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과 2차 종전회담을 위해 벤스비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향했지만, 이란은 미국의 선박 공격을 이유로 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0:10그럼에도 이란이 물 밑에서는 대표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고, 화요일에는 회담이 개최될 거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8파키스탄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권중기 특파원.
00:24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람아바드입니다.
00:28미국 대표단, 머지않아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란은 아직 회담 참석 계획이 없는 거죠?
00:38그렇습니다. 이란 외무부가 브리핑을 통해 2차 회담에 대한 첫 공개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5바가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차 협상에 참여할 건지 기자 질문에 현재로선 미국과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00:53미국이 이란 선박을 공격하며 적대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외교에 진지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01:03또 과거 미국은 협상 중에 이란을 공격했다며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01:09다만 바가의 대변인은 회담 참석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01:18직접 들어보시죠.
01:36미국의 해상 봉쇄가 큰 위협으로 인식되는 것 같은데
01:40그럼에도 휴전 종료를 앞두고 여전히 협상 재개설은 이어지고 있죠?
01:48그렇습니다. 미국 CNN은 이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내일 화요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에 도착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01:57휴전 종료 직전 회담을 개최해 모레 수요일에 상징적인 휴전 연장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02:04파키스탄 현지 언론인 파키스탄 옵서버도 2차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이란 대표단이 내일 이슬람 아바드에 도착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02:15다만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될지는 쉽게 전망하기가 어렵습니다.
02:20바가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5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의 종전항과 이란의 10개 요구사항을 하나의 패키지로 정리했는데
02:29미국이 계속 요구사항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02:33또 에브라임 아지지 이란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이란의 레드라인은 절대 침범할 수 없다며
02:41미국의 핵포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2:45이런 가운데 이란은 2차 회담이 미국의 새로운 확전을 위한 연막작전일 수 있다는 의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02:53미국이 중동지역 병력을 계속 늘리고 트럼프가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이어가자
02:59또 협상 중에 기습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계를 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03:03실제로 어제 테헤란에서 열린 친정부 시위에서도 미국을 절대 믿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03:11직접 들어보시죠.
03:31파키스탄은 이미 2차 회담 개최 준비를 마쳤는데
03:35마지막까지 중재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죠.
03:41어젯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폐제시키한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03:48미국의 해상봉쇄를 외교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하는 이란 대통령에게
03:52파키스탄 총리는 대화 복귀를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03:57지난 1차 회담 참여로 논의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04:00주변국들의 평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분위기를 전달했습니다.
04:05지금 이곳 파키스탄 이슬람 하바드는 회담장 주변을 봉쇄하고
04:10도로가 차단되는 등 2차 협상을 위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04:15파키스탄 현지에선 벤스 부통령이 내일 오전에 도착할 거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04:23미국 대표단에 이어 이란 대표단도 이곳 파키스탄 공항 활주로를 밟을지에
04:29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4:32지금까지 파키스탄 이슬람 하바드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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