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방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압박하자
00:05이란은 시간을 끌수록 대가가 커질 거라고 맞섰습니다.
00:09양측의 종전협상이 좌초위기에 빠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7중동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1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와 있습니다.
00:24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이란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고요?
00:30네, 그렇습니다. 미국과의 종전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끈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00:37군이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2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란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9또 14개 항의 종전제안에 명시된 이란 국민의 권리를 수용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
00:56시간을 끌면 끌수록 미국 납세자들이 더 많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01:02갈리바프 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내놓은 종전안에 대해
01:06쓰레기, 멍청한 제안이라고 비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01:11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매우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01:15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1:19또 미군 전력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업에 발이 묶인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01:24해방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7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업에서 미군의 선박 유도가
01:33더 큰 군사작전의 작은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01:40우리 선박 나무호 피격에 이어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도 이렇게 좌초위기에 놓이면서
01:45호르무즈 해업에서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요?
01:52네, 현재 호르무즈 해업에 있는 안쪽에 있는 한국 선박은 모두 26척입니다.
01:59피격 후 이곳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수리 중인 나무호도 여기에 포함됐는데요.
02:04미국이 해방작전에 나선 지난 4일 나무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02:08한국 선박들은 카타르 앞바다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업으로 이동해 정박 중인 상황입니다.
02:15정부 조사 결과 나무호 화재가 군사적 공격에 따른 것으로 밝혀지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02:22한국 선박들은 일단 정부와 교신을 이어가며 상황 변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2:27호르무즈 해업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한 35명을 포함해 158명입니다.
02:34현지에 발이 묶인 지 두 달을 훌쩍 넘기면서 이들의 피로감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41정부는 한국 선박들의 추가 이동 지시와 안전 강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2:51이런 가운데 한국 해운사 관계사와 관련된 선박이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업을 최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요?
03:01네 맞습니다. 한국 해운사인 장금 상선 관계사 장금 마리타임 관련 선박이 이달 초 호르무즈 해업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11로이터통신은 해운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유조선 세척이 위치 추적 장치를 끈 채 호르무즈 해업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03:22에너지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3:24그러면서 신호코가 이 배를 소유하고 운영한다고 전했는데요.
03:29장금 상선과 장금 마리타임은 선박의 신호코라는 영어 이름을 씁니다.
03:34다만 장금 상선 측은 장금 마리타임이 다른 선주로부터 단기 용선한 뒤에 재용선을 준 상태라며
03:42자사가 직접 이번 호르무즈 해업 통과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03:47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에 호르무즈 해업을
03:58통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4:00지난 10일에는 다른 유조선 두 척이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는데요.
04:07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중동산 원유 수출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04:14지금까지 두바이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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