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구 중심에는 과거 경상 가명으로 쓰였던 달성이라는 성이 있습니다.
00:05이 성체에 대한 발굴 조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는데, 1500년 전 신라시대 축성 기술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00:12이훈재 기자입니다.
00:16대구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달성입니다.
00:19조선시대 경상 가명이 있었고, 지금은 동물원이 자리한 곳입니다.
00:231,500년 전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달성의 축조 방식을 밝혀낸 발굴 조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00:33성곽 둘레는 1,300m로 당시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보다 조금 작고, 성곽의 폭과 높이는 각각 35m, 17m로 비슷한 크기입니다.
00:44경주 월성에 뒤지지 않는 규모인데, 그만큼 당시 달성에 있던 지배층이 강한 세력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0:53성 안팎의 돌을 옮겨와 기초를 쌓은 뒤, 흙으로 마감하는 과정에 필요한 많은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01:03흙이나 돌을 단순히 쌓기만 한 게 아니라, 니은자 모양으로 돌을 쌓고, 흙주머니도 활용해 붕괴를 막는 등 뛰어난 축성 기술도 확인됐습니다.
01:12엄청나게 많은 석재들을 쌓고 피복을 하는 양상으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01:18그래서 세부적으로는 토석 혼축성이라고 그렇게 볼 수 있는데, 대규모의 성벽이 아래쪽으로 밀려내려오는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적용을 했고요.
01:28대구시는 달성 남쪽 벽 발굴 조사에 이어 북쪽 벽도 조사하고, 일제강점기 있었던 신사터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01:37이후 성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01:41동물사 자리를 원지형을 복원하게 되고, 또 우리 시민분들께서 토성의 모양을 좀 더 정확하게 아실 수 있도록 성벽 부분의 수목을 정비해서
01:50토성의 원형이 그대로 시민분들께서 잘 보실 수 있도록.
01:541500년 전 달성의 모습을 파헤치는 조사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만 쓰이던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04YTN 이윤재입니다.
02:07안녕히계세요.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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