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칸 영화제에서 한일전이 벌어졌습니다.
00:03칸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인데요.
00:06프랑스 칸에서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1올해 칸 영화제 주요 섹션에 한국 영화는 세 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00:16경쟁 부문은 물론 비경쟁 주요 섹션에도 초청작이 없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00:24작년에 비해서 활력이 많이 생긴 걸 제가 느낍니다.
00:27한국 영화에 대한 올해 칸 내에서의 관심이 굉장히 크구나라는 걸 느꼈고요.
00:34최근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온 일본 영화는 이번에 경쟁 부분에만 세 편을 진출시켰습니다.
00:41공식 선정된 작품들까지 합하면 다섯 편에 이릅니다.
00:59두 나라 영화 스타일은 확연히 다릅니다.
01:02한국 영화는 강렬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앞세운 장르물로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01:10불길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01:14어떤 사건을 다루다가 그 사건의 원인이 뭔지를 좀 고민해보고 싶었고
01:22그 고민을 인간 안에서 찾다가 우주로 그 생각이 확장되고
01:29그 퍼스펙티브가 이동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01:32반면 일본 영화들은 큰 사건이나 강한 볼거리보다
01:37인물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차분하게 따라가는 작품들입니다.
01:42감독 고유의 시선과 섬세한 정서를 앞세운 영화들이 많습니다.
01:57깐 영화제는 인간의 내면과 시대상을 세밀하게 포착한 작품에 높은 평가를 내려온 만큼
02:04나홍진 감독의 호프처럼 장르적 독특함과 강렬한 비주얼을 앞세운 작품이
02:09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입니다.
02:12최근 깐 영화제에선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이란과 인도 등
02:17아시아 영화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02:20각기 다른 시선과 정서로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아시아 영화들은
02:25이제 깐 영화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30프랑스 깐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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