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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 4년 만의 쾌거가 기대됐던 나홍진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나 감독은 개봉 전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칸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김 기자, 나 감독이 결국 상을 받진 못했군요?

[기자]
네, 조금 전 제79회 칸 영화제 폐막식이 끝났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폐막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곳 뤼미에르 대극장 앞은 여전히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나 감독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이름이 불리지 못했습니다.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루마니아 감독의 작품 '피오르드'에 돌아갔고, 사실상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다룬 작품 '미노타우르'가 받았습니다.

주요 수상작들을 보면 대부분 이미 칸과 유럽 영화제에서 인정받아온 감독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칸이 선호하는 감독의 문제의식과 사회·역사적 질문이 담긴 '작가주의' 영화들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처럼 장르적 파격을 앞세운 작품에 상을 주면서 '칸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까'하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왔지만 심사위원단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다만 '호프'는 이번 경쟁 부문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습니다.

이창동·박찬욱·봉준호 감독 이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새로운 한국 감독이 존재감을 드러낸 점도 성과로 꼽힙니다.

나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전한 입장을 통해 이번 영화제 참석은 후반 작업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내려진, 칸의 러브콜에 감사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개봉 전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번 영화제에서 받게 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칸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출처 : 칸 영화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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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 영화로 4년 만에 쾌거가 기대됐던 나홍진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00:06나 감독은 개봉 전,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0:12프랑스 칸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00:17네, 프랑스 칸에 나와 있습니다.
00:19네, 김 기자. 나 감독이 결국 상을 받지는 못했군요.
00:25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제79회 칸 영화제 폐막식이 끝났습니다.
00:30폐막식이 끝나고 관객들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00:33이거 리미엘의 대극장은 여전히 인파로 몰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0:38오늘 한국 취재진 최대의 관심은 한국 영화 가운데 4년 만에 수상을 할지
00:44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수상할지 최대 관심사였는데 안타깝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00:49올해 칸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루마니아 감독의 작품 피오르드에 돌아갔고
00:55사실상 2등상인 심사위원 대상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다룬 작품 미노타우르가 받았습니다.
01:03주요 수상작들을 보면 대부분 이미 칸과 유럽영화제에서 인정받아온 감독들의 작품이었습니다.
01:10전통적으로 칸이 선호하는 감독의 문제의식과 사회 역사적 질문이 담긴 작가주의 영화들의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01:18나홍진 감독의 호프처럼 장르적 파격을 앞세운 작품에 상을 주면서
01:23칸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일부의 기대도 나왔지만
01:28신사위원단의 판단은 달랐던 겁니다.
01:31다만 호프는 이번 경쟁 부문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습니다.
01:37또 이창동, 박찬욱, 동준호 감독 이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01:41새로운 감독이 존재감을 드러낸 점도 성과로 꼽힙니다.
01:46나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전환 입장을 통해
01:48이번 영화제 참석은 후반 작업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 내려진
01:52깐의 러브콜에 감사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01:56또 개봉 전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면서
02:00이번 영화제에서 받게 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02:04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2:07지금까지 프랑스간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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