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늦어지며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는데요.
00:04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민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00:09미국의 이란 전쟁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지만
00:12여기서 그냥 전쟁을 끝내야 할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00:18김기봉 기자입니다.
00:23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군사작전을 행할 수 있는 전쟁 고난법의 기한이 다 됐지만
00:29트럼프 대통령은 굳이 의회의 연장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00:48앞서 해그세스 국방 장관이 휴전 기간은 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00:55의회 동의 없이 전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입니다.
01:02이처럼 기로에 선 전쟁 상황에 대해 미국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01:08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를 통해 설문한 결과
01:13응답자의 61%가 미국이 이란 전쟁을 일으킨 건 실수였다고 답했습니다.
01:19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전쟁을 끝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01:27미국의 불리한 합의를 해서라도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응답이 48%
01:32반대로 전쟁을 다시 해서라도 미국의 더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응답이 46%로
01:39비등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01:42전쟁을 일으킨 건 무모했지만 성과 없이 끝내는 것에 대한 반발도 꽤 크다는 방증입니다.
01:49응답자의 65%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정을 맺더라도
01:54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목표로 내세웠던
01:57이란 핵무기 개발 차단을 이뤄내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01또한 응답자 10중 6은 이번 전쟁으로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고
02:08고유가 부담으로 차 운전을 줄였다는 응답이 44%
02:12생활비를 줄였다는 답변도 42%에 이르렀습니다.
02:17전쟁 발발에 대한 불만과 함께 성과 없는 종전에 대한 저항까지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02:23트럼프 앞에 무겁게 놓여 있습니다.
02:27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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