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는 한 달 만에 30% 넘게 급락했는데, 우리 주유소 기름값은 여전히 리터당 2천 원대 고공행진을
00:09이어가고 있습니다.
00:11다시 봉쇄된 호르무즈 해업 문제부터 국내의 석유 최고 가격 해제 등이 변수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00:17박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2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석유 가격은 5주 연속 소폭 하락해 2천 원 초반선을 유지했습니다.
00:27휘발유는 리터당 2천 9원, 경유는 2천 4원으로 전주보다 0.7원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00:35한 달 전보다는 휘발유가 1.9원, 경유가 1.6원 낮아져 사실상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00:41두바이유 가격이 배롤당 73.6달러로 한 달 전보다 30% 넘게 떨어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00:48중동에서 국내 주유소까지 원유가 오는데 걸리는 시차 때문입니다.
00:52중동 원유가 국내로 들어오는데 20여일이 소요되고 다시 정제작업을 거쳐 판매되는 건 빨라도 7월 중순은 되어야 합니다.
01:01여기에 호르무즈 해업의 통행 재개 시점과 방식도 변수입니다.
01:05미국과 이란이 해업 개방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계속되면서
01:10호르무즈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24척은 통항 신청을 내고도 출항 시점을 확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1:17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란 측이 60일 뒤부터 평행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점도
01:22해상 물류 비용을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01:25기례 제거 같은 것에서 우리도 다국적 함대 같은 것을 만든 다음에 참여한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01:29반대로 이란과도 채널을 유지하면서
01:3124척이 우리 배달 빨리 지금 60일 안에라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01:35그런 양자 투트랙 전략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01:37국내에서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오히려 기름값이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44그동안 원가 이하로 손실을 감수해온 정유사들이
01:46국제유가 하락분을 곧장 소비자가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01:52정부는 일단 지난 18일 예정됐던 7차 최고가격 발표를 보류하고
01:55시장 모니터링을 연장했습니다.
02:08전쟁은 멈췄지만 얽히고 석힌 물류 마찰과 정책 시차 속에
02:12서민들이 체감하는 기름값이나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16YTN 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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