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파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이란 이르나 통신이 현지시간 27일 그의 외교전을 전하며 SNS에 올린 항공기 사진입니다.
00:09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나부 168편을 이용해 러시아로 향했다라고 적었습니다.
00:16그가 이용한 메라지 항공 특별기의 동체 옆면에 이란 국기와 함께 샤미나부 168이라는 문구가 보이죠.
00:23또 그 아래에는 페르시아어로 미나부 학교 아이들을 기억하며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00:28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첫날인 지난 2월 28일에 발생한 미나부 초등학교 오폭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입니다.
00:39미군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이 초등학교에 떨어진 정황이 속속 발견되고 있죠.
00:44오폭사고로 인해 학생들과 교직원 등 168명이 한순간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00:51특히 사망자 중 100명 이상이 꽃도 피어보지 못한 초등학생이었는데요.
00:56미군은 사건 초기에 자신들의 오폭이라는 점을 부인했지만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1:06이란 협상단은 지난 11일 미국과 1차 협상을 할 때도 메라지 항공 특별기를 타고 파키스탄을 향했습니다.
01:13협상팀을 이끈 갈리바프 이란 협상단장이 희생된 어린이들의 사진과 책가방 또 꽃이 놓인 좌석을 바라보는 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죠.
01:22당시 테헤란 타임스는 이란이 이 특별기에 미나부 168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란이 외교와 기업, 협상과 정의를 분리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01:34전쟁으로 인한 참사의 책임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1:41어린아이들의 희생으로 시작된 전쟁이 벌써 60일이 지났습니다.
01:45휴전과 1차 종전 협상 결렬에 이어 2차 협상이 무산되는 등 평화로 가는 길은 더들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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