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거대한 몸집의 향유고래들이 바닷속에서 끊임없이 내뱉는 소리 들어보셨을 텐데요.
00:05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00:07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수중 로봇이 고래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언어의 비밀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00:15한상욱 기자입니다.
00:20심해의 어둠 속에서 향유고래들이 짧고 강한 소리를 주고받습니다.
00:24단순한 소음처럼 들리지만 이들만의 정교한 의사소통 체계인 이른바 코다입니다.
00:31그동안 고래가 워낙 깊고 멀리 헤엄치는 탓에 연구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 수중 글라이더가 그 장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00:57이 로봇은 부력을 이용해 에너지를 아끼며 한 번의 임무로 대양을 횡단할 만큼 긴 시간 작동합니다.
01:05특히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새끼고래의 언어학습 과정입니다.
01:10인간아기가 엉어리를 거쳐 말을 배우듯 새끼고래가 엄마로부터 방언을 지키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겁니다.
01:35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고래의 언어문법을 찾아내고
01:40나아가 코끼리나 다른 야생동물의 소통 방식까지 연구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01:45또 인간이 만든 소음이 고래들의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해양 생태계 보호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01:53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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