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몰한 러브버그의 활동의 가장 왕성한 정점으로 예측된 날이 오늘이었습니다.
00:06대규모 군집이 발견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빠르게 방지에 나선 덕분인지 우려만큼은 개체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00:15김민경 기자가 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00:21호스에서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숲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갑니다.
00:25나무 기둥은 물론 나뭇가지와 덤불, 풀숲 구석구석까지 물줄기가 뿌려집니다.
00:33러브버그가 대거 발생했던 지난해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은평구가 백년산 일대에 100리터가량의 물을 살포하며 방지에 나선 겁니다.
00:43해충이 아닌 이충으로 분류되는 만큼 살충제 대신 물을 뿌려 날지 못하게 하는 방식의 친환경 방제가 이뤄졌습니다.
00:50활동 절정기로 꼽힌 달이지만 제 주변을 보면 러브버그가 간간히 날아다니기만 할 뿐 우려했던 대규모 군집은 보기 어렵습니다.
01:01정확한 개체수 분석은 추가로 필요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주민들 민원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01:07차를 운행하면 차에 많이 신호 대기 중일 때는 많이 달라붙어 있었거든요.
01:12그것도 확인이 줄어든 것 같고 산에도 이렇게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01:1710분의 1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01:19작년 동기간 대비 한 300건 정도 접수됐는데 올해는 30건 정도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01:28다만 러브버그 출몰 시기는 올해가 빨랐습니다.
01:31일부 지역에서는 5월부터 관찰되기 시작했는데 산림과학원은 활동 시기가 지난해보다 이틀가량 앞당겨진 걸로 분석했습니다.
01:40활동 범위도 넓어져 동두천과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에서 유충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01:47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러브버그의 발육 단계별 피로연량에 보다 빠르게 도달하여 작년보다 빠르게 성충이 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1:59러브버그는 이달 말까지 왕성한 활동이 이어지고 다음 달 초까지 관찰될 걸로 예상됩니다.
02:06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곤충 서식지와 활동 시기에 교란이 나타나면서 러브버그뿐 아니라 외래곤충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더욱 우려하고 있습니다.
02:16YTN 김민경입니다.
02:17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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