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The Practical Guide To Love S01E01 [Full Movie] [New Drama]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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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8지금 이 순간
00:00:48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운명적인 첫 만남이 늘 공식처럼 따라다닌다.
00:00:58하지만 이 시대의 성인 남녀들은 운명이 알아서 날 찾아주길 마냥 기다리지 않는다.
00:01:09취향껏 상대를 고르고 만남과 이별을 스스로 결정한다.
00:01:18모두가 주도적으로 사랑하는 시대. 나도 사랑을 찾고 있다.
00:01:33저 혹시 소개팅...
00:01:36네, 맞아요.
00:01:40안녕하세요, 송태섭입니다.
00:01:44이의영입니다.
00:01:487시 정각, 번화가 한복판에서 만난 이 사람과
00:01:53난 내 인생의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00:01:57예, 노시는 신호가 중입니다.
00:02:13아휴, 그럴 거면 알람을...
00:02:16왜 해놓는 거야, 도대체?
00:02:18어?
00:02:19아휴, 일어나!
00:02:20아, 아파요.
00:02:22옷을 아예 다 밟고 다녀, 밟고 다녀.
00:02:25너 이거 팩했으면 이거 좀, 좀, 좀 버려.
00:02:27네가 버려, 좀.
00:02:29엄마, 진짜 조금만 더 줘갖고 시끄러워, 시끄러워.
00:02:39네, 네, 그러시죠.
00:02:42근데 혜진은 비추하는데.
00:02:44아니, 진단 이력 때문에 나중에 재가입이 안 될 수도 있고.
00:02:50보통은 고객님 나이대부터 질병 수술 케이스들이 생기거든요.
00:02:56그러시죠.
00:02:59워낙 불경기라 보험료 다이어트한다고 연락 많이 주시는데.
00:03:03주말에도 열심히 해.
00:03:05주말에 브런치 먹는 금액이거든요.
00:03:07불필요한 지출을 아껴서 건강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지 않아요?
00:03:12잘해.
00:03:13축의금은요?
00:03:14벤트가 아주 동호시대적이야.
00:03:16물가도 올랐고 고객님 나이면 다달이 꽤 나갈 텐데.
00:03:20결혼 생각 없으면 품앗이도 그만해야죠.
00:03:24저도 요새 결혼식 안 가요.
00:03:28계속 못할 것 같으니까요.
00:03:31그거야말로 과분한 보장이고 못할 보험이잖아요.
00:03:38아니지?
00:03:39어.
00:03:40실근 스킵한다 쳐도 축의금은 꼬박꼬박 내고 있지?
00:03:43아니.
00:03:44아니?
00:03:44나 자긍심 가지고 일하는 설계사야.
00:03:47보험 더 팔자고 고객들한테 거짓말 안 해.
00:03:50아니.
00:03:51근데 그게 이렇게 섭섭해 할 일이야?
00:03:53어.
00:03:54서원혜.
00:03:55아니 자식 농사 짓고 수확할 날만 기다리는 거 그것도 엄마들 낙 아니야?
00:03:59가능성 없는 일을 기다리는 게 낙이야?
00:04:03낭비지.
00:04:03나는 네가 하도 연애를 안 하길래 너도 비운주의자의 비연애주의인 줄 알았는데?
00:04:08아니.
00:04:09나 비운주의 비연애주의 그거 다 아닌데?
00:04:11난 뭐 그냥.
00:04:13아.
00:04:14그럼 그냥 못하는 거.
00:04:174년.
00:04:19나 자격증 준비할 때 만나던 놈이 네 강함치인.
00:04:24헤어지고 막 울면서 운동한 거 기억 안 나냐?
00:04:27덤벨이 눈물에 젖어서 놓치고 난리해.
00:04:31으악.
00:04:33아.
00:04:344개월 된 거 같은데.
00:04:35어떻게.
00:04:364년쟁이 이리지?
00:04:37원래 사람이 나이 먹고 신체 노화하면은.
00:04:40삶을 처리한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대.
00:04:46오케이.
00:04:47그러니까.
00:04:48빠르게 다음 스쿱부터 가자.
00:04:50아.
00:04:51야.
00:04:52너는 근데 그 노화라는 말 대신 성숙과 성적이라는 표현을 써줄 수 없을까?
00:04:57없어.
00:04:58자.
00:05:00내려와서 하초 홀드 할 거야.
00:05:03하나.
00:05:04야.
00:05:05그래도 잘 성장했잖아.
00:05:07A킬로도 힘들어하더니 이제 4킬로 들고.
00:05:09어?
00:05:09후.
00:05:10둘.
00:05:11회사에서 후배들한테 존경받고 선배한테는 또 견제 받고.
00:05:16어?
00:05:16얘 전화 왔다.
00:05:23네 선배.
00:05:24은혁 씨.
00:05:25이걸 어떻게 한 거야?
00:05:26당장 호텔로 와.
00:05:31레슬런 수습한테 연락받았는데 대고 물량이 한참 부족하대.
00:05:34오늘 영국 대상에 주차하는 만찬에 있잖아.
00:05:37네.
00:05:37그거 참석하는 분들 취향 따라 볼 수.
00:05:39어?
00:05:40조심하세요.
00:05:40그 메뉴 구성했고 그 메뉴에 따라서 수요 예측해서 식자재 잘 구매해 줬는데요.
00:05:45대상 이진 예측 못했잖아?
00:05:47네?
00:05:48영국식 메뉴가 없다고 PCN 샵스로 추가해달라고 오더 내렸대.
00:05:52네.
00:05:52놀라고 있을 시간이 있어?
00:05:54대구 80마리 2시까지 추가 구매 3킬로 와.
00:05:562시?
00:05:56아니 그렇게나 많이요?
00:05:58지금 그 대구를 어디서 어떻게...
00:06:00어디서?
00:06:01그럼 나한테 묻니?
00:06:03아, 청지배님.
00:06:06아, 저희 애들이 이렇게 부족해요.
00:06:09아, 걱정하지 마세요.
00:06:11저희가 시간 안에 준비해 놓겠습니다.
00:06:14미친 고생하니까.
00:06:15네, 네.
00:06:20안녕하세요.
00:06:21고생 많아요.
00:06:22네, 감사합니다.
00:06:23고생 많으세요.
00:06:24고생이 많으세요.
00:06:30고생 많으세요.
00:06:34고생하니까.
00:06:34고생하니까.
00:06:35내 행사 당일에 메뉴 시간 너무한 거 아니에요?
00:06:38비서관님이 다음 행사도 우리 노테리에서 하겠다고 사정을 하셨대요.
00:06:42아휴, 그럼 해야지.
00:06:44아, 근데 여기서 80마리로 구할 수가 있어요?
00:06:46구해야지.
00:06:47어떻게든.
00:06:48엄마 미쳐, 진짜.
00:06:55근데 선배는 회사에서 대충 하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있는 힘껏 꾸민 거였구나.
00:07:00귀여워!
00:07:01나 오늘은 운동 갔다가 급하게 와서 그런 거거든?
00:07:04그나저나 우리 대구 얼마나 확보했지?
00:07:06시장에서 산 게 10마리, 피구로 받기로 한 게 20마리, 그래도 아직 50마리 모자라요.
00:07:12어서도 와!
00:07:13삼촌!
00:07:13둘이서 그냥 대구실을 싹 다 말리고 있다며!
00:07:17근데 어떡해, 우리 남은 게 이게 다인데.
00:07:19진짜요?
00:07:20이거라도 싹 다 주세요.
00:07:21근데 왜 이렇게 없어요?
00:07:22여기가 마지막인데.
00:07:24더 구할 수 없을까요?
00:07:26진작에 다 나가버렸지.
00:07:27감아줄게.
00:07:31삼촌!
00:07:32시즌플라자 호텔로 가는 대구 있잖아요.
00:07:36왜 이래, 상도득이지.
00:07:38다른 데서 벌써 산 걸 어떻게 줘.
00:07:40안 돼.
00:07:42현민아.
00:07:43네?
00:07:44너 저거 갖고 먼저 호텔로 가 있어.
00:07:46그럼 선배는요?
00:07:47대구 행방은 알았잖아.
00:07:49가야지.
00:07:50나 그럼.
00:08:06안녕하십니까?
00:08:07그럼 체크인 도와드릴까요?
00:08:08체크인은 아니고요.
00:08:10도움 요청할 게 있어서요.
00:08:12아.
00:08:12뭘 도와드리면 될까요?
00:08:14번호를 알고 싶어요.
00:08:16저는.
00:08:18이런 사람인데요.
00:08:22이 호텔 구매 팀장님 번호가 꼭 필요해서요.
00:08:33상태는 좋은데 수량이 부족한데요?
00:08:36셰프님.
00:08:37외람된 말이지만 1인분 같은 0.8인분은 안 될까요?
00:08:41그 튀김을 옷을 입힐 때 푹신푹신하게 빡빡 입히면.
00:08:44말 같은 소리를 해야지.
00:08:46셰프님, 샐러드나 가니쉬로 보완하는 건요?
00:08:49그게 그거 아닌가?
00:08:51그러니까요.
00:08:52응.
00:08:58시즌 플라자?
00:09:00감사합니다.
00:09:04어? 선배!
00:09:06선배가 왜 이 차를 타고 왔어요?
00:09:23한 번은 뵙고 싶었는데 저 아시죠?
00:09:26더위스 구매 팀에서 일하는 이의영.
00:09:29네.
00:09:29알아요.
00:09:31용건은요?
00:09:31오늘 이 호텔로 들어온 대구 저한테 싹 다 넘기시죠.
00:09:36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00:09:38왜긴요.
00:09:41급해서 좀.
00:09:43아님 경쟁사 복관을 열어달라고 이러고 있겠어요?
00:09:46저기요, 이의영 씨.
00:09:48생각했던 것보다 더 뻔뻔하시네요.
00:09:50맞죠?
00:09:51어, 저기 그냥 달라는 거 아니에요.
00:09:53팀장님 요새 송어 찾으시죠.
00:09:55송어?
00:10:09청정 1급수 계곡물로 이대가 같이 키우는 햇섭 인증받은 송어.
00:10:15얼마나 기름지고 고소한지.
00:10:19팀장님도 이미 맛보셔서 잘 알고 계시죠?
00:10:22내가.
00:10:22송어 양식장 정보 드릴게요.
00:10:33확실하죠?
00:10:40가서 손질 시작해요.
00:10:42네.
00:10:45의영 씨, 또라이예요?
00:10:47어떻게 경쟁사에서 배부를 사올 생각을 하지?
00:10:50하하.
00:10:51살 수 있어서 다행이죠.
00:10:53저 받아나가는 빠른 대편 알아봐야 되는 아니는데요.
00:10:57아, 이 말?
00:10:59이 말도 진심이에요.
00:11:01아니, 셰프님이 우리 호텔 오는 지 아직 얼마 안 되셔서 잘 모르시는 건데.
00:11:05앞으로 우리 의영 선배의 활약을 자주 보게 되실 겁니다.
00:11:10의금이.
00:11:10네네네.
00:11:11친하게 지내요?
00:11:12네.
00:11:15아, 선배 최고!
00:11:16아, 너무 다행이다.
00:11:22비린내가 왜 안 빠지는 것 같지?
00:11:24아, 그쵸?
00:11:25어.
00:11:26아, 저녁에 데이트했는데.
00:11:27잡아봐요.
00:11:29먼지 씻을래?
00:11:30아, 왜.
00:11:30냄새나요?
00:11:31나 대구랑 스킨십 하는 것 같아.
00:11:33손 올리지 마.
00:11:34아, 진짜요?
00:11:34어.
00:11:35아, 이거 어떻게 되지?
00:11:36진짜 간혹해.
00:11:38자기들.
00:11:40나 좀 봐.
00:11:48하, 선을 지키면서 일해야지, 쪽팔리게.
00:11:51경쟁사 구매팀한테 일 못한다고 광고하니?
00:11:54자기는 자기가 일 되게 잘하는 줄 알지?
00:11:56아니야.
00:11:57애초에 주택층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으면 쉬는 날 여러 사람 나와서 고생할 필요도 없었고.
00:12:02우리가 구매팀인지 점쟁이 쪽집기는 아니잖아요?
00:12:05이런 일을 어떻게 더 예측한다고.
00:12:08정신 똑바로 집중하면 하지 왜 못해?
00:12:10자기들이 결혼을 해서 연애를 해.
00:12:12일 말고는 신경 쓸 거 떴겠구만.
00:12:14그거 말고도 신경 쓸 거 되게 많거든요?
00:12:16아, 됐다.
00:12:17더 말해봐야 돼.
00:12:18입만 아프지.
00:12:19오늘 일, 병의서랑 영수증까지 싹 정리해서 월요일까지 보고해.
00:12:36아, 문제 해결해줘서 고맙다.
00:12:40인사도 안 바래요.
00:12:42아니 요즘이 어느 시대에 공과 사료 굴비옥듯이 엮어가지고 매기냐고.
00:12:47선배는 짜증도 안 나요?
00:12:49왜 안 나.
00:12:50근데 뭐 어떻게 해야지.
00:12:52아, 확 연애 해버려?
00:12:55선배 소개팅 할래요?
00:12:57우리한테도 이 애틋한 사생활이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요.
00:13:00됐어.
00:13:01무슨 소개팅을 사람 이겨먹으려고 하냐?
00:13:03아니 소개팅 싫으면 뭐.
00:13:04뭐 가벼운가?
00:13:06그럼 추천할 거 더 많은데.
00:13:09보자.
00:13:11봐봐요 선배.
00:13:13뭐야?
00:13:19근데 이 사람 얼굴 사진은 없는데?
00:13:22그래요?
00:13:23그래요?
00:13:25너 얼굴도 모르는 사람...
00:13:27야, 이상한 사람을 어떻게 하려고 그래?
00:13:29몸이 있잖아요.
00:13:30얼굴은 몸에 붙어있을 것이고.
00:13:34근데 이거는 또 뭐야?
00:13:37가지랑 복숭아?
00:13:41야.
00:13:44야.
00:13:46진짜.
00:13:47또 큰일 나.
00:13:48진짜.
00:13:49큰일나.
00:13:51아, 진짜 선배는 소개팅도 싫다, 어플도 싫다 뭐 다 싫대.
00:13:56혹시 누구 있어요?
00:13:57누가 있긴 해요?
00:13:58주말에도 여기서 이렇게 일하고 있는데?
00:14:02확인.
00:14:05아...
00:14:06아...
00:14:07아...
00:14:08아...
00:14:08아...
00:14:08아...
00:14:11선배, 바쁜 건 해결했어요.
00:14:16하는 중.
00:14:19잘됐다.
00:14:20서류들 좀 가지러 회사 가는 길인데 같이 밥 먹을래요?
00:14:24누가 있긴 있다.
00:14:28현민아, 너 오늘 약속 있다며?
00:14:30내가 다 마무리할게.
00:14:31먼저 가.
00:14:31어?
00:14:32진짜요?
00:14:33응.
00:14:34빨리 안 가면 내가 간다.
00:14:36오예!
00:14:37아, 선배 진짜 고마워요.
00:14:40선배, 이거 주세요.
00:14:42안녕.
00:14:43네, 들어갑니다.
00:14:45네.
00:14:46어플이나 소개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유.
00:14:51주말에 고생한 보상 많이 먹어요, 선배.
00:14:56고마워.
00:14:57다 얘 때문이다.
00:14:58근데 회사에서는 선배라고 하지 말라니까.
00:15:01너는 법무팀이고 회사에서는 내 후배도 아닌데.
00:15:04거쳐보려고 하는데 입에 붙어서요.
00:15:08내 대학 1년 후배, 강도연.
00:15:11학교 졸업하고 변호사가 됐다고 들었는데, 얼마 전부터 우리 호텔 법무팀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00:15:19선배, 나 몇 편 한 장만.
00:15:21응.
00:15:25왜요?
00:15:26아, 사실 나 아까 시장에서 생선 샀거든.
00:15:30원래 장갑 끼고 하는데 오늘 못 챙겨서.
00:15:33아, 야.
00:15:35응.
00:15:35안 나요.
00:15:36핸드크림 향 나는데.
00:15:37뭐예요?
00:15:38향 좋다.
00:15:41거의 반세기만의 제외인데, 자꾸만 훅 들어와서 사람을 놀래킨다.
00:15:56근데 너 오늘 좀 멋있다?
00:15:59뭐 어디 갔다 왔어?
00:16:01아...
00:16:03동기 결혼식이요.
00:16:05참, 제가 선배랑 같은 회사 다닌다니까 애들이 알고 이직한 거 아니냐고 엄청 놀리던데요.
00:16:11아, 그랬어?
00:16:14실은 나도 회사에서 너 처음 보고 엄청 놀랐었어.
00:16:17그랬어요?
00:16:18응.
00:16:18분위기가 너무 달라져서 딴 사람인가 하고 한참 봤잖아.
00:16:24그렇게...
00:16:24달라졌나?
00:16:26응.
00:16:27애들이 선배 여전히 이쁜 집 웃길래 난 똑같다 그랬는데?
00:16:33아...
00:16:34너는 뭐 그런 말에 다 맞장구를 쳐줘, 그래.
00:16:36없는 소리 한 것도 아닌데 여보, 예쁘잖아요.
00:16:46얼른 먹어.
00:16:54많이 먹어요?
00:16:58고마워.
00:16:59고마워.
00:17:03선배 아직도 그 언덕대기 집에 살아요?
00:17:06오...
00:17:07기억하네.
00:17:14타요.
00:17:15데려다 줄게요.
00:17:17예전에도 이렇게 말했었다.
00:17:22뭐 먹었지?
00:17:23떡볶이.
00:17:24내가 새로운 떡볶이를 알아, 내가.
00:17:27저...
00:17:28전혀 올게.
00:17:30하지만 그때 강도연은 자동차가 아니라 빨간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00:17:38가요, 데려다 줄게요.
00:17:53저기...
00:17:55우리 집 쭉 위라서 여기서부터는 혼자 갈게.
00:18:00아...
00:18:02가요?
00:18:03같이 가요.
00:18:23고마워.
00:18:23얼른 조심히 가.
00:18:25고마워.
00:18:25저기, 잠깐만요, 선배님.
00:18:27저, 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00:18:49아...
00:18:50뭐해.
00:18:51저 옷 좋아해요, 선배.
00:18:53과방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00:18:55선배밖에 안 보이고 막 주변이 흐려졌어요.
00:18:58그때 강도연에게는 순정이 있었다.
00:19:01또 왜 이래?
00:19:02빨리 물어.
00:19:02아니, 선배는 되게 이쁜데 그럼 좀 대충 살아도 될 텐데 엄청 열심히 살잖아요.
00:19:06제 또래 여자애들이랑은 달라요.
00:19:09하지만 댁의 첫사랑이 그렇듯 방식은 급하고 일방적이었다.
00:19:13저랑 사귀어요.
00:19:15제가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요.
00:19:21그리고 그때 나는...
00:19:24미안.
00:19:25안 돼.
00:19:31사는 것만으로 벅차서 연애는 안중에도 없었다.
00:19:36사랑이 뭔지는 모르지만 준비가 안 되었다는 건 확실히 알았다.
00:19:45너는 내가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아니, 나는 죽어라고 살아.
00:19:52여기 연애가 낄 자리는 없어.
00:19:57제가...
00:19:58아니...
00:20:00미안.
00:20:03고백은 못 들은 걸로 할게.
00:20:37지금의 강도연은 그때랑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00:20:48오늘 너무 고마워.
00:20:51조심히 잘 가.
00:20:53저기 선배.
00:20:54응?
00:20:55선배는 요즘 누구 만나는 사람 없어요?
00:20:58애들이 궁금해하던데.
00:21:01어...
00:21:01나 없는데.
00:21:03왜요?
00:21:04아직도 연애 생각 없는 거예요?
00:21:07어...
00:21:08아니, 생각은 있는데 그냥 사람이 없네.
00:21:12맨날 회사집, 회사집 하니까 누굴 만날 기회가 진짜 없어.
00:21:16근데 꼭...
00:21:18새로운 사람이어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00:21:21응?
00:21:21좋은 사람...
00:21:23있을 거예요.
00:21:27설마...
00:21:29자기 얘기하는 거야?
00:21:32응.
00:21:35다녀왔습니다.
00:21:38어, 엄마 안녕.
00:21:43썩 내면서 나가더니...
00:21:46해벌쭉 해서 들어오는 거야?
00:21:48으으으으으으으.
00:21:49에이 нос이야.
00:22:11아아...
00:22:14늘 궁금했다.
00:22:17회사는 좁고 일은 많은데 어느 틈에 썸을 타고 그러는지.
00:22:25사람들 모르겠죠.
00:22:27우리가 빚도 안 드는 시야에서 이런다는 건?
00:22:30이럴 때 밭을 많이 쬐 둬야 돼.
00:22:35아, 좋다.
00:22:47오늘은 홈불팀에서 오겠습니다.
00:22:52감사합니다.
00:22:57나도 조금 와야 하는데.
00:23:00다음에 사 드릴게요.
00:23:01네.
00:23:03감사합니다.
00:23:05잘 먹겠습니다.
00:23:07하지만 하루 중 8시간.
00:23:09같은 회의실과 옥상.
00:23:12하나의 자판기를 공유하며 쌓이는 친밀감은 생각보다 더 강하고 끈끈한 거였다.
00:23:26몇 개씩.
00:23:27몇 개씩.
00:23:28몇 개씩.
00:23:29몇 개씩.
00:23:29몇 개씩.
00:23:30몇 개씩.
00:23:30몇 개씩.
00:23:32몇 개씩.
00:23:39몇 개씩.
00:23:41몇 개씩.
00:23:43몇 개씩.
00:23:57몇 개씩.
00:24:00응?
00:24:01또 있네.
00:24:02어, 중지매님?
00:24:05어, 저기요.
00:24:06저 어디 가세요?
00:24:07아니, 난 사무실 가죠.
00:24:09아, 사무실, 네.
00:24:10우영 씨는 뭐 커피 타임?
00:24:11예, 저 잠이 안 깨가지고.
00:24:14아, 그래요. 네.
00:24:15네, 수고하세요.
00:24:16아, 참.
00:24:21혹시...
00:24:24소개팅 안 할래요?
00:24:26네?
00:24:27남자친구 없잖아요.
00:24:29어.
00:24:30나랑 같이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하는 청년인데,
00:24:34사람 참 진중하고 반듯하고.
00:24:37전 됐어요!
00:24:38아, 안 해요, 아니요.
00:24:39저 무슨 소개팅...
00:24:41안 맞아요, 그런 거.
00:24:43고민하고 신용도 한 번 안 해.
00:24:46아...
00:24:46그래요?
00:24:48네.
00:24:49네.
00:24:50네.
00:24:51수고하세요.
00:24:51네.
00:25:00아...
00:25:01내 사심의 8알은 사심이 하는 거였을지도.
00:25:07음...
00:25:07하...
00:25:11출근하고 싶다.
00:25:14아...
00:25:14미쳤네, 미쳤어.
00:25:18죽은 거니 그거 부정맹일 수도 있어.
00:25:20작년에 건강검진 받았지?
00:25:22야, 내가 설레는 거랑 아픈 것도 구분 못 할까 봐?
00:25:24어, 넌 못해.
00:25:26아, 진짜.
00:25:28오늘도 술이랑
00:25:30똑바로 나가시면 먹는 거지?
00:25:32맞습니다.
00:25:33네.
00:25:34사장님, 저는 이거 전자레인지에 돌려줄 수 있을까요?
00:25:37입은 비니는 꼭 벗겨서.
00:25:39환경어러분 때문에.
00:25:44단골이니까 해주는 거야.
00:25:46근데 둘은 식당이 이렇게 되는데 어떻게 만나?
00:25:50사장님, 저 친구예요.
00:25:52뭐예요?
00:25:54알았어.
00:25:56뭘 또 그렇게 아니라고.
00:25:59아, 너 항상 써달라고 그러는데.
00:26:00이모, 태태태.
00:26:01아, 오늘 기분이 좋았는데.
00:26:03아이고, 나도 좋았거든요.
00:26:05아이고, 그래서 강도현이 연애라도 하제?
00:26:11늘 말하지만 남자는 단순해서 좋아한 여자 헷갈리게 안 해요.
00:26:16안 헷갈려?
00:26:18내가 너한테 말 안 한 게 있는데
00:26:20사실은 내가
00:26:23첫사랑이야.
00:26:25어?
00:26:27첫사랑은 좀 강력한데?
00:26:30예전에 고백도 받았었는데
00:26:32내가 거절했어.
00:26:34너도 알겠지만
00:26:34내가 대학 때는
00:26:36그 연애 생각이 닭발 발톱 때만큼도 없었잖아.
00:26:39아, 진짜 말을 해도 닭발했대.
00:26:42응.
00:26:43그래서 이제 여유 있으니까 마음 받아주겠다는 거야?
00:26:47응.
00:26:48야, 근데 혹시 그 과거에 받았던 상처 때문에 고백하기가 망설여지고 그럴 수도 있나?
00:26:58당연히 신경 쓰이겠지.
00:27:01그럼 네가 판이라도 깔아봐.
00:27:03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게.
00:27:05어떻게 해?
00:27:07뭐...
00:27:08둘이 있는 기회를 만들어 봐.
00:27:11어떻게 해?
00:27:13따로 술 한잔하던가.
00:27:15잘 됐다.
00:27:16야, 그럼 주중은?
00:27:18아, 가볍게 맥주?
00:27:19아니다.
00:27:20진솔하게 소주?
00:27:22당신의 눈동자의 샴페인?
00:27:25당신의 눈동자의 샴페인?
00:27:31저, 선희님.
00:27:33실사는 산지로 가는 거예요.
00:27:36아, 실사는 우리가 처음에 업체랑 구매 계약을 맺잖아.
00:27:40근데 그 뒤부터는 주로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잖아.
00:27:44그래서 중간중간 가서 한 번씩 확인하는 거야.
00:27:46계약할 때랑 뭐가 달라진 건 없는지, 계속 거래를 해도 되는지.
00:27:51근데 엄청 좋은 분들이시라서 가면 되게 반겨주셔.
00:27:56자, 그래서 보성 갈 사람?
00:28:01아니, 팀을 위해서 나설 사람이 한 명도 없어?
00:28:05저요?
00:28:06작년엔 저랑 현민이가 보성 갔었습니다.
00:28:10그래?
00:28:10그럼 이번에는...
00:28:11그랬나?
00:28:12아, 난 내가 간 줄 알았는데.
00:28:13근데 어쩌지? 올해도 자기들 가야 할 것 같은데.
00:28:17내가 이번 주말에 시아버님 생신이라.
00:28:20그래? 그럼...
00:28:21어어!
00:28:22지난달에도 시아버님 생신이었잖아요.
00:28:25사람은 하난데 어떻게 생일이 두 번일까요?
00:28:29신기하다.
00:28:31그래?
00:28:32시아버님이 아니고 시아주버님.
00:28:36자기들이 결혼 안 해서 모르는구나.
00:28:38그런 것 같이 다 챙겨야 돼.
00:28:39어차피 내가 장도 봐야 되니까 마포로 갔다가 가면 그래.
00:28:44동선도 자연스럽겠다, 그게.
00:28:45누가 가도 마포로 가러 가는 동선이 너무 자연스러운데요?
00:28:49아이고, 가자.
00:28:50다 시끄럽고.
00:28:52여기는 딸린 식구들도 많은데 둘이 갔다 와.
00:28:54가볍게.
00:28:55아, 팀장님!
00:28:56뭐?
00:29:00왜?
00:29:06진짜 올해까지만 가자.
00:29:09내년에는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게.
00:29:12근데 새벽에는 어떡할래?
00:29:14아, 저는 두 분 따라서 보성으로 가겠습니다.
00:29:18아까 검색해보니까,
00:29:19차밭에서 영화 촬영도 많이 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대요.
00:29:23그럴래?
00:29:25이를테면 인테리어가 뭐가 중요해 놀러가는 것도 아닌데.
00:29:29아, 그쵸.
00:29:31죄송합니다.
00:29:31죄송하면 무슨 일에 그런 재미도 있는 거지.
00:29:34우리 실사 끝나고 재미있게 구경도 하자.
00:29:37좋아요.
00:29:41됐습니다.
00:29:43이거 챙길게.
00:29:50선배, 회의 끝나고 잠깐 휴게실에서 봐요.
00:29:55선민아, 나 이것 좀 부탁해.
00:29:57네.
00:29:57잠깐만.
00:30:00가자.
00:30:11무슨 일 있어?
00:30:13아니요, 뭐.
00:30:14그런 건 아니고.
00:30:18구매팀 실사 가는 거 저도 따라가도 돼요.
00:30:21너가?
00:30:24아, 실사를 왜?
00:30:26한 번은 직접 가서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30:30업체 사장님이랑 안면도 트고.
00:30:32그리고 원래 변호사들도 현장 많이 나가요.
00:30:34아, 그래?
00:30:36음.
00:30:36그래, 그럼.
00:30:37내가 나리 책임님한테 말해줄 테니까 주말에 시간 맞춰서 마포로 가.
00:30:41보성이요.
00:30:43선배랑 같이 갈게요.
00:30:46보성을 가겠다고?
00:30:49거기 엄청 멀어.
00:30:50그리고 1박 하는 일정인데 괜찮겠어?
00:30:54알아요.
00:30:54알고 간다고 하는 거예요.
00:30:57가서 물어볼 것도 있고.
00:31:00네.
00:31:02네가 판이라도 깔아봐.
00:31:03자연스럽게 말이 나오게.
00:31:04베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대요.
00:31:06음.
00:31:08그 순간, 촉이 왔다.
00:31:11어려울까요?
00:31:14그날부터 1일이라는 촉이 왔다.
00:31:18아니.
00:31:20그래, 와.
00:31:21괜찮아.
00:31:58좋아.
00:32:00나쁘지 않네?
00:32:02응.
00:32:05이리 오겠습니다.
00:32:07어디 가?
00:32:07엄마, 나 싫어.
00:32:09오늘 사고 내일 온다.
00:32:10응?
00:32:11근데 엄마.
00:32:12이제 누가 청첩장 주면 그냥 가.
00:32:15뭐?
00:32:16아, 결혼식 가라고.
00:32:18가도 될 것 같아서 그래.
00:32:22아빠 올게.
00:32:23뭐라는 거야, 갑자기.
00:32:25잘 다녀와.
00:32:26네.
00:32:39선배.
00:32:40어, 잤어?
00:32:40어휴.
00:32:42선배.
00:32:42어휴.
00:32:43선배.
00:32:44선배.
00:32:45네.
00:32:46니가 푸덕을 통하라니.
00:32:48여기 갔어요.
00:32:50아니요.
00:32:51떨어져요.
00:32:52얼른 가.
00:33:09하하.
00:33:10많이 힘들어?
00:33:12괜찮아.
00:33:19날씨 좋다.
00:33:32고생하셨습니다.
00:33:34고생했어요.
00:33:38고생했어요.
00:33:40고생했어요.
00:33:40고생했어요.
00:33:41고생했어요.
00:33:42고생했어요.
00:33:42멍교로 오시느라 고생들 많았어요.
00:33:44저 이거 호텔 빵인데요.
00:33:46일하시면서 나눠주세요.
00:33:47어머나, 어머나. 고마워라 이거 한참 먹겠네.
00:33:52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먼저 짐부터 풀고 실사부터 진행하시죠.
00:33:58네.
00:33:59아니요.
00:34:00선배, 강 변호사님 좀 수상하지 않아요?
00:34:07왜?
00:34:09그렇잖아요.
00:34:11왜 굳이 멀리까지 따라와서?
00:34:13짐도 혼자 다 달고.
00:34:14응.
00:34:16일하러 왔겠지.
00:34:18너가 몰라서 그러는데 변호사들도 원래 실사 많이 가.
00:34:22응?
00:34:24왜 강 변호사님을 우리 선배가 변호하지?
00:34:27뭔가 냄새가 나는데?
00:34:29응?
00:34:30향수 뿌렸거든.
00:34:33어?
00:34:33우리 선배가 향수를 왜 뿌렸지?
00:34:36건배!
00:34:41그러면 실사는 차밭이랑 제다 공장 두 팀으로 나눠서 진행하시고, 저녁때 우리 직원분들하고 다 같이 식사하시죠.
00:34:50그럼 어떡해, 이놈 분배는?
00:34:52제가 차밭으로 갈게요.
00:34:54어, 저 정유민 사원은 제다 공장으로 가겠습니다.
00:34:57저도 차밭으로 갈게요.
00:34:59그러면 남자분은 공장으로?
00:35:01아니, 저도 이왕이면 차밭으로 가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00:35:08오, 가세요?
00:35:10어, 네.
00:35:10그러려고 오셨을 텐데.
00:35:12가십쇼.
00:35:13네, 좋습니다.
00:35:14이동하시죠.
00:35:15네.
00:35:16여러분 같이 부탁드리겠습니다.
00:35:18여러분 자식으로 감정하고 오늘 만나요, 대정 Halo 01기 사원에 대해서 vic Ajahahaha.
00:35:22잘하죠?ATION!
00:35:29보성은
00:35:30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의 차 생산지예요. 푸르른
00:35:37차밭 풍경은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 놀랄만한 풍경에 뽑히기도 했고요.
00:35:45이런 걸 맨날 보고 살면 마음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00:35:49그러니까.
00:35:51근데 진짜 정성스럽게들 키우신다.
00:36:00향.
00:36:03우와, 새벽아, 맡아봐.
00:36:07좋지?
00:36:08뭐 좋은데.
00:36:31선배, 물 마셔요.
00:36:36고마워.
00:36:39선배라 이렇게 둘이 걸으니까 대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은데요?
00:36:44그러게.
00:36:48선배, 이따 저녁에요.
00:36:53둘이 잠깐 얘기할 수 있어요?
00:36:56어?
00:36:58어, 그래, 그럼.
00:37:01응.
00:37:14아이고.
00:37:15우와, 우와.
00:37:18체다 공장은 이슈 없었어요.
00:37:20작업 공장도 서류랑 같았고, 최근에 위생 점검 받은 서류도 확인했습니다.
00:37:27차별 쪽도 되게 좋았어.
00:37:32응?
00:37:34되게 좋을 건 또 뭐지?
00:37:37뭘 그렇게 아련하게 봐요?
00:37:40아, 변호사님이 찍어준 사진.
00:37:43아, 참.
00:37:45작업 스킬은 업데이트가 안 되네.
00:37:48아, 이거 그거잖아요.
00:37:50좋아하는 사람 사진 한 장 건지려고 모두의 사진을 찍는 거.
00:37:54그거?
00:37:55그런 거야?
00:37:57네.
00:38:00둘이 언제부터 해요?
00:38:02법무팀이랑 우리랑 뭐 그렇게 접점이 많은 부서는 아니잖아요.
00:38:07실은 원래 아는 사이야.
00:38:10내 대학교 후배거든.
00:38:12헐.
00:38:13아, 그러니 스토리가 있었어요?
00:38:16오케이.
00:38:17묵을 대로 묵었냐?
00:38:19응.
00:38:21선배.
00:38:22그러면 강 변호사님이 사귀자고 하면 뭐 어떻게 하실 거예요?
00:38:26응.
00:38:27사내 하나 괜찮겠어요?
00:38:30음.
00:38:33만약에 그런 일이 생기면 일에는 지장 안 가게 잘해야지.
00:38:38어?
00:38:40어?
00:38:41어?
00:38:42어?
00:38:43어?
00:38:43어?
00:38:43어?
00:38:44오케이.
00:38:46알았어요.
00:38:46그럼 저는 뭐 이따가 선배 안 들어와도 모른척 할게요.
00:38:50어머, 야, 넌 얘기가 왜 그렇게 튀어 그런 거 아니거든?
00:38:54맞는 거 같아.
00:38:55선배님들!
00:38:56식사하러 나오시래요.
00:38:58어?
00:38:58나갈게.
00:38:59응.
00:39:01어?
00:39:01우리 선배 발걸음이 사뿐사뿐한데.
00:39:06자.
00:39:07고생하셨습니다.
00:39:08감사합니다.
00:39:11아이고, 오늘들 정말 고생들 하셨습니다.
00:39:15우리 의영 씨 한마디 듣죠?
00:39:18오늘 저희 실사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00:39:23여러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저희 돌아가서 열심히 일할게요.
00:39:26그리고 저희 호텔에 호캉스터로 꼭 오세요.
00:39:29잘 챙겨드릴게요.
00:39:33고맙습니다.
00:39:40고맙습니다.
00:39:43그나저나 와.
00:39:45이런 거 물어봐도 아가씨인가?
00:39:48결혼은 했어?
00:39:51남자친구도 없어요.
00:39:53날씨 좋은 주말에 아줌마 아저씨들하고 이러고 있으니까 남자친구가 안 생기지.
00:39:58저거 오랜만에 큰 집 온 것 같고 너무 좋은데요?
00:40:03이쁘다.
00:40:04매듭하게.
00:40:10아유, 달아.
00:40:11아유, 달아.
00:40:12아유, 달아.
00:40:15아유, 달아.
00:40:18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00:40:20많이 먹었어요.
00:40:21아유, 달아.
00:40:23아유, 달아.
00:40:24아, 배부르다.
00:40:28선배.
00:40:29어디야.
00:40:30잠깐 좀 걸을래요?
00:40:32어, 그래.
00:40:36아유, 달아.
00:40:37아유, 달아.
00:40:54아유...
00:40:55어...
00:40:57어, 어.
00:40:58조심해요, 괜찮아?
00:40:59어, 괜찮아.
00:41:03가자.
00:41:19여기 앉아요.
00:41:37그래서 실사는 와보니까 어때?
00:41:42좋아요.
00:41:45근데 머릿속에 좀 딴 생각뿐이라.
00:41:53선배, 저 사실 보성의 일 때문에 온 거 아니에요?
00:42:00응?
00:42:02그럼?
00:42:06어떻게 드릴지 모르겠지만, 저 학교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 준비할 때도 종종 선배 생각했어요.
00:42:17아, 나를?
00:42:20아, 그랬어?
00:42:21응.
00:42:25선배 어떤 남자 만날까?
00:42:28그 남자는 얼마나 좋은 사람일까.
00:42:33아니, 선배한테 차이고 한 동안 엄청 힘들었거든요.
00:42:38아, 그랬구나.
00:42:42그렇지만 선배한테 차인 덕분에 제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 수 있었어요.
00:42:49그래서 이학물고 공부해서 변호사 된 거예요.
00:42:52누구든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려고.
00:42:56아, 아니야.
00:42:59너 그때도 충분히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어.
00:43:03내가 여유가 없어서 연애할 상황이 아니어서 거절했던 거지.
00:43:07그렇게 보상 안 해 줘도 돼요.
00:43:10이제 다 극복했거든요.
00:43:26저 물어볼 게 있다고 했잖아요.
00:43:30응.
00:43:34선배는 사내 연애를 어떻게 생각해요?
00:43:43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
00:43:47보는 눈도 많고 말도 많이 나올 거고.
00:43:52그리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거야.
00:43:58그치만
00:44:02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00:44:04다 그 정도는 각오하고 시작하는 거 아닐까?
00:44:10좋아하는 마음까지 어떻게 막겠어.
00:44:14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00:44:23그럼 선배.
00:44:28저랑...
00:44:31새벽 씨랑 둘이 얘기 좀 할 수 있게 도와줄래요?
00:44:36응?
00:44:37새벽이?
00:44:40새벽이는 왜?
00:44:41오늘 새벽 씨한테 마음 고액하려고요.
00:44:45어?
00:44:48회사에서 마주칠 기회도 잘 없더라고요.
00:44:52같은 부서도 아니고.
00:44:54더군다나 새벽 씨 인턴이잖아요.
00:44:56어떻게 생각할까 눈치만 보다가...
00:44:59벌써 몇 주나 흘렀어요.
00:45:04아휴...
00:45:05아휴...
00:45:05해주세요.
00:45:06네, 고맙습니다.
00:45:17자, 감사합니다.
00:45:19잘 먹겠습니다.
00:45:27치 verdi.
00:45:29그래.
00:45:47안 써야.
00:45:49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
00:45:51아, 아, 아아.
00:45:53아, 아, 아, 아아.
00:45:58막 요령 없이 열심히 하는 게...
00:46:01귀엽잖아요. 대견하고.
00:46:05제가 돌아가서 어... 이렇게 윙크로 선배한테 싸인을 보내면
00:46:11그래서 내가 시간을 좀 끌다가
00:46:13새벽실 여기로 보내주는 거예요.
00:46:15그럼 제가 그 사이에 여기 와가지고 좀 준비를 미리 하고...
00:46:21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가...
00:46:25혹시 괜찮으면 같이 한번 와줄 수 있어요?
00:46:31너무 늦게까지 마시지 마요.
00:46:33내일 올라가려면 피곤해.
00:46:35네,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00:46:45자, 자, 자, 자. 우리 게임할까요?
00:46:50변호사님, 일로 오세요.
00:46:52자, 새벽아! 너도 와! 우리 게임하자.
00:46:54네.
00:46:57소주는 놔두고...
00:46:58자, 우리 진실 게임하자. 간단해요.
00:47:04진실만 말하고, 진실로 말하고, 진정성 있게 말하기.
00:47:07정록코멘트 하고 싶다? 그때 대신 간을 내놓기.
00:47:21아니, 왜...
00:47:24변호사님은 여기 왜 오셨어요?
00:47:28저 일하러...
00:47:31방금 진실만 말하자고 얘기했는데, 여기 동네 뒷통산 아니에요? 응?
00:47:37좋아하는 사람 따라서 산 넘고 강 건너서 오신 거 아니에요?
00:47:41정은민, 그만해.
00:47:43가만히 있어봐요, 선배.
00:47:45응!
00:47:46강변호사님이 좋아하는 사람. 아니, 강변호사님 이상형. 이 자리에 있죠.
00:47:52세상 청순한 얼굴로 일야무지게 자라는 우리 의영 선배 아니에요?
00:48:05네?
00:48:10저 태어나서 누구 이렇게 좋아해 본 건 처음이에요.
00:48:12저랑 사귀어요! 제가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요!
00:48:15그래, 그땐 분명 내가 첫사랑이라고 말했었다.
00:48:22사랑은 변해도 첫사랑은 간직되는 건데.
00:48:26선배, 좋은 사람이죠.
00:48:29근데 그거랑 연애하고 싶은 거랑은 다르죠?
00:48:34연애 상대로는 아무래도 저보다 연상이기도 하고.
00:48:37아, 헐. 아니, 저...
00:48:41아니, 둘이 한 살 차이 아니에요? 변호사님 생일이 몇 월인데요?
00:48:45아니요. 그냥 저는, 네.
00:48:48저는 그렇다고요.
00:48:50취향이니까 존중해 주세요.
00:48:57그리고...
00:49:02저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요.
00:49:10새벽 씨.
00:49:18이렇게 이야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00:49:24새벽 씨를 보고 있으면
00:49:28잊고 살았던 순수한 감정들이
00:49:32다시 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요.
00:49:37제 마음 받아주실래요?
00:49:54저의 장면을 더 잘해 주세요.
00:49:56저의 장면에는 그가 이만한 날을 잘해 주세요.
00:49:59제가 사과해 주세요.
00:50:00저의 장면을 더 잘해보는 거예요.
00:50:02제가 사과해 주세요.
00:50:04이것은 다 먹자.
00:50:26아, 이위영, 아무리 오랜만이라도 그렇지.
00:50:30아, 어떻게 이렇게 헛발질이야.
00:50:33미치겠네, 진짜.
00:50:35아이씨, 쪽팔려.
00:50:36아, 얼굴을 어떻게 들고 다녀.
00:50:39아니, 연애 몇 년 시작되고 이렇게 감이 떨어지냐고.
00:50:44미쳤어.
00:50:45그냥 미친 거야, 미친 거.
00:50:57여긴 어디지?
00:51:10아이씨.
00:51:17아이씨.
00:51:21아이씨.
00:51:22아이씨.
00:51:33아이씨.
00:51:38아이씨.
00:51:55아이씨.
00:51:57아이씨.
00:51:59아이씨.
00:52:02아,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00:52:06아, 명인이.
00:52:08아, 아, 아.
00:52:24오면서 출입금지 표시 못 봤어요?
00:52:30숙소에서 30분 올라와야 되는데.
00:52:34마음이 좀 답답해서 걷다 보니까.
00:52:39나는 막 앞만 보고 달리길래 다친 산짐승인 줄 알았어.
00:52:49아이고, 아이고, 많이 긁혔네.
00:52:53이거 천천히 마시고 좀 쉬다가 가요.
00:52:56내가 빨라 빨라 줄게.
00:52:59물론 마셔.
00:53:02아, 감사합니다.
00:53:11자...
00:53:23그 차는 일부러 저렇게 묵혀두는 거죠.
00:53:30차는 숙성되면 더 좋아지니까 사람이랑은 다르게.
00:53:37맞죠?
00:53:43아이고 이거요. 이거 귀찮아서 정리를 안 한 거지. 여기 있는 거 절반은 다 갖다 버려야 돼요.
00:53:55왜요? 차는 오래될수록 맛이 더 깊어지는 거 아니에요?
00:54:02차 나름이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아니죠.
00:54:05향도 날아가고 맛도 약해지고. 매년 여린잎들이 새로 다시 나는데 굳이 그걸 모하러 묵혔었어요.
00:54:19그냥 차든 뭐든 오래된 거는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면 돼요.
00:54:36상품 가치가 떨어져.
00:54:41언제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연애도 사랑도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00:54:50근데 착각이었다.
00:54:54나는 사랑하기 좋은 시절을 그냥 보내버렸다.
00:55:05아이고.
00:55:09아이고.
00:55:10우영 씨.
00:55:15울어요?
00:55:17아니...
00:55:19차 얘기가 그렇게 슬퍼요?
00:55:24너무 슬퍼요.
00:55:27그럼 혼잎들은 다 어떡해요?
00:55:31이제야 좀 그윽해진 줄 알았는데 좋은 차도 못 되고.
00:55:35그럼 다 어디로 가요?
00:55:40아이고...
00:55:41아유, 참...
00:55:44아이고.
00:55:48그래.
00:55:50울어요, 어?
00:55:52슬퍼요.
00:55:54슬퍼요.
00:55:55슬퍼요.
00:56:14슬퍼요.
00:56:15슬퍼요.
00:56:15슬퍼요.
00:56:18슬퍼요.
00:56:19슬퍼요.
00:56:21슬퍼요.
00:56:21슬퍼요.
00:56:22슬퍼요.
00:56:22슬퍼요.
00:56:23슬퍼요.
00:56:23슬퍼요.
00:56:24슬퍼요.
00:56:24슬퍼요.
00:56:24슬퍼요.
00:56:25슬퍼요.
00:56:25슬퍼요.
00:56:25슬퍼요.
00:56:26슬퍼요.
00:56:27슬퍼요.
00:56:28슬퍼요.
00:56:39슬퍼요.
00:56:40슬퍼요.
00:56:41슬퍼요.
00:56:42슬퍼요.
00:56:44슬퍼요.
00:56:50아, 오늘 참 햇빛이 세네.
00:56:55선크림 잘 발라야 되겠다.
00:56:56선크림 잘 발라야 되겠다.
00:56:58아휴, 맛있게 드세요 선배.
00:57:13선배.
00:57:16나 도와주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
00:57:18어제는 왜 갑자기 가버린 거야?
00:57:20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
00:57:24근데 넌 왜 이렇게 손목을 막 잡아.
00:57:27너무 경계없이 군다.
00:57:43나이는 나만 먹었지.
00:57:45누 먹었으면서.
00:57:4720살의 연상은 짜릿한데.
00:57:49이제 연상이면 싫은가 보네.
00:57:51나, 나 그 말 안 믿었다.
00:57:54여자 나이 30이면 어쩌고 그거.
00:57:57근데 이제 알겠어.
00:58:01너 똥값 됐다고 삭대들 하는 게 아니라.
00:58:05그냥 소수하게 이렇게 시야 밖으로 밀려나는 거였어.
00:58:12그렇게 생각 안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00:58:15어? 나 괜찮아?
00:58:18나도 그 연상 얘들 안 보는 남자는 뭐라고 없거든.
00:58:22근데.
00:58:23아, 내 마음.
00:58:25누군가를 이렇게 생각하고.
00:58:28아껴주고 싶었던 그 내 마음이.
00:58:31갈 데가 없어졌다는 게.
00:58:36아휴.
00:58:37다가프다.
00:58:37아, 강도현 이 자식이.
00:58:48야, 그깟 자식이 너 연애 상대로 안 봐준다고.
00:58:51네가 사랑은 포기해야 되는 거야?
00:58:53아니, 그거는.
00:58:56아니지.
00:58:57새로운 남자 찾으면 되잖아.
00:58:59데이트 어플도 있고.
00:59:00나 그거 너무 싫어.
00:59:03오케이.
00:59:03소개팅 하면 되겠네.
00:59:05응, 진짜 싫어.
00:59:06양반이 없잖아.
00:59:07아우, 남자가 무슨 감나무에 달리는 감주라냐.
00:59:10확 떨어지기만 기다리게.
00:59:11너 소개팅이야말로.
00:59:14자만추다.
00:59:15하.
00:59:26자만.
00:59:35자만추지.
00:59:38어.
00:59:39그리고.
00:59:40이 소개팅에는.
00:59:41너처럼 사랑을 결심한 사람들이 나오는 거잖아.
00:59:44너는 그냥 거기서.
00:59:46너랑 그 사람이랑.
00:59:47맞는지만 보면 돼.
00:59:49얼마나 심플하냐.
00:59:51사랑을 결심한 사람.
00:59:57나 할래.
00:59:58그래.
00:59:59해.
01:00:00해!
01:00:01할 거야.
01:00:01소개팅.
01:00:02아, 오케이.
01:00:03가자!
01:00:04와, 싸.
01:00:11안녕하세요.
01:00:13안녕하세요.
01:00:16안녕하세요.
01:00:18안녕하세요.
01:00:18어, 저 미총TV님.
01:00:20저 할게요.
01:00:20하단이요?
01:00:23뭘요?
01:00:23아.
01:00:24아, 전에 말씀하셨던.
01:00:27소개팅이요.
01:00:29아직 저 할 수 있어요?
01:00:39그렇게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거다.
01:01:02예상이 없던 소개팅이라.
01:01:04벼락치기도 좀 했다.
01:01:05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될 수 있어요.
01:01:08또 주선자 얘기도 좀 화제가 됩니다.
01:01:11기억하네.
01:01:12서로 공통을 알고 있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 가깝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01:01:21그, 저희 총집애님하고는 유기견 봉사하시면서 만났다고 들었는데 산책을 막 10km씩이나 하신다면서요?
01:01:31아,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알러지 때문에 키울 수는 없어서요.
01:01:36저도 운동도 내고 좋아요.
01:01:39그, 혹시 강아지 사진 있으세요?
01:01:42아, 여기.
01:01:45아, 너무 귀엽다.
01:01:48아가네.
01:01:49저도 강아지 되게 좋아하거든요.
01:01:53우영 씨도 강아지 좋아하면 나중에 같이 봉사 가도 좋겠네요.
01:01:57나중?
01:02:02은근슬쩍 나랑 다음을 기약한 거야?
01:02:19태섭 씨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세요?
01:02:22아니요.
01:02:24저는 독립해서 나와서 산 지 좀 됐어요.
01:02:29저는 아직도 엄마랑만 살아봐서 그런 거 되게 궁금한데 어때요?
01:02:34음, 편해요.
01:02:36청소도 빨래도 하고 싶을 때 하고 잠도 아무 때나 자고.
01:02:41근데 조금 불편해도 같이 하는 게 더 좋을 때가 있잖아요.
01:02:45밥도 이렇게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01:02:48혼자 사니까 평소에는 그냥 대충 빼고 말거든요.
01:02:52아, 정말요?
01:02:53안 돼요.
01:02:54혼자니까 내가 더 잘 챙겨야죠.
01:02:58내 기분도 잘 들여다보고 밥도 더 든든하게 잘 챙겨드세요.
01:03:04네, 그럴게요.
01:03:07아, 근데 연애 시작하면 일에 방해가 되기도 할 텐데 그런 부분은 괜찮아요?
01:03:14뭐, 일에 방해되는 사람.
01:03:19저 엄청 해보고 싶은데요.
01:03:22그만큼 존재감이 크단 거잖아요.
01:03:26오...
01:03:27그럼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01:03:32질문이 있다는 건 내가 궁금하다는 거지?
01:03:36순탄하다, 순탄해.
01:03:39네, 편하게 말씀하세요.
01:03:42혈액형 5형 MBTI는 ENFP, 별자리는 개자리에 새벽형 집순이,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01:03:48의영 씨는 저랑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 동의하시나요?
01:03:58방금 결혼이라고 하셨어요?
01:04:01네, 저는 결혼하고 싶어요.
01:04:09순탄은 개뿔.
01:04:14소개팅은 실전이다.
01:04:321.
01:04:351.
01:04:372.
01:04:384.
01:04:405.
01:04:426.
01:04:426.
01:04:427.
01:04:437.
01:04:438.
01:04:448.
01:04:489.
01:04:5510.
01:04:568.
01:04:58텃кон kirch
01:04:5910.
01:05:09소개팅한 남자 차가
01:05:11하핫 hot
01:05:12하얀 골고래?
01:05:14우연히 비싼 차라는 걸 알게 됐을 때?
01:05:17아, 애프터가 아직 안 왔어?
01:05:19야, 나중에 만나더라도 신청은 빨리 해야지.
01:05:22에헤, 뭐...
01:05:23진짜 안 오네.
01:05:25어떡해, 내가 진짜 진국인 남자 소개시켜줘?
01:05:30전 남친, 전 전 남친?
01:05:32아니, 그러고 입구까지 가게 해?
01:05:35우영 씨?
01:05:36상상하게 된다.
01:05:38이대로 이 사람 손에 나를 맡기면 어떨까?
01:05:42상상보다 더 좋을 거다.
01:05:48상상보다 더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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