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일 정상의 드럼 연주 장면에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구형 자막을 합성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9실제 보도 장면을 그대로 따온 감쪽같은 이미지에 시청자의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언론사 공신력도 훼손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00:19것을 보입니다.
00:20양일혁 기자입니다.
00:2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함께 드럼을 치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00:30그런데 밑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구형 속보 자막이 나옵니다.
00:35형식이나 구성, 내용으로 볼 때 실제 YTN에서 방영된 장면으로 보이지만 명백히 가짜뉴스입니다.
00:43해당 자막이 송출된 시간 YTN에선 법정 내부 장면과 이를 보도하는 취재진 모습이 나가고 있었습니다.
00:50지난 1월 13일 일본 나라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직후 행사 사진에 전혀 관련 없는 YTN 자막을 합성한 겁니다.
00:58마치 실제 보도의 한 장면인 것처럼 감쪽같이 만든 가짜뉴스로 인해 과거 신뢰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YTN의 명성이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01:09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에 3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01:17조사 결과 A씨는 해당 합성 이미지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자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한 4건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01:26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 한 사람은 대통령, 다른 한 사람은 수사를 받다가 엇갈린 운명이 얄굳다고 생각해 재미삼아 올렸다는
01:36취지로 자백했습니다.
01:38다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범죄가 되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01:55A씨의 하드디스크를 포렌식 분석 중인 경찰은 추가 범죄 여부 수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02:04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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