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00:06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 갈등이 심화하면서 나온 조치로 보입니다.
00:14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미국 국방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방첩 위협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뉴욕타임스와 NBC가 보도했습니다.
00:28이스라엘이 이란과의 협상에 관여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안보 라인을 대상으로 전박이적인 도청을 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00:36이스라엘에 주둔 중인 미군 요원들이 자신들의 핸드폰에 도청 프로그램이 몰래 설치된 것을 발견한 뒤 보고서 작성이 시작됐습니다.
00:44미 정부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 협상을 이끄는 윗코프 특사, 콜비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 국방부 중동 정책 담당 디미노 등이
00:54이스라엘의 도청 강화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0:58이스라엘의 첩보 활동이 동맹국 사이에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정도를 넘어서 미국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미 당국의 판단입니다.
01:07뉴욕타임즈는 이란 전쟁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커지는데 방첩 경보 격상에 배경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16이란과 하루빨리 합의를 이루고 싶은 트럼프와 이란 체제, 헤즈볼라를 무너뜨릴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고 싶은 네타냐후가 충돌하고 있다는 겁니다.
01:25실제로 레바논에 대한 군사 작전 확대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경로해 욕설 등 거친 말을 퍼보은 게 불과 며칠
01:33전입니다.
01:46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독서를 퍼부은 것을 인정하며 종전협상을 흔드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강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01:55관련 보도에 대해 백악관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오보라며 이스라엘은 미 정부 관료를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02:04정부 보고서가 있는데도 백악관이 부인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고는 하되 정치적 외교적 파장은 최소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14하지만 정보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로 양국 간 일상적인 정보 공유 체제는 유지되더라도 보완 절차가 강화되는 등 양국 간 신뢰에 심각한
02:23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02:27YTN 김잔디입니다.
02: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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