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월부터 국제선 항공평 승객들이 부담하는 유류할증률을 역대 최대로 올렸음에도 항공사들의 사정은 계속 나빠질 전망입니다.
00:09여객 수요는 줄고 고유가로 인한 비용이 계속 누적되는 상황에 중저가 항공사들은 노선을 더욱 줄이는 방법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맬 걸로 보입니다.
00:18정연우 기자입니다.
00:23중동사태로 유가가 치솟은 탓에 5월 발권 국제선 항공편에 붙는 유류할증률은 역대급 규모가 됐습니다.
00:30유류할증률 최고 단계인 33단계가 사상 최초로 적용되며 대한항공의 경우 최장 거래인 뉴욕 왕복 비행편에 추가로 걷는 금액만 110만 원에 달할
00:40예정입니다.
00:41두 배 가까이 오른다고 하면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거나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망설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00:48다만 이처럼 승객이 내는 금액을 늘려놓아도 항공사들의 유가 비용 부담은 계속 누적됩니다.
00:55유류할증률 최고 등급인 33단계 이상으로 국제 유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01:00싱가포르 항공유 최근 한 달 평균 가격이 배럴당 470센트를 넘으면 최고 등급이 적용되는데 지금은 배럴당 510센트를 넘긴 상황입니다.
01:10최고 등급 이상으로 승객 부담을 늘릴 수 없어 나머지 상승부는 항공사가 그대로 떠나야 합니다.
01:16이런 상황이 더 힘든 건 저비용 항공사들입니다.
01:21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오래 사용할 유류 소모량의 50%와 30%에 대한 해지 계약을 체결해뒀습니다.
01:28그러나 규모가 작은 LCC들은 대개 해지 계약을 체결해두지 않아 고유가에 더욱 취약한 겁니다.
01:36그래서 저비용 항공사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노선 감축을 하는 방안들을 내부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3이미 중동전쟁 이후 한 달 동안 국내 LCC들의 국제선 취소 편수는 26%가 늘어났는데 여기서 더 불어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01:54승객들의 불편함은 물론 여행업계로도 피해가 번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2:13이에 오는 월요일 국토부와 진행하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항공사들은 공항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정부에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02:23YTN 정연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