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투표함에 대한 개표는 모두 끝났지만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8투표소를 막아섰던 시위대가 이번에는 개표소를 둘러싸고 이틀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00:14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8조경원 기자.
00:19송파구 개표소가 차려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입니다.
00:23시위가 오늘도 종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00:27현재 경기장에 있는 10개 출입구 앞에서 시위자들이 수십 명씩 진을 치고 엔치나 탁자를 세워두며 개표소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7시위대는 선관이 해체 등이 적힌 송팻말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고 있는데 경기장 주변을 행진하는 대열도 보였습니다.
00:47경찰은 오후 3시 기준 1만 명이 현장에 모인 것으로 추산했는데 불과 2시간 사이 7천 명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00:55일부 유튜버들은 생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현장으로 모여달라고 호소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음식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며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01:06기동대 360명을 현장에 투입한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 경력을 주출입문에 교대로 배치해 시위대가 내부 진입을 시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01:16있습니다.
01:18개표가 모두 끝난 투표함은 아직 개표소 안에 있는 건가요?
01:23네 그렇습니다.
01:24어제 개표한 잠실 7동 투표함들을 포함해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이 아직 경기장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01:33개표가 끝난 투표함은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하지만 어제 오후 3시 개표가 끝난 뒤로 만 하루가 넘도록 옮겨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01:41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투표함을 이송할 수 있도록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7조금 전인 낮 2시부터는 바로 옆에 있는 체조경기장과 잔디마당에서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됩니다.
01:57주최 측은 배치 상황이 계속되면서 이곳 핸드볼 경기장에서 예정된 입장팔찌 배부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02:05이번엔 이와 별개로 투표 부족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2:11경찰에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고요.
02:14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선거 당일 한 시민단체가 노태학 선거관리위원장 등 6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02:23경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데 이어 배당 나흘 만인 오는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2:31이 단체는 노 위원장 등이 선거관리 의무에 소홀했고 투표지를 적게 인수했다면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며 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가
02:41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43경찰은 주말에도 관련 법리 검토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6개 시민단체가 선관위 관계자 13명을 고발한
02:52사건도 현재 배당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56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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