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처음 뚫은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06일본 보수당 대표인 하쿠타 나우키는 SNS에 글을 올리고 이데미스 마루호의 호르무즈 해업 통과에 대해 역시 이데미스라고 축혀세웠습니다.
00:16그는 80년 전 이데미스가 니시오 마루호로 이란 석유를 실어와 호르무즈 해업을 돌파한 사건을 상기시킨다며 감회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00:25반면 이슬람 사상 연구자 이이아마 아카리는 주일 이란 대사관이 이데미스 마루호 통과 뒤 SNS에 올린 글에 대해 선동 그 자체라고
00:35꼬집었습니다.
00:37그는 온 세계가 일본이 미국과 동맹 뒤에서 이란과 손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를 이용하려고 이데미스 마루호를 통과시켜준 것이라고
00:46주장했습니다.
00:47중동 전문가 다나카 고이치로 게이오대 교수는 니혼 텔레비전에 출연해 이란이 일본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가한 것이나 주일 이란 대사관이 니시오
00:57마루호 사건 언급한 것을 통해 이란은 일본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1:05하지만 일본 선박이 호르무즈 해업을 추가로 통과할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아직 그 정도로 항행이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01:14말했습니다.
01:14일본 민간 싱크탱크 이토모스 연구소의 오구라 게니치 소장은 지난달 29일 시사 매체 다이아몬드에 쓴 글에서 이란의 냉철하고 현실적인 손익 계산이
01:25일본에 대한 특별 대우의 이유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01:28오구라 소장은 이란이 서방 국가들과의 완전한 파국을 피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일본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은 일본을 미국 동맹국 중 가장
01:39대화의 여지가 열려있는 우회로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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