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여름 날씨를 좌워할 태평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00:04적도 부근 수온이 유려없이 치솟으면서 강한 엘리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00:09평소 직접 영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도 폭염과 폭우가 널뛰는 예측 불호의 날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00:17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태평양 적도 부근 바다에 평년보다 뜨거운 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00:25특히 바닷속 깊은 곳까지 고수온이 퍼지면서 강한 엘리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00:33학계에서는 최근 수온 상승 속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00:37제가 이런 지역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00:40한 달 만에 거의 4도 정도가 해수온도가 올라갔습니다.
00:45굉장히 급격한 해수온도의 상승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00:50엘리뉴는 적도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00:55전 세계 대기 흐름을 뒤흔들고 강수대 위치까지 바꾸는 대표적 기후변수입니다.
01:01최근 우리나라의 이례적 봄철 고온 현상 역시 뜨거운 북태평양과 국위합성 순환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01:09문제는 최근 기후변화와 엘리뉴가 만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01:15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여름은 보통 엘리뉴와의 직접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01:20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세와 장마전선의 위치, 태풍 경로에 따라 날씨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28엘리뉴가 발달하는 시기에 여름철의 강수와 기온은 일관된 경향성을 찾기가 힘들고
01:35월별로 보더라도 뭔가 월별 변동성이 좀 큰 이런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01:44여기에 북극 해빈 감소와 북대서양 고수온 현상 등 새로운 기후변수까지 겹쳐
01:49올해 여름철 날씨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01:53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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