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을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00:06사측이 위법한 쟁의 행위를 막아달라며 신청한 가처분 신문기일이 오늘 열렸습니다.
00:12파업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전과 시설 유지 인력이 필요하다는 건데
00:16법원은 다음 달 추가 신문기일을 열고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00:20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00:22조경원 기자, 오늘 가처분 신문기일이 열렸죠?
00:25네, 삼성전자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행위 금지 가처분의 첫 신문기일이
00:31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00:35사측은 파업 기간에도 안전보호시설이 계속 운영돼야 하고
00:39공정이 멈춘다면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가 변질되거나 부패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5또 파업 중에도 공정 중단이 없었던 해외 주요 반도체 업체의 사례를 들며
00:50시설 가동이 중단되면 고가의 설비가 손상돼 사업 재개 시점이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0:57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며
01:03지난 23일 파업 결의 대회를 연 데 이어 다음 달 21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01:08이에 삼성전자는 노조를 상대로 파업 과정에서 생산시설 점거와 안전보호시설 운영 방해 등
01:15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지난 16일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01:21노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다음 달에 추가 신문기일이 예정돼 있죠?
01:27네 그렇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13일 추가 신문기일을 열고
01:31오늘 사측 주장에 대한 노조 측의 입장을 듣기로 했습니다.
01:34사측은 노조법 42조 등을 근거로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01:38최소한 안전보호시설을 유지하고 운영하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01:42다음 재판에서도 이 부분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1:47사측은 유독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반도체 공정 특성상
01:51전체 인원의 5% 수준인 안전인력만큼은 반드시 정상근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8노조 측은 필수인력을 남기는 것에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02:01사측이 필수 인원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05양측이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첫 신문기일이 끝난 가운데
02:09법원은 가처분 결과를 늦어도 총파업 전날인 다음 달 20일까지는 내기로 했습니다.
02:1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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