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은 중동전쟁이 시작되자 평화헌법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00:08그러면서도 다른 쪽에서는 전쟁 방지를 위해 만든 평화헌법 규제를 없애면서 전쟁 가는 국가로의 변신도 꽤 하고 있습니다.
00:17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21다카야치 사나의 일본 총리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대면했습니다.
00:28군함 파견 청구서를 받은 직후여서 전세계 나라들 이목이 쏠렸습니다.
00:35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그때 일본이 꺼낸 방패는 평화헌법이었습니다.
00:41법적으로 전쟁 중인 나라에는 자위대 파견이 안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00:58미국과 이란, 양쪽 다 친한 일본은 중재자 역할도 자체했습니다.
01:02다른 나라와 함께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비판 공동성명에 동참하며 미국의 눈도장을 찍으면서도 동시에 이란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줄타기 외교를 벌였습니다.
01:17트럼프 대통령이 역봉쇄를 발표할 때는 군사적 봉쇄에 거리두기를 계속했습니다.
01:23자위대 파견 질문이 나올 때마다 일본 정부는 외교적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01:30그랬던 일본인데 지난주 돌연 살상무기 빗장을 풀고 무기 판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01:38과거 태평양 전쟁 때처럼 군수공장을 국요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01:45최신 무기뿐만 아니라 중고 무기도 싸게, 여차하면 공짜로 주는 것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02:05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카이지내각과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내년에는 반드시 자위대를 평화헌법에 넣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02:15평화헌법을 방패삼아 전쟁 개입 압박을 막아서더니 반대쪽에서는 평화헌법을 하나씩 뜯어고치면서 전쟁 가능 국가로 탈바꿈하고 있는 이상한 상황이 지난 두 달
02:29사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2:31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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