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00:07이재명 대통령의 혹평을 염두에 둔 태도 변화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국민 이기는 정권은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00:16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나흘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얼굴은 대통령 환송 행사 불참에 따른 구설 탓인지 한껏 굳어있었습니다.
00:28선거 뒤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6.3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 경고라며 자신의 승리선언과 정반대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한다며 일단 몸을
00:40낮췄습니다.
00:40이재명 대통령의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합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
00:50비판과 질책은 겸허히 받들겠다고는 했지만 외부인을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과를 진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진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01:0120여 년간 정치권에서 느낀 바라며 자신의 여야론을 설파하기도 했는데
01:26집권 여당은 야당과 달라야 한다는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과 배치되는 대목이라 그 다음 말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이 나왔습니다.
01:34민심이 천심입니다. 국민이 곧 하늘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습니다.
01:48정 대표는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는 대신 과거 민심의 척도라고 언급했던 딴지일보 사이트에 많은 고뇌와 회안의 밤을
01:58보냈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02:01정 대표는 또 국무회의처럼 의원총회도 생중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는데
02:07본격화한 침명계의 공세를 막을 방패로 자신의 전매특허인 당원 주권주의를 꺼내들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02:14정청래 대표는 이번 주 금요일 광주를 찾아가는데 연임 도전을 위한 당심 잡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02:22평당원을 결집하고 1인 1표제를 발판삼아 침명계의 견제를 돌파하겠다는 건데
02:27찜찜한 선거 성적표를 받아들고 다시 한번 언더독의 신화를 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02:33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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