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레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
00:05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북은 치열한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동북아 안보 지형을 뒤흔들 복잡한 외교적 셈법이 깔려 있습니다.
00:13권영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8최근 중국 외교부가 미중 관계를 언급할 때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단어는 바로 안정입니다.
00:23미 관세 폭탄과 기술 규제에 맞서면서도 안정을 강조하는 건 싸움은 하되 파국은 피한다는 전략입니다.
00:32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세계 질서를 관리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이번 평양 방문의 핵심 배경입니다.
00:40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피핵화를 내세우며 중국의 지렛대 역할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국의 시선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00:50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합의와 일본 다카이치 정부의 무장 강화 움직임을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00:59이젠 북한만이 아닌 한미일을 아우르는 동북아 전체의 비핵화로 프레임을 넓히겠다는 계산입니다.
01:15이번 당북에는 최근 눈에 띄게 끈끈해진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강하게 작동했습니다.
01:24러시아를 직접 자극하지 않으면서 북러 사위를 미세하게 떼어놓으려는 의도입니다.
01:30북한 문제의 주도권은 여전히 중국에 있다는 걸 과시하는 셈입니다.
01:50중국은 미국과 대등한 질서 관리를 천명했고 우리 정부는 남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01:58각국의 셈법이 교차하는 평양 북중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2:04YTN 권영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