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경기도 양주에서 공사 중이던 옹벽이 무너져 아래에 있는 공장을 덮쳤습니다.
00:06피해 주민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불안을 호소했는데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화를 키웠다고 말합니다.
00:13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무너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공장 건물이 깔려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00:22기존 옹벽 위에 새로운 옹벽을 쌓다가 15m 아래로 쏟아진 겁니다.
00:26항상 우리가 있던 공간이 종이짝처럼 찌그러져버리고 일가족 7명이 다 사망했을 상황인데
00:34이 모든 행복이 순간에 끝나는
00:37피해 주민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불안을 호소해왔다고 말합니다.
00:42주민들은 옹벽 위에 추가로 옹벽을 쌓아 건설 부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00:46기존 옹벽이 부풀고 누수와 토사 유출이 발생한다며 202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00:53이에 따라 양주시도 현장을 점검하고 이상징후를 포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0YTN이 확보한 2020년 당시 양주시의 안전점검 결과를 보면
01:03옹벽 벽체가 전년도 점검 때보다 더 기울어졌고 벽체 전면에 균열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01:10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수 보강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01:25하지만 이후 현장에서 안전진단 등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01:30시청 측은 민간시설에 대해 이를 강제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01:42그런데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은 재난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해
01:47지자체가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 등 정비를 명령할 수 있게 하고
01:51이행하지 않는 경우 시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
02:10시청 측은 또 이번 사고는 새로 쌓던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02:14기존 옹벽의 안전성과는 별개라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는데
02:17처음 인원이 제기됐을 때부터 현장을 철저히 관리감독했다면
02:22이번 같은 사고도 예방할 수 있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02:26공격과 석축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후에
02:29보강 공수를 철저히 해야지만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02:34결국 사고가 난 뒤에야 시청은 시공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02:39또 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02:41시공사를 국토계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02:46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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