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 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서 시민들이 이틀째 서울 잠실동 투표소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00:09투표소 안에는 투표작업을 맡았던 송파구청 직원들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00:14한 명은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00:16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8최승훈 기자.
00:21네, 잠실칠동 제2투표소입니다.
00:24네, 뒤로 좀 인파가 많이 보이는데요.
00:26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30네, 날이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이 플라스틱 의자까지 준비한 채 이곳 투표소를 겹겹이 애워싸고 있습니다.
00:39일부 유튜버들은 투표소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고 시민들은 구호와 함성을 함께 외치며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00:46어젯밤 10시쯤 투표는 종료되었지만 투표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이곳에 있는 투표함 두 개를 꺼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겁니다.
00:53투표소 안에는 투표 작업 지원에 나왔던 송파구청 직원 4명도 있는데 40시간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01:01의료나 음식 등을 외부에서 넣어주고 있는 상황으로 한 명은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01:07송파구청 측은 선관위의 선관위 직원으로 교체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3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범진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은 오늘 오전에 투표소를 방문했지만 일부 시민들이 막아서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01:23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이곳 관련 선거구의 당선인 결정도 지금 미뤄지고 있다면서요?
01:31네 그렇습니다. 앞서 서울시 선관위는 이곳 투표함을 열어야 해당 선거구의 당선인 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01:38선관위는 대치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표함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으로 옮겨 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45이번 사태의 여파는 경찰 수사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49앞서 시민단체 서민 민생대책위원회는 노태학 중앙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관계자 6명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01:59또 시민단체 6곳도 오늘 선관위 관계자 13명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했는데요.
02:06경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선관위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2:12지금까지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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