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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위기는 이란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확대됐습니다. UAE의 상환 요구로 협상은 또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자신들이 붕괴 상태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요?

[김재천]
지금 이란 내의 협상파와 강경파의 대립 구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그런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주로 친미 성향의 언론매체 그리고 친이스라엘 성향의 언론 매체에서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역봉쇄가 먹혀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대로라면 역봉쇄가 진행되면서 하루에 이란에게 한국 돈으로 6000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물론 그것은 석유 수출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베선트 재무장관의 얘기에 따르면 호르무즈가 아니고 하르그섬 석유저장고가 포화상태여서 정유시설을 닫아야 하는 그런 상황, 그러니까 유정을 닫으면 그게 나중에 수도꼭지 틀 듯이 틀 수 있는 게 아니고 다시 유정을 파야 되는 상황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이 먹혀들어간다고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그래서 시간은 미국 편이라는 그런 입장에서 이런 주장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란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밖에서는 미국이 조이고 있고 또 안에서는 민심이 불타오르고 있는데 조만간 돈줄이 마른 이란 내부에서 큰 시위, 대규모 시위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핵심 시설이 다 망가져서 일자리도 없어지고 경제 위기가 그만큼 크다 보니까 이런 위기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정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것이라고 보십니까?

[정한범]
시위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지금 이란 내부도 우리가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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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 붕괴 상태, 누가 어떤 경로로 붕괴 상태라고 알렸는지, 또 붕괴 상태가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00:09밝히지 않았는데요.
00:11경제 위기는 이란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확대됐습니다.
00:14UAE의 상환 요구로 인해서 협상은 또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00:19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00:24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00:25안녕하세요.
00:25먼저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자신들이 붕괴 상태에 처해 있다라는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00:33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요?
00:36지금 이란 내 협상파와 강경파의 대립 구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지금 혼란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그런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
00:50주로 친미 성향의 그런 언론 매체, 그리고 친이스라엘 성향의 언론 매체에서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고
00:58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역봉세가 좀 먹혀들어간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01:04그래서 지금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대로라면 역봉세가 진행되면서 하루에 이란에게 한국 돈으로 6천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01:18물론 그거는 석유 수출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01:21베센트 재무장관 얘기에 따르면 호르무즈가 아니고 하르그 섬에 석유 저장고가 포화 상태여서
01:29원유, 그러니까 정유시설을 갖다가 다 닫아야 되는 그런 상황.
01:34그러니까 유정을 닫으면 그게 나중에 수도꼭지 틀듯이 틀 수 있는 게 아니고
01:38다시 어떻게 보면 유정을 파야 되는 상황도 있거든요.
01:41이런 상황이 먹혀들어간다고 하는 것이고
01:43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01:47그래서 시간은 미국 편이라는 어떤 그런 입장에서 이런 주장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01:52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란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01:59밖에서는 미국이 조이고 있고 또 안에서는 민심이 불타오르고 있는데
02:02조만간 이 돈줄이 마른 이란 내부에서 큰 시위, 대규모 시위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02:13말씀하신 것처럼 핵심 시설이 다 망가져서 일자리도 없어지고
02:17경제 위기가 그만큼 크다 보니까 이런 위기설이 나오는 것 같은데
02:22어떻게 보세요? 정말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거라고 보십니까?
02:26글쎄요. 시위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02:30지금 이제 이란 내부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일 수 있어요.
02:36그러니까 지금 이란에 대한 제재는 전쟁 이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02:41그 이전부터 지금 수십 년간 계속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있어 왔거든요.
02:47특히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들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거든요.
02:54미국의 어떤 제재 때문에 우리나라도 지금 이란과 교역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3:01그러니까 이란은 그동안에도 굉장히 군핍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03:06이번 전쟁을 통해서 대규모 국가 기반 시설들이 다 파괴됐고
03:12또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로 인해서 심지어 생필품까지 공급이 안 되고 있는
03:20이런 상황이라고 봐야 되겠죠.
03:21그렇다고 보면 아무래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03:27어차피 이래주거나 저래주거나 마찬가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거거든요.
03:33그러면 지금 이란 정치체제가 바뀌어야만
03:38자기들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시위에 나설 수도 있겠죠.
03:43그런데 이제 문제는 이란이라고 하는 나라가 그렇게 지금 정치체제가 허약하지는 않거든요.
03:51내부 통치체제가 허약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03:55혁명수비대라고 하는 아주 강고한
03:57그러니까 이게 권력자 한두 명이서 권력을 잡은 것이 아니고
04:02혁명수비대라고 하는 아주 강한 이익 집단이 있어요.
04:06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북한을 설명할 때
04:10군부 중심에 지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04:15그래서 군이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
04:18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04:19그러니까 이란도 거의 비슷한 체제라고 보시면 되는데
04:22혁명수비대가 이란 경제의 작게는 30%에서부터
04:26많이 버는 사람들은 60%까지 장악하고 있다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
04:30만약에 이 시스템이 무너진다 그러면
04:33혁명수비대의 기득권이 다 사라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04:36그런데 혁명수비대가 한두 명이 아니고
04:38이게 수십만 명이 있고
04:40또 이것이 엘리트를 배출하는 창구예요.
04:44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중국 같은 경우에 중국 공산당에서
04:48하부 조직에서부터 엘리트들을 키워서 상부 지도자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04:52이란은 혁명수비대가 사회를 주도하는 중간 또는 고위 엘리트들을 쭉 만들어내는 창구다.
05:01그렇기 때문에 이란을 지탱하고 있는 혁명수비대를 비롯한 이런 권력층을 한 번에
05:12어떤 시위 한두 번으로 몰아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요.
05:16오히려 만약에 시위가 격화돼서 이란의 신정체제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05:23어쩌면 혁명수비대가 거꾸로 미국과의 전쟁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05:28왜냐하면 그래야 내부의 반란이나 이런 것들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에
05:35오히려 미국과의 교전을 선택함으로써 이런 시위를 잠재우고
05:41오히려 그들을 억압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거죠.
05:47그래서 이란의 정권이 쉽게 붕괴된다 이렇게 기대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05:53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란 내에서는 주요 기반시설이 파괴된 상황인데
05:57이란은 지금 전쟁 끝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표정목록을 설정했다고 했습니다.
06:02이란 내부의 군사적 역량이나 여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06:06글쎄요. 처음에 미국이 집중적으로 공습을 하고
06:09주요 핵심 시설들이 다 망가진 건 사실입니다.
06:13그러니까 관공사라든지 아니면 군부대 시설들
06:18그리고 핵무기를 생산하는 이런 시설들이 다 망가진 건 사실이죠.
06:23그러니까 아마 이란이 금전적인 가치로 따진다면
06:28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서 지은 건물이냐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06:32제일 비싼 건물들은 다 파괴됐을 거예요.
06:34그런데 이제 문제는 전쟁은 우리가 호화로운 건물에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06:39결국 전쟁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
06:44누가 오래 버텨내느냐가 핵심적인 것인데
06:48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모든 해군, 공군, 모든 병력 자원이
06:58다 파괴됐다고 얘기를 했지만
07:00해군도 보면 주요 함정들이 파괴된 건 맞아요.
07:03그런데 지금 모기 때 함정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처럼
07:08아직 소형 함정들 살아 있고요.
07:10그다음에 공군도 물론 지금 활주로다든지
07:13주요 비행기들이 이륙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07:17공군력이 많이 약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07:20그러나 미사일은 좀 얘기가 다르거든요.
07:22미사일은 발사대만 있으면 끝나는 거예요.
07:25그런데 이 발사대를 물론 이스라엘이나 미군이
07:29많이 찾아내서 폭격해서 없애긴 했는데
07:32여전히 많은 장비들이 지하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다라고 하는 것이
07:39최근의 분석이거든요.
07:40그래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무기들이 지금 살아있다.
07:46그러니까 이란은 군 체제가 두 개로 나눠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07:52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정규군이 있고요.
07:55이란 혁명수비대가 있는데 혁명수비대는 엄밀히 얘기하면
07:58국가의 정규군은 아니에요.
08:00그렇지만 정규군보다 더 세고 더 강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08:04그런 군대라고 보시면 되는데
08:06이 혁명수비대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핵심 무기들이
08:10아직 많이 살아있다라고 하는 최근의 분석들이 나오고 있어요.
08:13그러니까 미사일도 천여기가 높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08:17그런 무기들이 살아있다면
08:19아마도 당분간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만큼의
08:26어떤 군사력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08:30네. 여력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마냥 또 버티고 있을 수만은 없는데요.
08:36그런데 이 싸움을 또 빨리 끝내야 되는 게 이란 뿐만은 아닙니다.
08:38미국도 지금 조급한 상황 아닙니까?
08:40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이후에 최악의 지지율 지금 기록하고 있고
08:45당장 중국과의 회담도 앞두고 있는데
08:48원래 정상회담 전에 사전협의위에서 고위급들끼리 만나기도 하고 이러는데
08:54전원에 의하면 이런 만남조차도 없는 것 같아요.
08:57정말 미중 정상회담 무산될 수도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던데 어떻게 보세요?
09:02일단 지지율부터 조금 말씀을 드리면 사실 지지율 34%가 그렇게까지 낮은 것은 아니에요.
09:09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순지지율이라고 그러죠.
09:13그러니까 전쟁 전에는 지지한다 한 37, 38 많게는 40%까지 나왔는데
09:20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면 한 45% 그래서 순지지율이라고 그러는데
09:25마이너스 한 5%, 6% 차이였는데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가 한 60%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9:35한 32% 지지한다 한 52%겠군요.
09:40한 20% 정도 마이너스 순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09:44그동안 중간지대에 있었던 유권자들이 다 이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
09:52이런 상황에서 뭔가 이란과의 협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않으면
09:5911월 중간 선거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10:05미중 정상회담을 두 번 미루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10:10그런 상황에서 사실 전쟁 전에는 의미 있는 고위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10:17베세트 재무장관과 중국의 카운터파트가 제네바에서 만나서 의견 조율을 하고 있는데
10:23전쟁 이후에는 그런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10:28그런데 사실 의제는 간단하거든요.
10:29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이 히토류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10:35그러니까 1년 단위로 지금 협상을 하고 있는데
10:38그게 중국이 히토류 수출을 지금 재개한 게 1년이 지금 다 다가옵니다.
10:45그러니까 10월, 11월 그때 한국에서 아펙 정상회담 계기로 히토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는데
10:51그게 이제 또 기간이 만료될 수 있으니까 그거를 빨리 갱신하는 게 중요하고
10:57대두 수입을 또 계속해서 중단해서는 안 돼요.
11:01왜냐하면 미국의 농민층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기 때문에
11:06그래서 사실 핵심 사안은 그렇게 어려울 것들이 없기 때문에 만나면 되는데
11:12그런데 이란 전쟁이 지금 또 잘못해서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면
11:18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의 국가 원수가 그 나라를 떠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1:25그런 변수는 있지만
11:28지금과 같은 상황이 그냥 지속된다 그러면 사실 중국 방문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
11:34저는 그래도 미중 정상회담이 5월 14일 스케줄된 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데
11:43혹시 또 이란이 방해를 할 수도 있겠죠.
11:46여론조사 시점도 봐야 되는 게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조사였습니다.
11:51그러니까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백악관 출입 기자단 만찬장에서 있었던 총격 사건 전후로 여론조사였거든요.
11:58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계기로 어떤 여론 반전을 꾀하는 모습들도 일부 보도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12:06그게 여론에 다 담기지는 않았던 것 같죠?
12:09글쎄요. 제가 이제 그런 분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12:17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총격 사건과 이번에 사건은 좀 성격이 다르다.
12:22그러니까 그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개 후보였기 때문에
12:27어떤 정치적인 혐오에 의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인식이 되는 거거든요.
12:34그러니까 이제 아무래도 동정심이 작용을 하게 되고
12:37그렇게 되면 지지층은 강하게 결집을 하겠죠.
12:41지지층이 결집을 하면서 중도층도 따라오는 밴드베그닝 효과까지 나타나는
12:47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주 유리한 그런 정치 지향이 이루어지는 그런 환경이었다고 본다면
12:53지금은 좀 상황이 달라요.
12:55그러니까 물론 이 총격 예비 사건이죠.
13:00음모 사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13:05문명국가에서는 이런 테러의 어떤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13:09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미국인 그 누구도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예요.
13:14그렇지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판단은
13:19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과는 다르게 인식하는 거죠.
13:23지금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약자도 아니잖아요.
13:28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고
13:30가장 힘이 센 사람이 자기의 힘을 절제하지 않고 있어요.
13:34그리고 이게 일종의 정치적 혐오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본다면
13:39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에서도
13:43이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공격
13:47그리고 정치적 혐오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13:50그러니 앞으로 이런 혐오가 없어야 된다고 얘기를 했지만
13:53사실 그 얘기를 듣는 사람들은 소위 요즘 젊은이들이 하는 말로 거울.
13:59누구한테 하는 말이냐 이거죠.
14:01거울을 봐라 이거예요.
14:02도대체 지금 누가 누구한테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느냐.
14:05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정치적인 혐오를 일으키고
14:10상대방을 비난하고 누가 조금만 얘기를 하면
14:13사회주의자니 마르크스주의자니 극좌파니
14:17이런 얘기를 쏟아냈었던 거고
14:19언론을 향해서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가리지 않고
14:23망해가는 언론이다 그러고
14:25그다음에 기자들한테도 백악관에서 멍청이 이런 얘기들을 서슴없이 내뱉은 그런 장본인이거든요.
14:33그러니까 저 사건 자체가 미국 국민들에게는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되는 측면보다는
14:42정치판이 혼탁한 노이즈로 보이는 거죠.
14:47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히려 더 좀 실망하고 있다.
14:52그런 것들이 여론에 반영된 것이다.
14:55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4:55이렇게 살얼음판 같은 위기 속에서 싸움을 말려보겠다고 나선 나라가 있는데요.
15:02바로 파키스탄입니다.
15:04그런데 중재를 하려다가 오히려 경제적으로 목줄이 잡히는 상황에 잡힌 것 같아요.
15:10중재자 파키스탄이 일 한 편 좀 들었다고
15:12아랍에미리트가 본인들이 빌려준 돈 35억 달러 당장 갚아라 이렇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15:18이게 굉장히 어마어마한 금액이잖아요.
15:20그런데 이렇게 중재국의 운신의 폭을 이렇게 좁혀버리면 협상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15:27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당연히.
15:29UAE 같은 경우에는 전쟁을 겪으면서 확실히 미국 쪽에 서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아요.
15:37그러니까 파키스탄이 이렇게 눈에 띄게 이란에게 유리한 어떤 중재를 했던 것 같지는 않고요.
15:46파키스탄이 사실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15:48그러니까 장을 마련해 주는데 그치지 당신은 이런 거 양보하고 당신은 또 그렇다면 이런 거 양보해라.
15:55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15:58단지 이 전쟁을 좀 치르면서 걸프 국가들의 속내들이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요.
16:06지금 파키스탄이 취하고 있는 어떤 조치는
16:09파키스탄은 사우디로부터 한 30억 달러의 차관을 빌려서 좀 돌려치기를 하겠다는 것이고
16:15사우디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발신한 것 같고
16:18지금 어쨌든 파키스탄은 IMF로부터 차관, 지원을 받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16:24국가 재정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서
16:26UAE가 이런 식으로 결정을 내린다 그러면 일단 좀 많이 아플 것이에요.
16:31하지만 중재를 하는 어떤 역할에 있어서 지금 상당히 돈이 많이 들거나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16:37중재의 역할은 계속해서 자처할 것 같고
16:41하지만 이제 전쟁이 두 달 지금 지나지 않았습니까?
16:46그러면서 조금 관망하고 있는 국가들의 어떤 계산이
16:51조금씩 다른 계산을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겠죠.
16:55잠시 뒤에 여쭤보려고 했는데
16:57그럼 UAE가 OPEC, OPEC 플러스를 탈퇴하겠다고 발표한 배경도
17:01보시는 것처럼 중동 사태 안, 중동 안에서 어떤 변화, 지형 변화라고 보시는 건가요?
17:05그러지 않겠습니까?
17:06그러니까 자기네들은 OPEC의 어떤 그런 규제에 제약을 받지 않고
17:13지금 사실 이런 결정은 OPEC에서 탈퇴하겠다
17:17OPEC 플러스에서 탈퇴하겠다는 것은
17:19트럼프 대통령이 쌍수로 들고 반기지 않겠습니까?
17:23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이번 전쟁을 겪으면서
17:26상당히 친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하는 것은
17:30트럼프 대통령은 OPEC은 담합해서
17:34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다자주의 협의체 이런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17:38담합해서 석유 가격을 조작해서 올려놓기 때문에
17:42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늘 비판을 해왔는데
17:47UAE가 탈퇴를 한다 그러면 다른 국가들도 조금 탈퇴를 할 경우가
17:52그런 상황도 발생할 수 있고
17:54OPEC이 좀 약화가 된다 그러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17:58양자 협의를 되게 선호하기 때문에
18:02UAE나 다른 국가들과 양자로 협의를 해서
18:07석유 가격을 갖다가 많이 낮출 수 있다.
18:09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가격을 낮추는 것이
18:12굉장히 중요한 적책 목표 중에 하나잖아요.
18:14그러면 미국의 유권자들도 굉장히 좋아할 것이고
18:17그래서 UAE의 이런 결정은 일단 친미적인 행보로 저는 보이고요.
18:25그리고 이게 전쟁이 끝나고 난 다음에는
18:28에너지 질서라고 그럴까요?
18:32그런 가버넌스, 레짐에 상당히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18:36그런 조짐으로 보입니다.
18:38이렇게 팽팽한 긴장 속에서 호르무즈 바닷길을 통과하는 배가 있습니다.
18:43특히 일본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18:49통행료도 냈는지 안 냈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18:53일본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협상의 결과물이다 정도를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19:00어떻게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
19:01글쎄요. 저는 제가 일본과 이란의 관계이기 때문에 알 수는 없습니다만
19:09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19:12지금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과 치열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죠.
19:17미국과 협상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이고
19:20사실 이란 내의 강경파와 협상파 간에 치열한 줄다리기가 있는 것 같아요.
19:27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19:31제가 지금 여기서 이란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19:34사실은 이란에 누구를 얘기하는 건지 사실 불분명한 거예요.
19:38그러니까 지금 제일 힘든 요소가 뭐냐면
19:44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참수 작전을 통해서 이란의 지도부를 제거하면
19:49이란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던 데서 큰 오판이 있었던 거죠.
19:52그러니까 차라리 그렇게 됐으면 새로운 이란이 들었을 텐데
19:56그러지도 못하면서 최고 지도부를 다 제거해버렸기 때문에
20:00이란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20:03그러니까 고만고만한 후기자들이 쭉 난립해가지고
20:08이 사람은 이 얘기하고 다른 사람은 다른 얘기하고
20:11지금 이런 상황이거든요.
20:12그러니까 아마도 지금 외무부 장관이라든지
20:16아니면 협상 대표였던 갈리바프 같은 사람들은
20:19좀 국정을 어느 정도 운영해 봤고 현실을 좀 알기 때문에
20:23지금 전쟁, 미국이 좋아서가 아니라 미국은 원수지만
20:28그래도 현실적으로 협상을 하지 않으면
20:32이란은 회복할 수 없다라고 하는 그런 절박함에서 협상을 하는 것이고
20:35혁명수비대 같은 쪽에서는 우리가 왜 저 원수들하고 같이 협상을 해야 되느냐
20:43우리 최고 지도자가 죽어야 되느냐 이렇게 되는 거고
20:45그러니까 지금 최고 지도자가 없게 만든 이 상황 자체가
20:48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둔 제일 큰 악수다.
20:52최소한 알리하메네가 살아 있었으면 어느 정도 협상이 가닥이 잡혔을 거예요.
20:58그런데 이제 그런 가운데서 지금 이란도 어느 정도 강경파들 때문에
21:07미국의 역봉쇄를 풀어달라고 얘기하면서
21:09또 자신들이 호르무제협을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긴 하겠지만
21:15또 그런 반면에 또 국제사회의 여론이라든지
21:19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안 되겠다 싶어서
21:21아예 그러면 다시 전면전으로 가자.
21:24이렇게 가는 데까지는 또 막아야 되거든요.
21:26그러니까 그 사이 어딘지 지점에서 계속 줄타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봐야 되겠죠.
21:31그러니까 우리가 극단적으로 가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계속 주면서도
21:36또 강경파들을 의식해서 어떤 요구를 한다든지
21:39그러니까 일본 배가 하나 지나간 것은
21:41그런 차원에서 보냈을 수도 있는 거고요.
21:45또 일본 쪽에서 설례를 만들기 위해서
21:51통행률을 지불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21:53그런데 지금 국제법에 의해서
21:57이란에게는 제재가 가해져 있기 때문에 돈을 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22:02그런데 만약에 일본이 이란에게 돈을 보냈다면
22:07이건 이란 제재를 위반한 것이 되거든요.
22:12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또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요.
22:15예를 들어서 암호화폐로 지불을 한다든지
22:19또는 일본이 아니라 제3국의 어떤 회사나 이런 쪽을 통해서
22:27우회적으로 돈을 보낸다든지 했을 때는 사실 추적하기 쉽지는 않거든요.
22:31그러니까 그런 모든 가능성들을 지금 열어놓고 봐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22:36그런데 지금 포르무즈 해업이라는 게 작전구역이지 않습니까?
22:39미국은 이란에서 나가는 원유 한 방울도 밖으로 내보낼 수 없어라고 하고 있는데
22:43일본이 협상을 해서 밖으로 나왔단 말이죠.
22:46이게 미국 입장에서 보기에는 좀 껄꾸러울 것 같은데요.
22:49그런데 지금 정한범 교수님이 말씀을 하셨듯이
22:53이게 이제 사실 사우디에서 출발한 그런 유저선이잖아요.
22:59그런데 이란 항구에 정박을 했는지 그것도 지금 아직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23:05그리고 북쪽 지금 항로를 이용했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23:11아래쪽으로는 기뢰가 깔려 있으니까
23:13그런데 통과를 하면서 이란에게 통행료 명목으로 돈을 줬는지 안 줬는지를 잘 모르는 것이에요.
23:20지금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나포를 하기에는 굉장히 부담되죠.
23:26그리고 또 동맹국과 일본 국적의 유저선인데
23:30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23:35그러니까 만약에 원칙적으로 이란에게 돈을 주고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23:43아무래도.
23:44그런데 그것을 굳이 따져서 지금 좀 문제를 갖다가 만들려고 지금 할까 미국이.
23:51그런 생각도 좀 들고요.
23:53그런데 이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 알고 보면 그렇게 굉장히 폭이 꽤 넓다고 합니다.
23:59지도에서 보면 좁아 보이지만 꽤 넓기 때문에
24:03미국이 성심성의껏 봉쇄를 하더라도 뚫고 나가는 어떤 그런 선적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24:10이번 경우에는 미국이 아주 그렇게 엄격하게 들여다보지는 않았던 게 아닐까
24:16좀 생각을 추정을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24:19이란은 지나가려면 돈 내라 그러고 미국은 통행료 절대 내지 마라.
24:23우리 제재가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24:25참 중간에 낀 선박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24:30이런 상황에서 누구는 또 아주 당당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다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24:36바로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 탄 유트가 여기로 통과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24:42일단 저 선박이 통과했다는 것 자체는
24:46지금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떤 좀 실질적인 공조 단계까지 간 건지
24:52얼마나 가깝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24:54늘 가까웠었죠. 사실 이번 전쟁에서도 러시아가 의무로양으로 많이 도와줬고요.
25:01저게 제재 대상인지 아마 제재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5:07그럼에도 당연히 이란에서 내보내주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이죠.
25:13이란 입장에서는. 그래서 나가라고 했을 것이고
25:15미국 입장에서는 제재 대상이었으면 나포를 하는 것이 맞죠.
25:21그런데 하여튼 그 제재 대상이었는지는 조금 저희가 더 살펴봐야 되는 것 같고
25:25그리고 미국이 제재 대상이었어도
25:29푸틴 측근의 요트였다면 유조선도 아니고 그렇다면 러시아와의 관계도 있잖아요.
25:37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이렇게 나쁜 사이도 아니고
25:40그래서 조금 눈감아줬을 가능성도 있는데
25:45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해업을 그렇게 100% 다 봉쇄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는 것이에요.
25:52그래서 좀 뚫렸을 가능성도 있고
25:54지금 단계에서는 좀 여러 가능성을 상정하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6:01미국과 이란은 국제 여론전에 나선 듯한 모습들도 있습니다.
26:05특히나 저희가 앞서 김지한대 기자 리포트로 말씀드린 것처럼
26:09서로가 그 유엔 안보리 회의장에서 한쪽은 해적, 한쪽은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26:15계속적으로 서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26:18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26:21지금 상황이 열전이 아니고 일종의 냉전 상태로 접어든 상황이거든요.
26:27그러니까 다들 그렇게 예상을 했겠습니다만
26:31이 전쟁이 오래 가기는 좀 어렵다고 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이었거든요.
26:38그런데 이제 문제는 전쟁을 끝내기 끝내야 되는데
26:42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지금 가장 큰 문제인 거예요.
26:46그러니까 이란과 미국이 전쟁을 통해서 거의 철천지 원수가 된 것은 맞는데
26:52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전쟁을 지속할 동력도 없고
26:57국내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서
27:00빨리 끝내야 된다는 절박감은 양쪽이 같아요.
27:03그런데 그런 절박감 때문에 만나서 종전을 해야 되겠는데
27:11문제는 국내 유권자들에게 우리가 왜 종전을 했는지에 대한
27:17정당한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27:19그러니까 종전이라고 하는 것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잖아요.
27:24승전이 있고 패전이 있고 또는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방법이 있는데
27:30승전이나 패전은 일방적으로 되는 건 아니고
27:32적절한 타협을 하면서 이것을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돼야 되는데
27:38이란 쪽에서는 원수들한테 무릎 꿇었다는 모습 보일 수도 없는 것이고
27:43미국도 초강대국이 이란에 가서 이렇게 구력적으로 나왔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없는 거잖아요.
27:49그러니까 전쟁이 길어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 해본 거예요.
27:57다 해봤는데 별로 할 것이 없다 보니
27:59이제는 또 국제 여론전으로 들어가는 거죠.
28:01그래서 유엔 무대로 옮겨갔는데
28:04사실 이것도 참 애매한 것이
28:06이란은 유엔으로부터 지금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고요.
28:11또 미국은 지금까지는 유엔에서의 어떤 의사결정이나 이런 것들을 주도해 왔다고 하지만
28:17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유엔을 무력화시킨 장본인이란 말이에요.
28:22그리고 유엔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기구를 만들겠다고 하고 있고
28:27또 아까 우리 김재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28:33외교적인 협상 현태가 다자협상이에요.
28:38그러니까 작년에도 우리 에이펙 행사를 할 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왔었잖아요.
28:44에이펙에 왔었는데 정작 메인 행사인 에이펙에는 참석하지 않고
28:49우리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다카이 씨 수상 등등 해서
28:53양자회담만 하고 휙 가버렸잖아요.
28:56그러니까 그만큼 다자협상을 싫어해요.
28:58트럼프 대통령, 미국이.
28:59그런데 지금 국제협상에서 이게 잘 되지 않고
29:05국제 여론이 안 좋게 돌아가고
29:06동맹국들마저 다 등을 돌린 상황이 되니까
29:08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유엔으로 가는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29:12글쎄 유엔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답이 나올 수는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29:16네, 정한범 교수님께서 잘 짚어주셨듯이
29:19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될지는 참 미지수입니다.
29:23나토 국가들의 반응이 참 싸늘한 상황이라서요.
29:27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을 향해서
29:31방위비 분담 이야기도 했었고
29:34또 나토 탈퇴 카드도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29:37지금 매년 열던 나토 정상회의까지 개최를 안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29:43정말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가 껄끄러워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29:50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와서
29:54나토 강화에 대한 방안을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29:59나토 때리기에 몰두를 해왔었잖아요.
30:03그런 부분이 굉장히 불편했기 때문에
30:06아예 정상회의를 취소하자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30:09분위기는 매년 하지 말고
30:122년마다 한 번씩 하는 게 어떻겠냐
30:15이런 쪽으로 조금 분위기가 잡혀가는 것 같은데
30:18확실히 전쟁을 치르면서
30:21대서양 동맹의 어떤 신뢰가
30:25심각하게 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30:30동맹의 기반은 역시 신뢰거든요.
30:34그 신뢰가 사실 그린란드 합병 정책 추진을 하면서
30:39그것은 유럽 동맹 국가들의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였잖아요.
30:46덴마크의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였기 때문에
30:48그때 심각한 어떤 동맹에 대한
30:51특히 신뢰의 손상이 있었는데
30:53이번 전쟁을 겪으면서
30:56트럼프 대통령이
30:59전쟁에 대해서 동맹 협의를 좀 했었어야 됐어요.
31:03물론 기습 공격을 하는 것을
31:04누가 가르쳐주고 하느냐
31:06그래서 다깍지 총리가 왔었을 때
31:08버럭한 적이 있었죠.
31:10그래서 너희들도 기습 공격을 할 때는
31:12아무도 안 가르쳐주고
31:13그런데 그게 아니라
31:14이런 전쟁을 치러야 되는 어떤 명분
31:19목적에 대해서 조금 빌드업을 했었어야 되는데
31:22전혀 그러지 못했던 것이에요.
31:24그러면서 지금 동맹에 대한
31:26어떤 신뢰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면서
31:29사실 메르트 총리 같은 경우에는
31:31그래도 전쟁 전에는 나름대로
31:33트럼프에 좀 환심을 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거든요.
31:38영국 총리도 마찬가지죠.
31:40스타키어모 총리도 그랬는데
31:41이런 총리들까지도 지금은
31:42다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1:44대서양 동맹으로만 놓고 보면
31:47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고립무원인
31:49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1:51이런 상황에서 또 트럼프 대통령
31:54찰스 3세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31:57영국과의 어떤 역사와 유대를 강조하기도 했었습니다.
32:00이 과정에서 모친까지 언급하면서
32:03친근감을 강조하기도 했었는데
32:05관련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32:09이 과정에서 목소리를 통해
32:11사랑, 사랑, and devotion have been a long, really a long blessing to the cherished bond
32:18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32:22And I am very certain that it will continue that way long into the future.
32:29I also remember her saying very clearly,
32:34Charles, look, young Charles, he's so cute.
32:59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의 동맹으로서의 어떤 역할에 대해서는 지적을 많이 했었는데
33:07지금 찰스 3세에 왔을 때는 어느 정도 그 유대에 대한 강조를 좀 많이 했었거든요.
33:12어떻게 좀 분석하십니까?
33:14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림모의 상황이기 때문에
33:20누구라도 하나 잡아야 되겠죠.
33:22그리고 워낙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이 높은 사람들, 멋있는 사람들하고는 옆에 서길 좋아해요.
33:30그래야 또 본인이 돋보이기 때문에.
33:32그래서 찰스 3세는 사실 영국의 국왕 아닙니까?
33:39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어떻게 보면 가장 귀족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33:49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호강 효과를 좀 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거고요.
33:54또 지금 이란 전쟁을 통해서 나토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굉장히 소원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34:03또 국내 여론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찰스 국왕과의 어떤 이런 국빈 방문, 이런 행사를
34:1110분 활용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좀 생각이 됩니다.
34:15네. 찰스 3세 국왕의 이야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34:19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최저의 지지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34:23어찌됐건 가장 가까운 혈맹의 영국의 국왕이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서서
34:29동맹을 저버리지 마라. 우리는 깨질 수 없는 사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34:34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34:35그런데 지금 미국과 영국 사이의 어떤 신뢰 손상은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서
34:48의회 연설을 한다고 치료될 수 있는 수준이 저는 아닌 것 같아요.
34:54굉장히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고
34:58사실 2차 대전 당시에 루즈벨트 대통령과 처칠 수상 사이에 맺어졌던 그때의
35:05굉장히 긴밀한 어떤 공조관계. 그게 흔들리지 않았었거든요.
35:10물론 이제 스웨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과 미국이 마찰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35:15영국이 스웨즈 운하를 되찾으려고 했었고 이집트로부터.
35:18그때 미국의 아이전하우 대통령이 뜯어말렸어요.
35:21그러고 난 다음부터는 사실 나토 동맹국가이긴 하지만 양자관계에 있어서
35:27영국이 확실하게 조금 주니어의 역할을 하는 어떤 그런 관계가 여태까지 이렇게 쭉 흘러왔는데
35:34이런 관계에 이제 상당한 변화가 발생을 한 것이죠.
35:38키어스타 머 총리도 상당히 지금 불만을 많이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고
35:44지금 인도양에 있는 차고스 제도라고 거기에 이제 디에고 가르시아라고
35:49사실 미국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그런 전략적인 거점 지역이 있어요.
35:56그 차고스 제도를 지금 영국은 모리셔스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36:02모리셔스에게 돌려주자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36:04미국은 쌍수를 들고 지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36:08그래서 어떤 전략적인 이익 측면에서도 양국이 상당히 지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6:14차이수 국왕의 국빈 방문으로 뭔가 해결이 될 수 있는 어떤 그런 관계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6:22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교전 상황들도 좀 보겠습니다.
36:28이번에는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터널을 450톤의 폭발물로 폭파시켰다고 하더라고요.
36:35결국에는 둘은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 같은데요.
36:38저는 계속 그렇게 예상을 했고요.
36:41그렇게 얘기를 해왔습니다.
36:42그러니까 헤즈볼라가 관계된 어떤 전쟁을 레바논 정부와 협상한다는 건 사실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36:53그러니까 마치 북한과 관련된 어떤 북한이 하는 어떤 행위를 다른 나라가 우리 한국 정부와 협상하는 거랑 비슷한 거예요.
37:01그러니까 헤즈볼라는 레바논 내의 한 정당이기도 하고 무장정파이기도 하고 무장조직이기도 해요.
37:09그런데 이제 레바논의 정교군이 오히려 이 헤즈볼라보다 더 약해요.
37:16그러니까 헤즈볼라가 레바논의 정교군보다 더 강한데
37:21이스라엘과 레바논을 대통령이 만나서 휴전협정을 한다.
37:27이건 사실 헤즈볼라가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 아무 의미도 없는 거거든요.
37:31그런데 이제 물론 이런 헤즈볼라 쪽 요인도 있지만 사실은 이스라엘이 더 문제예요.
37:38그러니까 이런 이번 이란 전쟁을 통해서도 쭉 봐왔습니다만
37:43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을 꼬드겨서 알리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부를 제거하고
37:50이란을 폭격하자.
37:52그러면 이란의 민중들이 일어나서 레즘 체인이가 될 것이다라고 꼬드긴 것도 네타냐고 총리잖아요.
37:59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없었던 것은 너무 뻔한 것이고
38:04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협상 국면에 갈 때마다
38:08사실 알리하메네이가 죽고 나서 라리잔이라고 하는 걸출한 지도자가 있었어요.
38:15라리잔인 정도만 돼도 이란 내에 여러 가지 목소리들을 종합해서
38:21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됐던 사람이거든요.
38:23그리고 그 사람의 성향상 또 친서방적인 그런 성향도 있었고
38:28그래서 충분히 그런 사람이 살아 있었으면 상황 정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
38:33지금 그 라리잔이를 제거한 것도 이스라엘이에요.
38:36그러니까 오히려 그렇게 협상을 할 수 있는 인물들을 제거해서
38:40미국과 협상을 하지 못하도록 미국이 협상이 실패하도록 구조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38:46지금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폭격해가지고
38:51또 휴전 분위기를 망쳤었잖아요.
38:53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금 이렇게 휴전을 만들어 놓은 건데
38:57아마 이스라엘은 지금도 어떻게든 이란과 미국 사이의 휴전이 망가져서
39:03미국이 다시 이란을 공격하고 전쟁이 쭉 이어져서
39:07네타냐후 총리의 임기가 10월에 끝나는데
39:10그때까지 전쟁이 쭉 이어가기를 바랄 거예요.
39:13그래야 네타냐후 총리가 자기 정치적 생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39:17그러니까 헤즈볼라 요인도 있지만 이스라엘 요인도 있다.
39:22그래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이런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39:25계속 레바논이나 이란을 계속 작은 공격이라도 해서
39:30그들이 분노해서 다시 공격하도록 만드는.
39:33그래서 분위기를 협상 분위기를 깨는.
39:35이런 전략을 이스라엘이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39:38애초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이
39:41이거 잘 되지 않을 거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가고 있는 거죠.
39:43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39:45지금까지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39:49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39:52고맙습니다.
39:52감사합니다.
39:5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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