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종전 합의를 두고 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인 이스라엘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웠던 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는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00:14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이스라엘 언론들은 종전 소식을 나쁜 합의라고 전했습니다.
00:22가장 큰 불만은 이스라엘이 전쟁 내내 요구했던 핵심 목표가 합의 안에서 쏙 빠졌다는 점입니다.
00:30미국은 이란의 핵폭이라는 명분은 챙겼습니다.
00:34하지만 정작 이스라엘 턱 밑을 겨누는 탄도미사일 문제와 헤즈볼라, 하마스 등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 요구는 외면했습니다.
00:43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의 손발을 자르지 못한 채 전쟁을 끝내게 된 셈입니다.
01:00철저한 이스라엘 패싱도 반발을 키우고 있습니다.
01:04최종 협상 과정에서 배제됐고, 오히려 제재 완화로 이란 정권의 체제만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우려가 팽배합니다.
01:13이스라엘 정치권은 외교안보 정책의 가장 충격적인 실패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01:28당장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사면 초과에 빠졌습니다.
01:34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월 관계를 최대 정치적 자산으로 내세웠지만,
01:39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밀려 이스라엘로서는 반쪽짜리 합의에 그쳤습니다.
01:44미국의 철저한 실리 추구 속에 이스라엘과 주변 무장 세력 간의 충돌 불씨는 여전히 남게 됐습니다.
01:52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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