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과 관련한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역이라고 규정하며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9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시간 11일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결심한 배경과 회의 내용이 상세하게 언론에 유출된 데
00:19대해 격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1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기사 묶음을 지난달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에게 전달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는 전언입니다.
00:32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기사에는 반역이라고 쓴 메모까지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9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폭격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한 과정을 상세히 다룬 뉴욕타임스 4월 7일자 기사에 가장 분노했다고
00:50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00:51특히 이 기사에는 백악관 상황실 회의 상황뿐 아니라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까지 담겼습니다.
01:02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 남서부 내륙 지역에서 피격 추락한 미 공군 F-15E 전투기 조종사의 구출 작전과 관련한 기사도
01:12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5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격추 사건 관련 정보 유출자를 반드시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1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제기에 대해 블렌치 장관 대행은 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통해 취재 기록을
01:31확보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3다만 법무부가 언론 보도 직후 곧바로 소환장을 발부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01:44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에 따라 민감정보 유출 사건 수사에서도 법무부는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환장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01:55그러나 트럼프 위기 행정부 출범 후 법무부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환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더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02:06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제기 이전부터 이란 전쟁과 관련한 민감한 보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
02:13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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