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남성들에게 수면제를 건네 채운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지난 23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8모텔 연쇄 살해범인 김소영과 유사한 수법인데요.
00:12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8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경찰관 여러 명이 주택가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여성 한 명을 데리고 나옵니다.
00:27지난 23일 경기 의정부시 밀락동에서 동거하던 30대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네 재운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여성 A씨가
00:37긴급체포됐습니다.
00:39이 여성이 건넨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남성은 몸이 이상하다며 경찰을 찾았는데
00:45남성의 소변에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핑계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00:51앞서 모텔 연쇄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소영이 범행에 이용한 것과 같은 성분입니다.
00:58A씨는 지난 25일 구속돼 조사를 받아왔는데 두 번째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6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고 우유 등 음료에 약물을 타 남성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3또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송금할 때 미리 받은 계좌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에게 돈을 보내거나 물품을 구매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3A씨는 비슷한 다른 사건으로도 신고된 상태였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구, 중랑구, 용산구에서
01:32남성 3명이 A씨가 건넨 음료를 먹은 뒤 금품 피해를 봤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01:38A씨는 이 사건들 역시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는데 의정부를 포함해 남성 4명의 피해 금액은 4,89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01:48경찰은 내일 의정부 사건과 관련해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다른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01:56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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