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카츠 일본 총리의 이른바 타이완 유사 사태 발언 이후 얼어붙은 중일 관계가 또 한 번 암초를 만났습니다.
00:07이번엔 타이완 동쪽 해역을 두고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00:11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16지난달 말 다카츠 일본 총리와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도쿄에서 만나 군사 안보 협력을 더 끈끈하게 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00:26그러면서 양국 정상은 해양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33두 나라 바다 경계를 다시 정하겠다는 겁니다.
00:37배타적 경제 수역 등을 조정해보자는 건데 하지만 해당 구역을 보면 겹치는 나라가 하나 더 있습니다.
00:45바로 타이완입니다.
00:47주요 당사국을 빼고 협상을 결정한 셈입니다.
00:51그러자 뺨 맞은 타이완보다 중국이 더 발끈했습니다.
00:55타이완 동부 해역은 중국의 관할 지역인데 일본과 필리핀이 협상 개시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는 겁니다.
01:04자국의 영토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불법이자 무효라며 맹비란했습니다.
01:11말에만 그치지 않고 타이완 동쪽 바다에 군함정과 해경, 정부 선박까지 투입해 무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01:33일본은 당사국 간의 권리와 의무를 정하는 것일 뿐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1:49지난해 11월 다카이 시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두 나라 관계는 싸늘하게 얼어붙었습니다.
02:00여기에 타이완 동부 해역을 두고 또 한 번 마찰을 빚으면서 양국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02:09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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