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서의 임금교섭 합의의 마지막 단계, 조합원 찬반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00:06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자투표로 진행돼 과반 참여, 과반 찬성으로 받아야만 가결될 수 있습니다.
00:14합의안의 핵심은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에 몰아주는 특별성과급 재원입니다.
00:19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평균 6억 원을 받고 적자를 낸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사업부도 1억 6천만 원의 성과급을 거머쥐게 됩니다.
00:27하지만 가전과 모바일 부문은 흑자를 냈음에도 올해 600만 원만 받으면서 성과급 격차가 최대 100배에 달합니다.
00:36비메모리와 완제품 부문 조합원들의 거센 분노가 일어난 이유입니다.
00:41노조 게시판에서 약속보다 적은 성과급을 받게 된 파운드리 사업부는 버려줬다는 원성을, 가전사업부는 반도체만 챙기냐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00:57돈을 준다는 게 너무 허탈하고 믿고 노조 가입했는데 회사보다 더 못된 행포, 저희 직원들을 배신한 것 같습니다.
01:07설상가상으로 노노 갈등은 투표권 박탈공방으로 번졌습니다.
01:13반도체 중심인 초기업노조는 가전 모바일 중심의 동행노조가 이달 초 교섭단을 이탈했다는 이유로 투표권을 주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입니다.
01:22앞서 잠정 합의가 발표된 뒤 DX 부문 직원들이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노조 가입 행렬이 잇따라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는데, 아예 투표
01:32자체를 차단한 셈입니다.
01:33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새 결집도 나타났습니다.
01:37DX 부문 중심 노조 가입자가 하루 만에 1만 명 넘게 늘어난 데 이어 직접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01:44조기업노조 조합원 7만 명 대다수가 대부분 반도체 사업 부문 소속인 만큼 합의안 자체는 무난히 가결될 전망입니다.
01:52하지만 100배의 격차가 남긴 원산성 내부의 깊은 감정의 골은 앞으로 노사 교섭이 진행될 때마다 더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02:01YTN 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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