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 봉쇄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00:07이란을 경제적으로 압박해 핵 포기를 얻으려는 전략인데, 외려 에너지 가격을 더 올리고 중간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00:17보도에 김정회 기자입니다.
00:21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월스트리저널이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00:31보도에 따르면 장기 봉쇄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시켜 이란의 경제와 수출을 계속 압박해 결국 핵
00:43포기를 받아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00:45트럼프 대통령은 폭격을 재개하거나 분쟁에서 손을 떼는 것보다 해상 장기 봉쇄가 위험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0:56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한 선박 통제에 나서자 미국은 지난 13일 해업 역봉쇄에 돌입하며 이란을
01:06압박해왔습니다.
01:07앤아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란 항구 봉쇄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덕분에 미국은 이란 정권에 대해 최대의 영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01:19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 개방과 봉쇄 해제 등 실행 가능한 부분을 먼저 합의하고 핵 프로그램 논의를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내놨지만
01:28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01:32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20년간 핵 농축 중단이라는 자신의 요구 조건을 철회할 의사가 지금은 없으며 이란이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할
01:43때까지 거세게 압박하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01:47그러나 미국의 장기적인 봉쇄 전략이 효과를 거둘지는 불확실합니다.
01:52이란 역시 최소 20년간 핵 농축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정적이라 섭니다.
01:58오히려 장기적인 봉쇄가 이미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더 상승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악재로 작용할
02:10수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02:12트럼프 대통령 측근 일각에서도 호르무즈 해업 폐쇄나 전쟁 지속이 경제에 타격을 줄 뿐이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02:22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4YTN 김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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