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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로 향하는 도로가 차량 행렬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106일 만에 종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떠났던 피난민들이 귀향길에 오른 겁니다.

[후세인 나세르 / 레바논 주민 : 지난 4개월 동안 이 순간을 기다리고 희망해 왔어요. 우리는 단 하루도 집으로 돌아갈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넉 달 동안 이스라엘군 공세로 레바논에서 3천8백여 명이 숨지고, 120만 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알리 하이다르 / 레바논 주민 : 이곳은 우리의 땅이고 파괴됐더라도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잔해와 모래만 남았더라도 말이죠.]

전날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투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철수는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합의 이후 첫 공식 회견에서 레바논 남부 완충 지대에 필요한 만큼 주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막판 트럼프와 이견이 있었지만, 이란과 전쟁으로 이스라엘을 핵 위협에서 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완충지대를 구축했고, 필요한 만큼 그곳에 주둔할 것입니다. 이란은 우리가 철수하기를 원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극우 성향 장관들은 아예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구속받는 당사자가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레바논 주권과 영토 존중이 합의에 포함됐다며 이스라엘을 비판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식, 레바논의 주권과 영토 존중…이 문구가 어떤 합의에도 포함돼야 할 사항을 명확히 합니다.]

헤즈볼라도 종전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전 합의 이후 이스라엘군 드론이 레바논 남부에서 차량을 공격해 1명이 숨졌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을 향해 로켓을 발사해 여전히 포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기자 | 정유신
영상편집 | 한경희
제작 | 김대천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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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2전날 미국과 일하는 전쟁 종식을 위해 레바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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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1하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철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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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6네타냐오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합의 이후 첫
00:59공식 회견에서 레바논 남부 완충 지대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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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막판 트럼프와 이견이 있었지만 이란과 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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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부구 성향 장관들은 아예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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