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시위가 장기화하는 만큼 공연, 체육계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00:11윤혜리 기자입니다.
00:16개표소 봉쇄 시위 17일째, 휴일에도 여전히 핸드볼 경기장 앞에는 집회 참가자들의 구호가 울려파졌습니다.
00:33경기장 출입구마다 텐트와 모기장의 자리를 잡았고 곳곳에 돗자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00:40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이곳은 사실상 농성장으로 변했습니다.
00:45시위 현장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콘서트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00:53안전 펜스로 집회 참가자들과 이동 동선을 분리하면서 현장에서 별다른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01:00콘서트 관람객과 집회 인파가 한데 모여 혼잡을 초래하는 상황은 다행히 피했지만 공연, 체육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01:10애초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인근에 있는 다른 무대로 공연 장소를 급히 변경했고
01:18경기장 인근에서 예정된 다른 콘서트들도 줄줄이 공연 준비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5체육계 피해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01:27핸드볼 경기장을 사무실로 쓰고 있는 9개 종목 단체 누적 피해액이 41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36경찰은 불법 행위 수사에 속도를 내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01:41집회를 강제 해산할 명분을 찾기 힘들어 질서 유지 이상의 물리력을 투입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01:49흉기 난동 소동에 이어 지하실 무단 침입과 가스통 적발까지
01:54잇따른 사건 사고에 공권력 투입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가운데
01:59봉쇄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2:03YTN 윤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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