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납포하면서 호르모즈 해업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00:06이란은 화물선 납포가 침략 행위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휴전 위반을 이유로 해업을 다시 여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14중동 현재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준협 특파원.
00:20네, 저는 지금 호르모즈 해업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4네, 일단 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요?
00:31네, 에스마일 바가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화물선 투스카호 납포를 유엔 결의안에 명시된 침략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00:41그러면서 미국의 휴전 위반과 이란 항구 선박들에 대한 위협들로 인해서 전시 상황이 벌어졌고
00:48이로 인해서 호르모즈 해업의 통항을 일방적으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54미군의 역봉수에 대해서도 미국의 모순된 행동과 지속적인 휴전 위반을 통해서 외교를 추진할 진정한 의사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01:06이란은 그제 인도 상선을 향해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발포한 것으로 알려진 데에 대해서는 개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확답은 피했습니다.
01:15현재 관계 당국이 실제 이란군에 의해 발생한 사건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01:22바가이 대변인은 다만 페르시아만과 호르모즈 해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은 오로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01:35이란은 미국이 호르모즈 해업 역봉쇄를 푸는 게 종전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죠.
01:44이란 중간형 파레스와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항구들에 대한 해군 봉쇄를 풀어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01:53이란은 기존 내세웠던 협상의 전제 조건들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58이란 외에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에브라임 아지지는 레바논의 휴전과 이란 동결 자산의 해제가 전제 조건 가운데 하나라며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9그러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영향이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2:17아지지 위원장은 또 협상을 전장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며 이란은 국가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24만약 협상이 전장에서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낳는다면 협상장 또한 기회가 되겠지만 미국이 강압적으로 과도한 요구를 늘어놓으며 기회로 삼으려 한다면 그렇지
02:34않을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2:37자 이런 분위기에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궁금한데요.
02:41지금 통행량이 크게 줄었다고요?
02:46네 해온 분석회사에 따르면 이란의 일시적인 봉쇄 해제 조치가 시행된 그제만 해도 호주르 호르무즈 해협엔 20척 이상의 선박이 통항했습니다.
02:55지난 2월 28일 개전 이래 가장 많은 통행량입니다.
02:58그러나 그제와 어제 해협에서 포성이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03:04선박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어제 해협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된 유조선은 단 한 척입니다.
03:11현재도 호르무즈 통행량이 얼어붙어 있습니다.
03:14유조선 3척 정도가 해협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후 추가 통항 시도는 거의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3:21지금까지 오만무스카트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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