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가 어느덧 석 달째로 접어들며 운송업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5화물차 기사들은 고유가의 물동량마저 줄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00:10최승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5이른 아침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로 한편에 멈춰선 화물차들이 보입니다.
00:21예전 같으면 새로 화물을 받아 운송하느라 바빴을 텐데
00:24중동 사태 장기화로 물동량이 줄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진 겁니다.
00:30대기순물이 좀 빠르면 받을 수가 있는데 대기순물이 빨라도 지금 물량이 워낙 없어서 못 내려가는 차질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00:40터미널 측은 이곳을 거쳐가는 화물이 이란 전쟁 전인 지난 1월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10만 6천 개에서 4월 8만 5천 개까지
00:49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1여기에 기름값 부담까지 겹쳐 일부 화물차 기사들은 장거리 운송은 오히려 할수록 손해라고까지 말합니다.
00:58하루 1천 킬로미터 정도를 운행하느라 수백 리터 기름을 넣다 보면 운인비보다 유류비가 더 나온다며 하소연합니다.
01:17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예 일을 쉬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01:34중동 사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름값은 오르고 일감까지 줄면서 화물차 기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1:42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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