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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처음 뚫은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보수당 대표인 하쿠타 나오키는 SNS에 글을 올리고 이데미쓰 마루호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해 "역시 이데미쓰"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그는 "80년 전 이데미쓰가 닛쇼마루호로 이란 석유를 실어와 호르무즈 해협을 돌파한 사건을 상기시킨다"며 감회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이슬람 사상 연구자 이이야마 아카리는 주일 이란대사관이 이데미쓰 마루호 통과 뒤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선동 그 자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온 세계가 '일본이 미국과 동맹 뒤에서 이란과 손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를 이용하려고 이데미쓰 마루호를 통과시켜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동 전문가 다나카 고이치로 게이오대 교수는 니혼텔레비전에 출연해 이란이 일본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가한 것이나 주일 이란대사관이 닛쇼마루호 사건 언급한 것을 통해 이란은 일본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추가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아직 그 정도로 항행이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민간 싱크탱크 이토모스연구소의 오구라 겐이치 소장은 지난달 29일 시사 매체 '다이아몬드'에 쓴 글에서 "이란의 냉철하고 현실적인 손익계산이 일본에 대한 특별대우의 이유"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오구라 소장은 이란이 서방 국가들과의 완전한 파국을 피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일본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은 일본을 미국 동맹국 중 가장 대화의 여지가 열려 있는 '우회로'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이승배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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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처음 뚫은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06일본 보수당 대표인 하쿠타 나우키는 SNS에 글을 올리고 이데미스 마루호의 호르무즈 해업 통과에 대해 역시 이데미스라고 축혀세웠습니다.
00:16그는 80년 전 이데미스가 니시오 마루호로 이란 석유를 실어와 호르무즈 해업을 돌파한 사건을 상기시킨다며 감회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00:25반면 이슬람 사상 연구자 이이아마 아카리는 주일 이란 대사관이 이데미스 마루호 통과 뒤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선동 그 자체라고
00:35꼬집었습니다.
00:37그는 온 세계가 일본이 미국과 동맹 뒤에서 이란과 손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를 이용하려고 이데미스 마루호를 통과시켜준 것이라고
00:46주장했습니다.
00:47중동 전문가 다나카 고이치로 게이오대 교수는 니혼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란이 일본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가한 것이나 주일 이란 대사관이 니시오
00:57마루호 사건 언급한 것을 통해 이란은 일본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1:05하지만 일본 선박이 호르무즈 해업을 추가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아직 그 정도로 항행이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01:14말했습니다.
01:14일본 민간 싱크탱크 이토모스 연구소의 오구라 게니치 소장은 지난달 29일 시사 매체 다이아몬드에 쓴 글에서 이란의 냉철하고 현실적인 손익 계산이
01:25일본에 대한 특별 대우의 이유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01:28오구라 소장은 이란이 서방 국가들과의 완전한 파국을 피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일본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은 일본을 미국 동맹국 중 가장
01:39대화의 여지가 열려있는 우회로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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