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현행 계좌 지급 정지 제도가 보이스피싱 외에 신종 사기 피해는 보호하지 못하고 때로는 악용돼 통장 협박 같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이
00:10잇따릅니다.
00:11범죄 수익은 신속하게 묵돼 무고한 시민의 피해는 막을 수 있도록 탄력적인 운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00:18이현정 기자입니다.
00:22범죄 연관성이 의심되는 계좌를 묶는 지급 정지 제도는 15년 전 보이스피싱 피해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뒤 멈춰 있습니다.
00:31수사기관도 제도 바깥의 사각지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00:35이 신종 피싱 같은 경우는 지급 정지 제도가 금융권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범인들한테 가는 겁니다.
00:48제도 도입 당시 관련법은 일반 상거래 분쟁에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범위를 보이스피싱으로 제한했습니다.
00:57하지만 법이 멈춰있는 사이 신종 수법은 나날이 발전했고 범죄 수익 유출 위험도 커졌습니다.
01:05이에 따라 적용 범위를 투자 리딩방 사기와 로맨스 스킨, 노쇼 사기 등 신종 사기로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12비대면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돈을 가로챈다는 점에서 보이스피싱과 본질은 같은 데다
01:20신속한 사기 피해 구제라는 본래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겁니다.
01:25금전적 사기를 적극적으로 맞는 것에 형사정책의 방점이 찍혀져야 되고
01:32기본 구조는 동일한 거죠.
01:35기망에 빠뜨려서 착오로 인해서 재산적 처분을 하게 되는
01:43이와 함께 이른바 통장협박 같은 부작용을 막는 것도 과제입니다.
01:49보이스피싱 허위 신고로 계좌가 묶이면
01:51결백을 증명할 때까지 금융생활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01:56이에 따라 신고 즉시 모든 계좌를 동결하되
02:00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금액만 거래를 제한하고
02:04잔액은 풀어두는 대안이 거론됩니다.
02:08여기에 이의 신청과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02:11은행별로 제각각인 해제 기준을 통일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합니다.
02:28범죄 피해금이 빠져나가는 건 빈틈없이 막돼
02:32무고한 시민의 일상이 침해되는 일은 없도록
02:35지급정지 제도의 정밀한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02:39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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