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일은 금방 잊으면서 수십 년 전에 일은 어제처럼 기억하는 치매 환자들의 미스터리 루플 열쇠가 발견됐습니다.
00:08뇌 속의 최신 기억과 과거 기억 가운데 어떤 걸 떠올릴지 조절하는 스위치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00:16최소라 기자입니다.
00:19생쥐 한 마리가 상자 안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00:24오른쪽 구역에선 최근 물로 보상이 이루어졌지만 뇌에 빛을 비추자 반대쪽으로 바짝 붙습니다.
00:31과거에 이곳에서 전기충격이 가해진 것을 떠올린 겁니다.
00:35연구팀은 빛으로 뇌의 신경회로를 끄고 켤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했는데
00:39특정 신경회로가 꺼지자 최근의 경험 대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45신경회로가의 기능이 과거의 기억과 최신 기억 중에서 어떤 기억이 선택적으로 인출될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00:54연구팀은 기억을 조절하는 뇌측 중격과 뇌측 내후각 피지를 잇는 신경회로를 초소형 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01:04새로운 기억이 생기면 신경회로 주변이 특정 패턴으로 반짝였는데
01:08신경회로가 꺼지면 반짝이는 패턴이 옛날 패턴으로 돌아갔습니다.
01:13이 신경회로의 작용에 따라 쥐의 뇌가 기억을 선택적으로 떠올리게 된다는 겁니다.
01:35연구팀은 인간 뇌세포로도 실험을 확대해 치매 발생 원리를 보다 정확히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01:42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제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01:47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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