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저비용 항공사들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고용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00:08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받은 항공사에 이어 입사 예정자의 입사 시기를 돌연 연기한 공사도 나왔습니다.
00:15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네어는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 예정이던 약 50명의 입사를 하반기로 연기했습니다.
00:23지네어의 상반기 신입 채용에서 약 100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00:28이 가운데 50명은 이미 입사에 교육받고 있고 나머지 50명은 지난 11일 입사할 예정이었습니다.
00:36하지만 지네어는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입사 시기를 변경한다고 입사 예정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00:44지네어 관계자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급등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입사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53이어 최종 합격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덧붙였습니다.
00:59지네어는 불과 며칠 전에야 입사 예정자들에게 입사 시기 연기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5지네어 외에도 신규 채용을 보류하는 항공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01:10앞서 지네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들에게 매년 지급하던 안전경려금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01:16지네어는 항공유 비용 부담 때문에 이달까지 왕복 176편을 줄였습니다.
01:24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꼭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간편했는데
01:306월 운항 일정이 확정되면 간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01:35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중동전쟁 이후 중거리인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왕복 기준 1천평가량 줄였습니다.
01:45항공사들은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유류할 증료 급등으로 인해 여름철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1:535월 유류할 증료 기준이 되는 3월 16일에서 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로
02:01전쟁 전인 2개월 전에 2.5배로 급등했습니다.
02:06이에 항공사들은 줄줄이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무급휴직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02:14국내 1위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02:23티웨이 항공은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 6월 두 달간 무급휴직을 도입했습니다.
02:28에어로케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02:33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항공업계에서 고용위기 증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2:40정부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노선 감축이 지속될 경우 전방위적 고용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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