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송파구 개표소를 둘러싸고 재선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오늘로 12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00:06이곳에 입주해 있는 체육단체들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0:10경찰은 단체들의 출입을 막는 행위는 업무방해죄 소지가 있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00:17현장에서는 체육단체와 시위대 사이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1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3조경원 기자, 먼저 개표소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27네,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체육단체들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00:33하지만 출입문을 가로막고 있던 시위 참가자들이 진입을 저지하면서 현재 경찰과 체육단체, 시위 참가자들이 경기장 출입문 앞에 뒤엉켜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44시위 참가자들은 종목별 대표자와 경찰 일부에 한해 자신들과 함께 들어가자고 주장했고,
00:50체육단체는 생업이 걸려 있다며 무거운 장비도 있어 소수만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맞섰습니다.
00:56우선 체육단체와 시위 참가자 양측은 한 단체씩 경기장 안에 들어갈 인원을 정하고,
01:02그 수에 맞춰 시위 참가자들도 함께 들어가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01:07앞서 경찰은 오늘 아침부터 일부 출입문에 대화경찰 30명가량을 더 투입했고,
01:12증거를 수집하는 경찰과 방송용 경찰 차량도 대기하며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01:19앞서 경찰이 시위와 관련해서 불법 행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죠?
01:24네, 경찰은 평화적 의사표현은 적극 보장한다면서도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는 패가 망신할 수도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01:33경찰은 지금까지 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 15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01:38특히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을 상대로 한 불법 검문검색에 대해 다중의 위력을 과시한 심각한 범죄라며,
01:45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특수강요죄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1또 취재진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체포감금죄로 조사하고 있고,
01:55경찰관 모욕과 관련해서도 3건의 고소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며,
02:00범행에 가담한 사람을 특정해 조만간 검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04경찰은 다중 위력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죄가 훨씬 중하다며,
02:09아무 생각 없이 동조했다가는 나중에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시위 참가자들이 유념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2:19경기장 안쪽에 있는 시설을 사용하는 체육단체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는데,
02:24펜싱 대표팀은 오늘 출국을 앞두고 있다고요?
02:27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레 예정된 뉴델리 아시아 펜싱 선수권 참가를 위해
02:33오늘 출국할 예정입니다.
02:35하지만 펜싱 칼을 비롯한 장비와 경기 물품 등이 모두 경기장 안에 있어 꺼내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02:42이 밖에 세계핀 수영 선수권대회도 오는 22일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02:47대표팀 관계자들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51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있고,
02:58선수들의 권익과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권력 투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03:05체육단체가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경찰 대응도 주목됩니다.
03:1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3:1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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