특보가, 제주 남쪽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고,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차례로 발표될
01:41예정입니다.
01:42기상청은 주말에는 충청 등 중부지방에도 점차 비가 내리겠지만, 장마 시작 시점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결정될 걸로 보인다며, 아직은
01:52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01:56내륙은 장마 대신 무더위가 기승인데, 서울 체감온도는 오늘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요?
02:02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오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02:10폭염주의보도 수도권과 충청에 이어 영월과 원주 등 강원 영서로 확대됐는데요.
02:15특보지역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02:23오늘도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02:30소나기는 같은 지역 안에서도 비가 내리는 곳과 내리지 않는 곳이 나뉠 정도로 강습 편차가 크고,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질
02:38수 있습니다.
02:39외출 전에는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시고, 갑작스러운 강한 비에도 집이하는 게 좋겠습니다.
02:45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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