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00:071심 형량의 2배가 넘는데 주가 조작과 금품수수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힌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00:14권준수 기자입니다.
00:181심 선고 이후 약 석 달 만에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김건희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00:27선고했습니다.
00:28앞서 1심의 징역 1년 8개월보다 형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가 유죄로 뒤집혔기 때문입니다.
00:371심은 김씨의 자금이 동원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주가 조작 공동정범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00:44항소심 재판부는 김씨가 단순한 인지를 넘어 범행에 가담했다고 봤습니다.
00:58통일교와 관련된 알선수제 혐의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습니다.
01:031심에선 의례적인 선물이라며 무죄로 본 800만 원 상당의 첫 번째 샤넬 가방에 대해서도,
01:09항소심은 묵시적인 청탁 의사가 존재하는 등 대가성이 인정된다며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01:16다만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는 혐의는 1심 무죄 판단이 유지됐습니다.
01:22직접적인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고 보기 어렵고, 김씨가 여론조사를 의뢰, 협의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01:31재판부는 김씨가 주가 조작 범죄와 관련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37다만 범행을 주도하거나 계획했다고 볼 수는 없고,
01:40다른 공범들의 선고 형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1:45YTN 권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