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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ays ago
موسم حاصد الأرواح - Episo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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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00¿Cuál?
00:00:10¿Mm?
00:00:12¿Cuál?
00:00:14¿Cuál?
00:00:34Coz.
00:00:35Coz.
00:00:36Coz.
00:00:39Zos..
00:00:40Coz.
00:01:00¿Qué es lo que pasa?
00:01:30Conmigo.
00:02:00¿Cómo truco?
00:02:04¿De qué no importa?
00:02:08¿Qué es lo que se está haciendo?
00:02:08¿Qué, ¿qué, cómo truco?
00:02:10¿Onde hay un buen espantado?
00:02:14¿ど.
00:02:17¿Hacía potential por truco?
00:02:18Atenas muy grande.
00:02:55No, no, no, no, no.
00:03:20그렇게 하는 것도 아닌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00:03:22솔직히 얘기해봐.
00:03:24케어가 목적이야, 스킨십이 목적이야?
00:03:27이렇게 딱 붙은 상태에서 제 1번 경치부터 알려줄까요?
00:03:30되게 강력할텐데.
00:03:32야, 하루에 한 번만 죽여.
00:03:35죽는 게 뭐 좋은 거라고.
00:03:36저승길의 왕이라면서요?
00:03:38저승이곤 이승이고, 죽음이곤 인생이곤 아니셨던가요?
00:03:45그랬지.
00:03:46그랬는데,
00:03:48이렇게 너를 다시 보니까,
00:03:52이승도 세상 반갑네.
00:03:57이승이 반가우면 조심 좀 하세요.
00:04:00심장이 두 번이나 멎었는데 이게 보통 문제냐고요.
00:04:05내 심장의 근원적 문제는 너한테 있으니,
00:04:08조심은 네가 해야겠구나.
00:04:09문제야?
00:04:11내가?
00:04:12뭐지?
00:04:15아...
00:04:16심장을 먹게 하는 미모?
00:04:22네 착각에 정말 심장도 먹겠구나.
00:04:26아...
00:04:27아니 화병으로 저승에 오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
00:04:35재밌으라고 실언 좀 했어요.
00:04:37망언이겠지?
00:04:37둘이 뭐가 많이 다른가?
00:04:39실언은 실수지만 망언은 망상이다.
00:04:42넌 실수를 한 게 아니라 사람 잡는 망상을 한 거야.
00:04:44국문학 박사세요?
00:04:46왜 갑자기 말꼬리는 잡아요?
00:04:48말꼬리든 말머리든 말조심하란 말이다.
00:04:50말조심?
00:04:51갑자기 왜요?
00:04:53네 말 한마디에 내가 저승과 이승을 왔다 갔다 하니까.
00:04:59설마...
00:05:00설마 내 말 때문에 쓰러졌다는 거예요?
00:05:04충격받아서?
00:05:07에이...
00:05:08에이... 아니죠?
00:05:11그런 저주를 들었는데 어떻게 충격을 안 받아?
00:05:13어떻게 상처를 안 입어?
00:05:15보이는 얼굴이 젊고 아름답다고 해서 안 보이는 심장까지 그럴 거라고 오해하지 마라.
00:05:19천년의 세월이 털을 잡은 통에 아주 낡고 헐었어.
00:05:22지금 당장 쓰러져도 이상할 게 없다고.
00:05:25내 말이 망언이면 꼭두 씨 말은 폭언이겠네.
00:05:28정신건강 해치는 폭언.
00:05:29꼭두가 부끄럽다, 싫다, 사라져라.
00:05:32폭언은 그게 폭언이지.
00:05:36미안해요.
00:05:38의사 한계절은 재촉하지 말라고 하는데
00:05:42인간 한계절은 그게 잘 안되네요.
00:05:45앞으로 좀 더 참고 노력해볼게요.
00:05:55조금만 참는 거로는 안 돼.
00:05:58말에는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힘이 있다.
00:06:00그러니까 꼭두 사라지라고.
00:06:03절대 말하지 마.
00:06:06안 그러면
00:06:07니가 아는 꼭두는 물거품처럼 사라질 테니까.
00:06:16인어공주처럼요?
00:06:18와...
00:06:19되게 동화같은 얘기네요.
00:06:22모든 동화의 끝은 잔혹하지.
00:06:24인간은 하지 말라는 짓을 기어이하고 나니까.
00:06:28공정하지 말아요.
00:06:29내가 말했잖아요.
00:06:30난 세드엔딩은 내 체질 아니라고.
00:06:32절대!
00:06:33절대!
00:06:34절대!
00:06:35사라지라고 말 안 할게요.
00:06:38짜!
00:06:39내가 말했잖아.
00:06:43내가 말했잖아.
00:06:57내가 말했잖아.
00:07:00내가 말했잖아.
00:07:02내가 말했잖아.
00:07:04내가 말했잖아.
00:07:08그래.
00:07:10괜찮다니까 그러네.
00:07:12신경과랑 순환기내과 검사 신청했으니까 싹 다 해봐요.
00:07:15그렇게 많이?
00:07:16괜찮아 진짜.
00:07:18귀찮게 뭐 그렇게까지 해.
00:07:19¿Pero? ¿Qué pasa?
00:07:22¿Mañar? ¿Qué pasa? ¿Qué pasa?
00:07:26¿Nosidentes?
00:07:27¡Nosidentes, señor!
00:07:28¡Dado!
00:07:35¿Qué tal? ¿Qué tal? ¿Qué tal?
00:07:38¿Qué tal? ¿Todolololololofos en estevejave?
00:07:46¿Ahora?
00:07:46No, no, no, no, no, no, no.
00:08:29No, no, no, no, no.
00:08:49No, no, no, no, no.
00:09:02No, no, no, no, no.
00:09:15No, no, no, no, no.
00:10:09No, no, no, no, no.
00:10:27¿Qué es lo que pasa?
00:10:45No, no, no, no, no, no, no, no.
00:11:15No, no, no, no, no, no, no.
00:11:39No, no, no, no.
00:11:58혹시나 나는 저승길에 대적할 자 없는 왕이다.
00:12:02그럼 내가 겨우 인간 흉내를 내라고?
00:12:05어디서 개가 짓나?
00:12:07개 소리가 다 들리는구나.
00:12:08찝찝하니 들어가서 귀나 씻어야겠다.
00:12:55의사는 다른 사람의 십자입니다.
00:12:56십자가를 대신 짓으려다가 때론 그 무게를 못 이기고 수로 무너지고 만다.
00:13:01숨결이 바람들 때.
00:13:06진짜 십자가가 뭔지도 모르는 놈들이
00:13:09사람 볼 줄 모르는 여자들이 이런 말에 빠진다니까.
00:13:24아, 상세하게도 썼네.
00:13:37No, no, no, no.
00:14:00No, no, no, no.
00:14:36No, no, no.
00:14:43No, no, no, no.
00:14:48난 이거 분명히 반대했어요, 그죠?
00:14:52예, 그죠.
00:14:54이 쓰레기를 만든 건 한 선생 본인이니까 분리수거를 하든 웃음거리가 되든 알아서 하세요.
00:15:00예.
00:15:00예, 뭐해? 빨리 안 튀어나가고?
00:15:03예.
00:15:12저런 전단지를, 아휴.
00:15:15내가 정신이 없어요, 여러분.
00:15:19내가 참 손이 많이 가.
00:15:22그거 굳이 안 갖다주셔도 돼.
00:15:24법두님?
00:15:26아니, 왜 굳이 그거를...
00:15:31딱 봐도 지가 좋아서 종이 된 거네.
00:15:36기껏 키워놨더니 여자한테 올려서 정신을 못 차려.
00:15:39왜 시에미들이 주스를 뿌려대는지 알겠어.
00:15:44열불 나서 못 참겠네.
00:15:46아휴.
00:15:49아휴.
00:15:52아휴.
00:16:02아휴.
00:16:14아휴.
00:16:15아휴.
00:16:16잘 알죠.
00:16:17근데 연락이 안 되네요.
00:16:19제가 꼭 만날 일이 있는데.
00:16:56그 안 되나?
00:16:57아무것도 이곳까지 도와줘요.
00:16:59희연하게.
00:16:59우리 사이에 이 정도도 못할까?
00:17:02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잌이 이 정도까지예요?
00:17:05연인 사이?
00:17:06언제부터?
00:17:07네가 날 남친으로 선포한 그 순간부터?
00:17:12선을 잘 지키라고 그렇게 내내 엄포를 놓길래.
00:17:15네 말 이런 거 than that too.
00:17:28No, no, no.
00:17:46욱하는 마음에?
00:17:47뭐에 욱했는데? 뭐가 어쨌길래 내내 잘 지키던 선을 거침없이 넘었을까?
00:17:53그냥 어떤 사람이 신경을 좀 긁었어요.
00:17:56어떤 사람?
00:17:58저쪽은 알던 사이, 이쪽은 아는 사이.
00:18:04아주 사랑이 꽃피는 병원일세.
00:18:08그 어떤 사람이 혹시 사기꾼이냐?
00:18:13네가 설마 다섯 번째 계절이야?
00:18:15한 계절인데요?
00:18:16그런 소리가 아니잖아.
00:18:18그럼 말어듣게 말씀을 좀 하시던가요?
00:18:20사기꾼은 말 한마디 없었는데 어떻게 네 신경을 긁었을까?
00:18:23그 자리에 있는 것만 해도 신경이 쓰여서 미치겠나 봐.
00:18:27옥주 씨가 신경 쓸 일 아니잖아요.
00:18:29왜 신경을 안 써? 어떻게 신경을 안 써?
00:18:30니들 신경 전에 난 남친까지 돼버렸는데.
00:18:33내 남친이 돼서 되게 되게 되게 신경이 쓰였나 봐요.
00:18:37안 그래도 어른들 찾아뵙고 솔직하게 말씀드릴 참이었어요.
00:18:40그럼 소문은 안 퍼지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00:18:42소문이 나든 말든 내가 극단 걱정을 왜 해?
00:18:44여친 태정원 귀에 들어갈까 봐?
00:18:47하하! 걔한테 마음이 있어야 걔 걱정을 하지.
00:18:50나는 너처럼 아무한테나 마음을 주고 그러는 신이 아니다 보니까 아무나 걱정하고 그러진 못하겠구나.
00:18:55아니 또 내가 언제 또 아무한테나 마음을 줬다고 그래요?
00:18:58사기꾼에 도진우에 그 정도면 아무나지? 운명을 믿는다더니 네 운명은 밤하늘에 별처럼 많기도 한가 보구나.
00:19:06지금 그 얘기가 왜 나와요?
00:19:10설마 꼭자씨 질투예요?
00:19:13질투? 그게 뭔데?
00:19:17자고로 질투란 열등을 걸음으로 삼는 법이다.
00:19:20신이란 열등할려야 열등할 수 없는 존재고 그래서 신들의 사전엔 질투가 없어.
00:19:24질투란 내가 별소리를 다 듣겠구나.
00:19:26자 신들의 사전엔 열심이 없다더니 뭐 질투까지 없나 봐요.
00:19:31뭐가 그렇게 많을까?
00:19:33악만 기도해도 왜 그렇게 안 들어주나 했더니 그게 다 어휘력이 딸려서였네.
00:19:37어? 사람만을 못 알아듣는 거였어?
00:19:42인격 모독만 모독이 아니야!
00:19:44신성 모독도 모독이야! 사과해!
00:19:47일로 와!
00:19:48와서 사과해!
00:19:50싫어!
00:19:51미안하라고 해!
00:19:53좋았냐?
00:19:55뭐가요?
00:19:56한여름의 눈처럼
00:19:57다섯 번째 계절처럼
00:20:00새로운 낙원처럼
00:20:02좋았냐고?
00:20:04세상에 다시 없는 풍경을 본 듯
00:20:07세상에 다시 없는 계절을 만난 듯
00:20:09세상에 다시 없는 기쁨을 맛본 듯
00:20:13어떤 놈이 첫 키스는 그랬다던데?
00:20:16너도 그랬어?
00:20:17응!
00:20:17그런 걸 왜 물어봐요? 추적스럽게?
00:20:20추적!
00:20:22신이 인간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는 건 당연하거늘 뭐? 추적!
00:20:28그렇게 추적스러운 탐구 생활을 보통의 인간은 질투라고 부르죠.
00:20:32질투?
00:20:35난 질투를 모른다니까!
00:20:38또 혼자 가!
00:20:41굿!
00:20:42굿이 하죠!
00:20:45감사합니다!
00:20:46두 사람 살려면 한두 푼 드는 것도 아닐 텐데
00:20:50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해요!
00:20:52네? 두 사람이라면?
00:20:54잔슨 씨가 밥값을 못한다며
00:20:56타지 와서 남자까지 건사려면 얼마나 고생이겠냐고
00:20:59우리 홍구 씨가 걱정이 많았어
00:21:02아니 뭔가 오해가 있나 본데
00:21:07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21:08안 그래도 약값도 많이 들고
00:21:11돈 나갈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00:21:13혼자서 애 좀 끌었어요
00:21:14진작에 도움을 청했어야지
00:21:17이제부터 내가 도울게
00:21:18우리 홍군 씨가 슬렁스렁 놀고 먹는 것 같아도
00:21:22이 동네선 방구 깨나 껴
00:21:23솔직히 우리 집에 오는 사람들이 어디 고기 맛보고 오겠어?
00:21:26다 이 보고 오는 거지
00:21:28아휴 한 선생 이제 너 낫네
00:21:31너 낫어?
00:21:34남자는 좀 그래도
00:21:35수뇌보가 이쁘잖아
00:21:38도와야지
00:21:40수뇌보라니요?
00:21:41이 정도는 당연하죠
00:21:42너 지금 나팔아서 앵벌이 하는 거지?
00:21:47조치 좀 해요
00:21:48알바비 챙기실게
00:21:49얼마나?
00:21:55그래 그래 그래 그래
00:21:57아 그 그렇게 이쁘게 살아
00:22:00아휴 이렇게 보니까 딱 우리 신혼 때 보는 것 같다
00:22:04답도 하니 나 젊었을 때랑 판박이야 판박이
00:22:08뭐? 어디가?
00:22:09이르차
00:22:10이렇게 부끄러움을 탄다니까
00:22:13그럼 결혼을 언제 해?
00:22:16일단 식부터 올리나?
00:22:18아님 기억을 찾고 나서?
00:22:21그...
00:22:22그기 그 결혼은 그게
00:22:25결혼이라뇨?
00:22:31우리 오빠가...
00:22:32왜 너랑 결혼을 한다는 걸까?
00:22:36우리?
00:22:37오빠?
00:22:38뒤통수는 절대 안 친다더니
00:22:40너 도대체 뭐니?
00:22:43그... 그게 아니라 그...
00:22:45오해야
00:22:47가자 그 내가 다 설명할게
00:22:50아니...
00:22:51어른들이 아주 크게 오해를 하셨는데
00:22:54여기서 해결봐야지
00:22:57설명해
00:22:58왜 내 남친이 너랑 결혼을 하는지
00:23:01왜 그걸 나만 빼고 영포 사람들이 다 아는지
00:23:05잔슨 씨
00:23:06설마 양다리야?
00:23:08저...
00:23:09성형 미인이랑?
00:23:10성형 아니고 그냥 미인이고요
00:23:13양다리 아니고 피해자예요
00:23:14피해자?
00:23:16그러니까 오빠가 기억을 잃은 걸 보고
00:23:18닥터하니 자기가 여친이라고 속인 거라고요
00:23:21그러니까 제가 피해자가 맞죠
00:23:24진짜야 한 선생?
00:23:26에이 아니지
00:23:28내가 사람을 얼마나 잘 보는데
00:23:36죄송합니다
00:23:37어머어머
00:23:38이건 아니지
00:23:40그게...
00:23:41그게 아니라 그...
00:23:44그만해 정원아
00:23:47오빠
00:23:48헤어지자고 말한 건 너야
00:23:50이제 와서 왜 이래?
00:23:56오빠 기억 잃은 거 아니었어?
00:23:59넌 또 헤어지자고 말했다
00:24:00나도 헤어지자고 말했다
00:24:02넌 또 헤어지자고 했고
00:24:04나도 헤어지자고 했지?
00:24:07오빠 그게...
00:24:08진짜 기억나?
00:24:12오빠 연애할 때는 누구나 골백 번도 더 싸워
00:24:15내가 헤어지자고 한 게 처음이 아니잖아
00:24:18내가 헤어지자고 한 건 처음이었지
00:24:20난 인정한 적 없어
00:24:21이별은 인정 같은 게 필요 없어 정원아
00:24:23그냥 받아들이는 것 뿐이지
00:24:29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00:24:45넌 또 헤어지자고 말했다
00:24:48넌 또 헤어지자고 말했다
00:24:50나도 헤어지자고 말했다
00:24:52인간 참...
00:24:55알면 알수록 재밌단 말이야
00:25:01교수님
00:25:04교수님
00:25:05또 또 또 또 교수님?
00:25:07정말 다 기억해요?
00:25:09기억이 다 돌아왔어요?
00:25:11그게 왜?
00:25:11왜 말 안 했어요?
00:25:16나한테 한 마디 정도 해줄 수 있었잖아요
00:25:18내가 너한테 말해야 할 의무가 있어?
00:25:20네가 알아야 할 이유는 또 뭐야?
00:25:22내 기억이 돌아왔다고 네가 달라질 건 없잖아
00:25:24달라질 게 없게 왜 없어요?
00:25:27이게 달라지는데 이게
00:25:30보세요
00:25:31병원 홍보를 해봐야 사실 의사 이력이 정구인데
00:25:34알다시피 제 이력이 살짝 작고 소박하잖아요
00:25:37뭐 물론 실력이야 어딜 내놔도 부끄럽진 않지만
00:25:40일단...
00:25:41병원 환자들이 병원까지 와야 제 손맛을 보든가 말든가 하죠
00:25:44근데...
00:25:46여기에
00:25:47존스 호킷을 줄
00:25:50서울필성병원실장
00:25:51딱 두 줄만 들어가 봐요
00:25:54게임 끝나는 거지
00:25:56누가 그 이름을 거기 넣겠대?
00:25:58너 명의도용이 중대범죄인 건 알지?
00:26:01에이...
00:26:02그 건물주님
00:26:02그 임대위로 받으시려면
00:26:04좀 도와주세요
00:26:05
00:26:06넌 내가 기억이 돌아왔다는데
00:26:08기껏 생각한다는 게 병원 홍보야?
00:26:10아 뭐 언제부터 돌아왔냐?
00:26:12왜 숨겼냐?
00:26:12정상적으로 물을 게 쎄구쎄잖아
00:26:14아까 물어봤잖아요
00:26:15또 물어본다고 대답해 줄 거예요?
00:26:18왜 여전히 도진우가 아닌 척하는지
00:26:21대답해 줄 거냐고요
00:26:24교수님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00:26:28나도 내가 아니고 싶었던 적이 많았어요
00:26:32못나고
00:26:34평범하고
00:26:34소심하고
00:26:35용기 없고
00:26:37되게 별로였거든
00:26:38소박하게 일탈도 해보고
00:26:40내과는 용을 썼는데
00:26:41결국엔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00:26:45이런 나라도
00:26:46반기고 피로라는 사람들이
00:26:48거기 있으니까
00:26:53너 설마
00:26:54도진우가 돌아올 자리가 너라고 주장하는 거야?
00:26:57걔 의사는 묻지도 않고 자리부터 자제해?
00:26:59너무 뻔뻔하다고 생각 안 해?
00:27:00뭐 지금까지 뭘 들은 거예요
00:27:03자신이 너무 칠코 지쳤을지 몰라도
00:27:06그런 교수님을 항상 필요로 하는 자리가
00:27:10바로 여기 있다고 어필하는 거잖아요
00:27:14잘 돌아왔다고 반기는 거예요
00:27:17웰컴
00:27:18항상 필요로 했다?
00:27:20
00:27:22넌 항상 꼭두라고 부르면서 도진우를 보고 있었구나
00:27:25너랑 나 단둘이 침대에 누워 있는 줄 알았는데
00:27:27알고 보니 세 사람이 누워 있었어
00:27:28이게 무슨 도시괴담 같은 얘기인지
00:27:30
00:27:31우리가 또 언제 한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그래요?
00:27:35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00:27:37혼사길 막히겠네 혼사길 막히겠어
00:27:39사라진 도진우가 항상 필요했으면 꼭두는?
00:27:44꼭두가 사라지면
00:27:46그만큼 필요로 할 거냐?
00:27:52언제라도 기다리고 언제나 웰컴 돌아오길 기다릴 거냐고
00:28:08꼭두가 돌아올 자리 따윈
00:28:11어디도 없다는 거구나
00:28:27내가 또 재촉했나?
00:28:35김현재 씨 위내시경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됐어요
00:28:39일주일치 약을 처방해드릴 건데요
00:28:42약이 좀 쎄도 끝까지 드세요
00:28:45중간에 약 끊고 그럼 절대 안 됩니다
00:28:47그럼요
00:28:49무조건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해야죠
00:28:51듣던 중 다행이네요
00:28:53네?
00:28:54저 이제 가정폭력 신고할 건데요
00:28:57절대 집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00:28:59선생님
00:29:00눈에 든 멍만 감추면 뭐해요
00:29:02팔이랑 다리가 온통 시퍼런데
00:29:06그러니까 저번에 병원에 똥물까지 뿌렸잖아요
00:29:10이번엔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
00:29:14전 괜찮으니까
00:29:16제가 안 괜찮아요
00:29:18전 신고할 의무가 있거든요
00:29:21매뉴얼대로 신고하고
00:29:23김현재 씨께 쉼터 번호 좀 알려주세요
00:29:25
00:29:26이쪽으로 나가시면 돼요
00:29:48들어가 쉬라니까
00:29:50이런날 진료가 웬 말이니
00:29:55난 헤어졌다고 잠수 타고 그러는 거
00:29:59이해가 안 가더라
00:30:00사람이 책임감이 있어야지
00:30:03니들
00:30:06진짜 헤어졌어?
00:30:08진짜로?
00:30:14모르겠어
00:30:15아니 내가 한두 번 헤어지자고 한 것도 아닌데
00:30:18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거지?
00:30:20그러게 있을 때 좀 잘하지
00:30:22뻑하면 헤어지자고 그럴 때부터 내가 이럴 줄 알았다
00:30:31왜 아직도 가운을 입고 있어?
00:30:34
00:30:34일정이 밀려서 도저히 여행은 못 갈 것 같아
00:30:40오빠 항상 이래
00:30:42난 맨날 뒷전이지
00:30:44나만 안달이지
00:30:45한시가 급한 환자라서 그래
00:30:46사람 목숨은 살려야지
00:30:48그래
00:30:49환자 살려야지
00:30:53배신해
00:30:54우리 헤어져
00:30:55정원아
00:30:56왜 또 그래?
00:30:59정원아
00:31:00진짜 급해서 그래
00:31:01내가
00:31:06이 집이 삼겹살 그렇게 맛있게 구워준데
00:31:09먹어보자
00:31:10정원아
00:31:11왜?
00:31:13고기 냄새 하나도 안 나는데?
00:31:16내가 말했잖아
00:31:17어렸을 때 돼지 도축하는 걸 보고 기절했다고
00:31:20그래서 돼지는 냄새도 못 받고 처사도 못 봐
00:31:23우리 다른 거 시켜 먹자
00:31:27오빠
00:31:28나 삼겹살 진짜 좋아하는 거 알지?
00:31:31
00:31:32근데 날 위해서 이 정도도 못 참아줘?
00:31:34아 그래
00:31:35먹지 마
00:31:36다 먹지 마
00:31:40그냥 우리 헤어져
00:31:43어떻게 이런 널두가 한계절한테 빠지니?
00:31:46도교수 진짜 미친 거 아니야?
00:31:48네가 봐도 오빠 이상하지?
00:31:50많이 이상해
00:31:51제정신 아니야
00:31:53오빠 이상해 지금 진짜
00:32:02고기 삼겹살 팔잖아
00:32:05그게 뭐?
00:32:06오빠 돼지고기 싫어해
00:32:09트라우마 있어서 냄새도 못 맡고 쳐다도 안 봐
00:32:12근데 거기 되게 오래 있더라
00:32:15야 이거 말이 되니?
00:32:20도교수님 기억 돌아온 거 확실해?
00:32:22정원이 너 속은 거 아니야?
00:32:49내가 밥 먹을 땐 조용히 하라고 그랬지
00:32:51내가 밥 먹을 땐 조용히 하라고 그랬지
00:32:52내가 밥 먹을 땐 조용히 하라고 그랬지
00:32:55누가 죄송한데?
00:32:57어?
00:32:57밥물 하나 못 맞춰서 진박된 거?
00:32:59아니면 콩나물이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거?
00:33:01아니면
00:33:02네 꼬라지가 이 장초 그렇게 생겨먹은 거?
00:33:04어?
00:33:04씨 씨 씨
00:33:06입 안 집어넣어?
00:33:08반응해?
00:33:09왜 안 먹어?
00:33:10아까처럼 먹어봐
00:33:11어?
00:33:12이 입을 할 땐 밥을 먹습니까?
00:33:15얼굴에 커다랗게 구멍을 뚫어 두려
00:33:17그러면 아주 밥이 술술 넘어가겠지?
00:33:19어?
00:33:20자자자자자자자 꼭둔니 꼭둔니
00:33:22나 그거
00:33:23그거 구했습니다 그거
00:33:24그 모르지엘랑가
00:33:25그 저 말라죽을랑가
00:33:26그놈이
00:33:27그놈이 만든 그 한정판
00:33:29그거
00:33:29구했습니다요
00:33:30내일 출근하실 때
00:33:31그거를 딱 입고 가시면
00:33:33한계절이 그냥 눈이 띄어
00:33:36뭐?
00:33:37출근?
00:33:38뭐요?
00:33:39자리가 있어야 출근을 하지?
00:33:41한계절은 책상에 있고
00:33:42각신이는 접수대가 있고
00:33:44심지어 도진우 그 자식도
00:33:45어?
00:33:46점단지에 지자리가 있어
00:33:47나만 없어 자리
00:33:48병원에다 자리 하나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형?
00:33:53무슨 자리?
00:33:53뭐 이럴테면 뭐 총무 자리라도
00:33:55아 이게 산수를 못해서 안 되지요
00:33:57디자이너?
00:33:58아 똥손이라서 안 되고
00:33:59상담원 상담원 상담원
00:34:01승질이 개판이라서
00:34:02야 이거 꼭둔님
00:34:03자리 하나 만드는 거
00:34:05미션 임파서블인데
00:34:06저거 어디 갔다 왔어 저거?
00:34:07응?
00:34:08아이 참여
00:34:09어디 갔다 왔어?
00:34:12잘 먹었습니다
00:34:17
00:34:19잘 먹었냐?
00:34:33꼭둔님 옥신이 저놈이 얼굴은 40대여도 혈관 나이는 1400살이 넘습니다
00:34:38저러다 터져요
00:34:39일단 앉혀놓고 혼내시죠
00:34:41혈관 좀 터진다고 죽겠느냐?
00:34:43불구죽죽 젊어 배고 좋겠구나
00:34:45아주 동안 되겠어
00:34:46응?
00:34:47깍진아 그럴 필요 없어
00:34:49나 틀렸어 먼저 가
00:34:51시끄라이
00:34:55꼭둔님
00:34:56꼭둔님 자리 있습니다
00:34:58제가 압니다
00:35:00내 자리?
00:35:02어디?
00:35:03일단
00:35:05저놈부터
00:35:06
00:35:07싫은데
00:35:21꼭둔님
00:35:22태종원이
00:35:24한계절 남친을 뺏은 적이 있습니다
00:35:29태종원이
00:35:30남친을 뺏어?
00:35:34양다리
00:35:35양다리요 양다리
00:35:36전요
00:35:37양다리가 정말 지긋지긋해요
00:35:39하나님은 왜 다리를 두 개나 만드셨을까
00:35:42하나였으면 양다리가 없진 않았을까
00:35:44술 먹고 신부님한테 따진 적도 있어요
00:35:46
00:35:48싸가지 그건 처음 볼 때부터 쎄어
00:35:52관상은 과학이라더니
00:35:53그 말이 딱이구나
00:35:55그런데
00:35:56꼭둔님이 태종원을 뻥하고 차줬으니
00:35:59한계절은 속이 뻥하고 뚫렸겠죠
00:36:01그러므로
00:36:02꼭둔님은
00:36:03한계절 마음속에
00:36:04복수해준 사람으로
00:36:05자리 잡은 겁니다
00:36:09그게 왜 내 자리야?
00:36:11결국은 도진우가 복수한 거잖아
00:36:13노노노
00:36:14진짜 도진우는 절대 못하죠
00:36:16왜냐?
00:36:17태종원을 차버리고
00:36:18한계절을 선택할 이유가
00:36:19절대 절대 없으니까
00:36:20이건 오직
00:36:21도진우의 탈을 쓴 꼭둔님만이
00:36:24할 수 있는 복수인 거죠
00:36:25그래?
00:36:30끝났네 끝났어
00:36:31역시 각신이
00:36:33넌 또 왜 데려오자마자 설레발이야?
00:36:36도진우의 탈을 쓰고
00:36:38한계절한테 고백만 하라
00:36:40이 말 아닙니까 각신이 말이
00:36:42태종원한테 지기 싫어서라도
00:36:44한계절은 덥썩 물 겁니다
00:36:45한계절은 복수하고
00:36:47꼭둔님은 해방되고
00:36:49역시 소문의 신이야
00:36:51응?
00:36:54그래
00:36:57날 위해서든 개를 위해서든
00:36:59이 기회에
00:37:01도진우의 탈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00:37:14복경씨
00:37:17빨리
00:37:18빨리
00:37:24내 자리에 좀 갖다줘
00:37:27부탁해
00:37:28설아노 사도님
00:37:29내 자리
00:37:30내 자리
00:37:49내 자리에 딱 안전히
00:37:52마음이 넉넉넉
00:37:58내 자리에 딱 안전히
00:38:04마음이 넉넉 넉넉
00:38:04가니 호연지기가 절로 잘하는구나
00:38:07그러고보니까 이거
00:38:08자리를 빼내면 안 해
00:38:09이렇게 갑질하는 놈은
00:38:10악질 중에 제일 악질이야
00:38:12내가 아주 나중에
00:38:12한꺼번에 모아가지고
00:38:13홍구녕을 내줘야겠어
00:38:17이름도 썼어
00:38:22어머 세상에 아이고
00:38:26갈수록 실망스러워
00:38:28책상에도
00:38:37고마워
00:38:39나중에 돈 많이 벌면 더 좋은 걸로 사드릴게요
00:38:45내 자리가 어때서?
00:38:46난 맘에 든다
00:38:48되게 힙해
00:38:49이게
00:38:50힙해요?
00:38:52
00:38:52어디
00:38:53어디
00:38:54어디
00:38:54여기
00:38:56자연스럽게 난 스크래치
00:38:57여기 자태
00:38:58뭔가
00:38:59고즈넉한게
00:39:01알라강사
00:39:08오빠 나랑 얘기 좀 해
00:39:10할 말 없어
00:39:12우리 사이에 아직 할 말 많아 오빠
00:39:14할 말 없다는 말 안 들려?
00:39:17눈치가 없으면 귀라도 밝아야지
00:39:21말 좀 따뜻하게 할 순 없어요?
00:39:23따뜻하게 어떻게 해?
00:39:24말이 히터라도 달아줄까?
00:39:26오빠
00:39:27아직도 안 갔니?
00:39:29기억 안 돌아왔지
00:39:30뭐?
00:39:35딱 보니까 알겠네
00:39:37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야
00:39:39기억이 없는데
00:39:41헤어진 건 어떻게 알았을까?
00:39:44오빠 일기
00:39:45완전 조선왕조실록이잖아
00:39:47사관이 붙어도 그렇게 꼼꼼하게 못 쓸 거야
00:39:50거기 다 나와 있겠지
00:39:55
00:39:57기억도 없는 오빠 꼬들겨서 나 속인 거지
00:39:59내가?
00:40:00왜?
00:40:01그 정도는 해야 오빠랑 날 떼놓지
00:40:04너 정식으로 덤비면 나한테 안 되잖아
00:40:07뭐?
00:40:10
00:40:13와 너 진짜
00:40:15맞네
00:40:17이래서 오빠가 날 자꾸 피한 거였어
00:40:20들킬까봐
00:40:21아니거든?
00:40:23교수님 기억 돌아온 거 맞거든? 내가 다 확인했거든?
00:40:25당겨져라 그게
00:40:27그래?
00:40:28그럼 나한테도 확인할 기회를 줘
00:40:30확인?
00:40:33오빠
00:40:34나랑 데이트 한 번만 해
00:40:36나 만나봐야 알 거 같아
00:40:39오빠 기억이 진짜 돌아온 건지 아닌 건지
00:40:42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00:40:45오빠
00:40:46나한테도 이별을 정리할 시간과 핑계가 필요해
00:40:50우리가 만난 시간이 있는데 나한테 그 정도도 못해줘?
00:40:58오빠 기억이 진짜 돌아온 거고
00:41:01근데도 내가 싫다면 그때 깨끗하게 포기할게
00:41:06좋아
00:41:09대신에
00:41:11교수님 기억이 진짜 돌아온 거면
00:41:16사과해
00:41:20뭘?
00:41:22한때는 친구였던 나한테 상처 준 거
00:41:26거짓말쟁이 만든 거
00:41:27내내 무시한 거
00:41:31다 사과해
00:41:40아니 거
00:41:42거 참 답답하시네
00:41:44아니 천년의 저주를 풀어준다는데 그 정도 복수 못해줍니까?
00:41:48그 확연인가 뭔가 그냥 그거 해 주십쇼
00:41:51아우 아우 멍청아
00:41:53너 대체 이거 머리 왜 달고 사니 이거?
00:41:55이거 장식으로도 못 쓰는 거 이거 그냥 떼고 가볍게 사라
00:41:59아니 난 내가 지금 틀린 말 한 거 같지 않은데?
00:42:02태정환이랑 한 계절은 다르다
00:42:04진짜 도진우를 제대로 알고 있으니까
00:42:07취향 습성 심지어 채취까지 할 텐데
00:42:11무슨 수로 속이냐 이 말이지
00:42:13아 그러네
00:42:15뻥인 거 들키기라도 해봐
00:42:16부안에 동했던 한 계절은 개 쪽 다녀겠지
00:42:19그럼 개 가만히 있겠니? 어?
00:42:21화가 나다 못해
00:42:22꼴 보기 싫다고 사라지라고
00:42:24소리나도 지르면 어떡할 거야
00:42:25그래서 뭐 여기서 도망이라도 치라 그거냐?
00:42:29
00:42:30이번 생은 그냥 포기하시고
00:42:32남은 시간 저희랑 이승에서 즐겁게 놀다 가세요
00:42:34다음 기회가 또 오겠죠
00:42:36싫다
00:42:36왜요?
00:42:38새털같이 많은 날들을 또 기다려야 한다는 게
00:42:40벌써부터 숨이 막혀
00:42:43희망과 절망이라는 시술을 또 타야 한다는 게
00:42:47벌써부터 멀미가 나
00:42:54뭐라도 시도해보자
00:42:56너 끼케봐야
00:42:57저승 밖에 더 가겠느냐
00:42:59자 시키신대로 이걸 다 가져왔습니다
00:43:01자 이게 도진우 일기장입니다
00:43:05이거 다 외우기 전까지 취침 금지
00:43:08취침 금지
00:43:12악신아 글자가 왜 이렇게 많냐
00:43:14이걸 어떻게 다 외우냐
00:43:16이거를
00:43:20고생했다
00:43:21고생님 이거
00:43:23도진우 기본 이력입니다
00:43:24요거부터 좀 보십시오
00:43:27
00:43:27할 수 있어
00:43:28나 머리 좋아
00:43:30로즈 장학생
00:43:31존스 어킨스 의대 로저스상 수상 및 최우수 졸업
00:43:35세계 최초 복강경 간이식 선고
00:43:38복강경이 뭐냐?
00:43:39세계 최초 복강경 간이식 선고
00:43:43필선병원 역대 최연소 기조 실장
00:43:49대단한 사람이긴 하네
00:43:52그럼 뭐해
00:43:53기억상실이라는데
00:43:56누나 나 피로 없는 건 나잖아
00:43:59누나 누구?
00:44:01아니 그
00:44:02그런 사람이 있어
00:44:05좋아하는 누나구나
00:44:07누군데?
00:44:08그런 거 아니라니까
00:44:13형?
00:44:16네가
00:44:17도진우 교수를 알아?
00:44:19어떻게 알아?
00:44:21형이야말로 이 사람을 어떻게 알아?
00:44:25도, 도진우 어딨어?
00:44:28도진우가
00:44:29형이 찾던 그 의사야?
00:44:31리스트에 대해서 안 닫어?
00:44:33
00:44:33도, 도진우 어딨냐고
00:44:36형 진정 좀 해
00:44:38이 사람은 믿을 수 있는 거야?
00:44:41
00:44:43장미순 씨 사고 때문이라도
00:44:45절대로 이 일을 모른 척할 적 없어
00:44:47장미순
00:44:50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00:44:53장미순
00:44:56
00:44:57리스트에 있던 장미순?
00:45:01그러니까
00:45:03장미순 씨를 어떻게 알아?
00:45:05아니 그
00:45:05형 리스트를 한번 봤잖아
00:45:07거기서 봤지?
00:45:08
00:45:12무조건 잊어
00:45:14넌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00:45:15어?
00:45:17그래서
00:45:19도진은 지금 어딨어?
00:45:22
00:45:25만나기 전에
00:45:27형이 미리 알아둘 게 있어
00:45:31그 사람
00:45:33기억상실이래
00:45:35어?
00:45:39기억상실?
00:45:43기억상실?
00:45:44자 정신 차리시고 자 다음 다음 다음 자
00:45:47다음
00:45:52국토님
00:45:54다시 질문하겠습니다
00:45:56도진우의 전공과는?
00:45:59건담 뭐 비슷한 거였는데 그게 그게
00:46:02간담 채외과 간담 채
00:46:05간담
00:46:06쓰리개 최장
00:46:07
00:46:08
00:46:09아니 밤을 새워서 외웠는데
00:46:13이름 도진우 성별 남자 그 다음 문제였어
00:46:16아니야
00:46:17나이 36세
00:46:1935세
00:46:19으악
00:46:25오빠 우리 오늘 뭐 먹을까?
00:46:27간만에 떡볶이 먹을까?
00:46:30떡볶이
00:46:33정원아
00:46:34응?
00:46:35나 미국에서 자라서
00:46:38매운 거 못 먹는 거 알잖아
00:46:40떡식감도 싫어하고
00:46:42아 그랬나?
00:46:43내가 너무 오랜만에 옷 밟아가지고 깜빡했나봐
00:46:47미안해
00:46:47뭐 이 정도야 데뷔했겠지
00:46:51
00:46:52오빠 그 사람 기억해?
00:46:54누구?
00:46:55나 그 미국에서 연수 받을 때 얼굴 반쪽에만 땀나는 사람 봤잖아
00:46:59되게 웃겼는데
00:47:01아 호르너 증후군 환자 말하는 거야?
00:47:05응?
00:47:06
00:47:08안 걸러드네
00:47:10필요할 리가 없는데
00:47:12네 말 맞다나
00:47:13도진우 일기가 실록이지
00:47:15실록
00:47:24도진우 일기
00:47:25오빠 우리 여기서 삼겹살 먹자
00:47:27나 삼겹살 매니아인 거 알지?
00:47:30정원아
00:47:32내가 돼지고기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00:47:35그것도 그새 잊었어?
00:47:37아 그랬었나?
00:47:39근데 지난번엔 여기 있었잖아
00:47:42그때는 괜찮았어?
00:47:43그때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있었던 거지
00:47:45집에 가서 많이 아팠어
00:47:49아프게까지 했어?
00:47:51어렸을 때 돼지 잡는 걸 봤다고 말했잖아
00:47:54트라우마가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는 않지
00:47:59오빠 진짜 기억이 다 돌아온 거야?
00:48:04그러니까 우리
00:48:06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48:08왜 이래!
00:48:11괜찮으세요?
00:48:12잠깐만 아기야
00:48:14환자다
00:48:14젠장
00:48:16환자가 보인다 싶으면
00:48:18냅다 뒤십시오
00:48:19아셨죠?
00:48:23오빠 구급차 좀
00:48:31내가 맥박칠 테니까 오빠가 환자 문진 좀 해줄래?
00:48:35
00:48:35아 구급차가 곧 올 텐데
00:48:40뭐해?
00:48:41오빠 혹시 기억이 안 나?
00:48:48저 환자분
00:48:52어디가 어떻게 아프세요?
00:48:55배가 아파요
00:48:57이러다 환자 잡겠네
00:49:00오빠 기억 안 나면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00:49:04
00:49:06
00:49:07혹시 등이나 허리는 안 아프세요?
00:49:10아니요 저 배만 아파요 배만
00:49:12요추통증이 없으면 산통은 아닐 수 있습니다
00:49:15잠시만요
00:49:18아프세요?
00:49:20아휴 저는 잘 모르겠어요
00:49:21피지컬이 맹장은 아닌 것 같지?
00:49:24
00:49:25혹시 화장실 가셨을 때 불편하신 점은 없으셨어요?
00:49:30소변
00:49:30볼 때마다 찌릿찌릿하게 아프긴 했어요
00:49:34시스티 타이티스 같지?
00:49:38병원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00:49:40방광염 같습니다
00:49:42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방광염
00:49:44태아에 문제가 없다고
00:49:45아마 태아에 문제가 없을 거예요
00:49:47항생제 처방 받으면 됩니다
00:49:50항생제만 처방 받으시면 됩니다
00:49:51병원 도착하면 소변 검사부터 바라보십시오
00:49:54병원 도착하면 소변 검사부터 받으라고 하시랍니다
00:50:05괜찮으세요?
00:50:06아휴 반하게 다행이야
00:50:12아휴
00:50:13휘대요 휘대요 휘대요
00:50:15야 내가 의사까지
00:50:18준비해놓은 게 신의 한 수였어
00:50:19휘대요
00:50:34아휴
00:50:35뭐러분이 테스트를 이렇게 오래 해
00:50:38요즘 내 데이처라도 하는 거 아니야?
00:50:41Te sentes que feast that my mind's hand on?
00:50:42No, megas.
00:50:47Barb shyp .
00:50:52Pog, Pogtu 씨.
00:50:53Ready- hatred Yeah, beat-up does not work jadi
00:51:01¿Quieres a tories puesto donde esta?
00:51:07¿Quieres irppi?
00:51:08¿Quieres algún Dani?
00:51:09¿Quieres poner que...?
00:51:20¿Quieres ado abriendo?
00:51:24꼭 물어봐야 되는 게 있어서요.
00:51:27기억을 잃었다던데 돌아올 가능성은 영영 없습니까?
00:51:32충성 형이 다니던 회사에 비리가 있었나봐.
00:51:34형이 그 증거를 갖고 어떤 의사를 찾아갔는데 의사가 실종됐대.
00:51:40설마 그 비리 증거를 줬다는 의사가...
00:51:44도진우 교수입니다.
00:51:51검진센터에서 무슨 일로 저를 찾아오셨나요?
00:51:55제가 사실 검진센터에서 좀 이상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00:52:00이상한 일이요?
00:52:04제가 특별히 관리하는 사람들입니다.
00:52:11병원 지시로 몇 년째 이 사람들의 검진 기록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00:52:17검진 기록을 바꿔요?
00:52:19왜 그런 짓을...
00:52:21글쎄요.
00:52:21저도 이유는 잘 위에서 시키니까 하긴 했는데...
00:52:28죄책감이 들더라고요.
00:52:30이 사람들 죽을 병에 걸려도 모를 거 아닙니까?
00:52:34제가 교수님 의료사고 얘기를 듣고 나니까 장미순 씨랑 연관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00:52:52예, 교수님.
00:52:53박 팀장님.
00:52:54리스트 뭔지 알 것 같습니다.
00:52:57정말요?
00:53:01대체 뭡니까?
00:53:04세상이 공표로 되고 난 뒤에 그때 아시는 게 나을 겁니다.
00:53:07제가 내일 법정에서 증언을 하겠습니다.
00:53:09그리고 다음날 도 교수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00:53:13아니요.
00:53:13그거 절대로 자살 아닐 겁니다.
00:53:15누군가가 도 교수를 죽이려고 한 거겠죠.
00:53:18그래서 저도 두려워서 숨었던 겁니다.
00:53:22교수님이 사고 났을 때 경찰에서 CCTV를 안팎으로 뒤졌어요.
00:53:26침입하는 적이 어디에도 없던데.
00:53:29일상에서 그 정도는 조작했겠죠.
00:53:32대체 그 리스트가 뭔데요?
00:53:35그걸...
00:53:36도 교수만 압니다.
00:53:40근데...
00:53:42기억상실이라니...
00:53:47일단 집으로 가 계세요.
00:53:49제가 교수님 오시면 모시고 갈게요.
00:53:52네?
00:53:54도 교수님.
00:53:57기억이 돌아왔거든요.
00:54:17호세를 못 참고 또...
00:54:19왜?
00:54:21아, 꼭대 씨 어디예요?
00:54:24영포필성병원 응급실.
00:54:26응급실이요?
00:54:27왜요?
00:54:28왜, 왜?
00:54:28어디 다쳤어요?
00:54:30의사가 응급실에 있는 게 이상해?
00:54:32뭐 이렇게 오들갑이야?
00:54:35의사요?
00:54:37응급환자가 있어서 응급실로 데리고 왔어.
00:54:39환자가 운이 좋았지.
00:54:41나 같은 명의가 거기 딱 있어서.
00:54:43아...
00:54:45아...
00:54:46난 또 누가 해코지러워져 있나 걱정했잖아요.
00:54:49감히 누가 날...
00:54:51그렇게 재주 좋은 놈이 있으면 내가 한번 만나보고 싶구나.
00:54:56저...
00:54:57제가 급하게 물어볼 게 있는데요.
00:55:00이정화 환자 검사 결과 나왔습니다.
00:55:03내가 나중에 연락하면.
00:55:06교수님?
00:55:07교수님?
00:55:08교, 교수님?
00:55:09이 사람 이게 무슨 똥매너지?
00:55:17씨...
00:55:19장영사.
00:55:21집에 가서 좀 자.
00:55:23이틀을 날 밤 깠잖아.
00:55:25누나가 걱정이 많겠어.
00:55:27이틀 안 들어가는 그 아빠는 누나 나 꿈쩍 안 할걸요?
00:55:31고딩 때 하도 가출을 많이 해서요.
00:55:34한 달 놀다가 들어갔더니 이사를 간 적도 있어요?
00:55:37하여간 독해.
00:55:39괜찮은 사장님?
00:55:41택배 왔습니다.
00:55:43어?
00:55:44그거 뭐야?
00:55:46병원 주변 CCTV랑 블랙박스를 앞만 뒤져봐도
00:55:49그 황금색 세단 운전한 사람 얼굴이 찍힌 게 없었잖아요.
00:55:53그래서?
00:55:53그래서 제가 머리를 좀 썼죠.
00:55:55병원 기록을 보니까 딱 그 시간에 들어온 응급 환자가 있더라고요.
00:55:59그래서 그 응급 환자를 태우고 온 구급차 블랙박스를 따왔어요.
00:56:05보자 보자.
00:56:06제발 있어라.
00:56:14싶다.
00:56:17잡았다.
00:56:18어디 어디.
00:56:19앞만 봐도 얼굴은 안 보이는데.
00:56:23과수대 확대해달라고 해야죠.
00:56:24태종원 선생한테도 확인해보고.
00:56:27기다려라 살인만 새끼.
00:56:32¿Qué pasa?
00:57:06정원아, 난 너와 좋았던 과거를 부정하는 게 아니야.
00:57:12다만, 네가 꿈꾸는 미래에 내가 없을 거라고 말하는 거야.
00:57:18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어.
00:57:20이 당연한 순리를 네가 받아들였으면 해.
00:57:27이건 도진우 그놈의 안식을 위한 내 마지막 배려이기도 하다.
00:57:46정원아, 잡아도 소용없어.
00:57:49보호자가 애를 혼자 두고 가시면 어떡해요.
00:57:52에? 누구 애?
00:57:53엄마 아직 검사할 게 좀 남았으니까 아빠랑 좀 있어.
00:57:58아빠, 누구 아빠야?
00:58:00서바나?
00:58:01이거 봐.
00:58:02내가 어딜 봐서 아빠야?
00:58:04아니, 처음 눈살이 하고...
00:58:06저, 니...
00:58:08아휴...
00:58:10정말...
00:58:11어휴...
00:58:12어휴...
00:58:13어린이.
00:58:13니 진짜 아빠 어딘냐?
00:58:15회사 갔는데요.
00:58:18교수님!
00:58:20어휴...
00:58:21전화를 그렇게 끊으면 어떡해요?
00:58:23물어볼 거 있다는데.
00:58:26이 녀석 봐, 이게.
00:58:28아휴...
00:58:30아휴...
00:58:30아휴...
00:58:30내가 급히 뛰어놓으라고.
00:58:34근데 넌 누구니?
00:58:35희동이야.
00:58:37고희동.
00:58:40봐서 알겠지만 내 애 아니야.
00:58:43환자 애야.
00:58:45아, 이거 뭐래요?
00:58:47이...
00:58:47박중성 씨 기억나죠?
00:58:50응, 보험사기꾼.
00:58:52기억이 돌아왔다면서요?
00:58:54환자도 봤다면서 박중성 씨는 기억이 안 나요?
00:59:00아, 박중성.
00:59:02박중성.
00:59:02박중성.
00:59:03박중성.
00:59:03빨리 빨리 빨리 빨리.
00:59:04박중성.
00:59:05빨리 빨리 빨리 빨리.
00:59:07박중성.
00:59:07박중성 얘기는 없습니다, 회장님.
00:59:09없겠네요.
00:59:10빨리 빨리 찾아봐.
00:59:10시간을 좀만 끄십시오.
00:59:12금방 찾아올리겠습니다.
00:59:13그...
00:59:14박중성 씨한테 무슨 리스트 받았다면서요?
00:59:16그게 뭐예요?
00:59:17리스트?
00:59:24애 있는데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
00:59:26나중에 하자.
00:59:30배고파요.
00:59:31아빠.
00:59:33배고... 배고프면 안 되지.
00:59:34우리 너희 배고프면 안 되지.
00:59:35맛있는 거 먹자.
00:59:36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00:59:37야.
00:59:37나도 배고파.
00:59:45야.
00:59:46야.
00:59:48야.
00:59:49야.
00:59:50니가 태정아이냐?
00:59:51니가 나 신고했냐고?
00:59:54가정폭력?
00:59:56내 마누라 내가 알아서 한다는데.
00:59:59니가 뭘 자기야이냐고!
01:00:02야.
01:00:03그거 저거 아니에요.
01:00:04일단 이거 좀 놓고 얘기하세요.
01:00:06야.
01:00:07야.
01:00:08aquesta 신부 1년 데려와.
01:00:10누가 나 신부했어!
01:00:12나오시라고!
01:00:13나가세요.
01:00:14알았어.
01:00:14나가, 나가.
01:00:15나가.
01:00:16나가.
01:00:16나가, 나가.
01:00:16나가.
01:00:18나가.
01:00:20나와.
01:00:26나가.
01:00:37¡Gracias!
01:00:58¡Gracias!
01:01:31¿Qué es eso?
01:01:57당신이 이동이 아빠야?
01:01:59내가 참 곤란했다고
01:02:04여보
01:02:05이분들이 인사하고 가신다길래
01:02:12이동 엄마
01:02:14누가 여기 좀 더워주세요
01:02:22환자분, 괜찮으세요?
01:02:23마그네슘이나 라베타로 해주세요
01:02:25빨리요
01:02:26
01:02:27환자분, 환자분 제발 들으세요
01:02:30환자분 제발 들으세요
01:02:33환자분 제발 들으세요
01:02:37괜찮으세요?
01:02:39환자분
01:02:40정신차리세요
01:02:42정신차리세요
01:02:43무슨 일입니까?
01:02:44누구시죠?
01:02:54서울피소병원 응급외과 펠로우 한계절입니다
01:02:56그, 인턴이죠?
01:02:58스텝 아무도 없어요?
01:03:00사고가 생겨서 잠시 자리를 비우셨어요
01:03:04이클렘시아 같아요
01:03:05격려는 멈췄는데 산부혈압 조절이 안 돼요
01:03:08태아 심박도 떨어지고
01:03:09당직 산부인과 호출해서 응급시 섹션 콜하고 수술방 잡아주세요
01:03:13네, 알겠습니다
01:03:14
01:03:17어떻게 된 겁니까?
01:03:19자관증이에요
01:03:20지금 위급한 상황이라서 바로 재앙질기해야 돼요
01:03:23수술만 하면 괜찮은 겁니까?
01:03:26자세한 건 수술 들어가시고 나시면 말씀드릴 거예요
01:03:51드디어
01:03:52걱정하지 마, 히도가
01:03:54의사선생님들이 엄마 꼭 고쳐 드릴 거야
01:03:58찍지요?
01:03:59¡Rlega.
01:03:59Bueno…
01:04:00C-Cuidado.
01:04:05¿Ahora?
01:04:10¿Uno?
01:04:11Con este enviado.
01:04:11¡N-oke?
01:04:32Sí, sí, sí.
01:04:34¿Qué… no hay sí?
01:04:37No hay sí, sí.
01:04:40Sí, sí, sí.
01:04:43Sí, sí.
01:04:45O…
01:04:47No.
01:04:59Oh, oh, oh, oh, oh, oh, oh.
01:05:36Oh, oh, oh, oh, oh, oh, oh.
01:05:59여기 다비에 났라�ane 보네.
01:06:03뭐해? 괜찮아요?
01:06:05올까지 나왔다가 저 환자랑 아긴 죽어요.
01:06:09교수님도 준비하세요.
01:06:10무슨 준비?
01:06:11수술 준비요.
01:06:12복환경으로 간이식도 하시는 분인데
01:06:14제왕절개 정도는 하실 수 있잖아요.
01:06:17어시원은 제가 할게요.
01:06:19난 못
01:06:20난 못했다.
01:06:20Whymber?
01:06:21¿Veữa que cosas cosas verdad?
01:06:22¿Ve otra vez si...
01:06:22¿Vector Lozano?
01:06:29No...
01:06:32¿De acuerdo, Drew Seinstein?
01:06:34вопрос, ¿vale?
01:06:34¿No?
01:06:35¿De acuerdoates a esto?
01:06:38¿No acreditarlo Heatz Kern?
01:06:40¿De acuerdo, Deja institutionalización digitalización ¿king?
01:06:42cents...
01:06:45¿Cuálikitанс deLife?
01:06:47¿Qué valoras cuenta?
01:06:52¡Gracias!
01:07:21Aquí está!
01:07:21¿Dónde vas?
01:07:22¡Odicino!
01:07:24No me…
01:07:30¡Susmente!
01:07:31Ode, ¿verdad?
01:07:32¿Dónde va?
01:07:33¡Odigitado!
01:07:34¡Odigitado!
01:07:35¡No!
01:07:35¿Qué pasa?
01:07:37¡Odigitado!
01:07:38¡No te asusté, oigitado!
01:07:42¡No.
01:07:44¡No!
01:07:49¡Muy, sí, sí!
01:07:50¿Por qué estáis cremado?
01:07:51¿Por qué estáis cremado?
01:07:53¿Por qué estáis cremoso?
01:07:54¿Por qué estáis cremado?
01:07:58Dios...
01:08:01Dios...
01:08:02Dios mío, por favor.
01:08:04Quizás en tu caso para ser cremos de acuerdo.
01:08:06Esto no se olvidóulpamente.
01:08:08No se olvidó.
01:08:10No se olvidó.
01:08:28¿Qué pasa?
01:08:46Pues..
01:08:51Más vuil 10 días, por qué…
01:08:53¿Qué pasa?
01:08:58Ti介os...
01:08:59¿gú?
01:09:00¿qué ta ngon?
01:09:01¿qué pasan?
01:09:02¿Co司?
01:09:04¡Coccas!
01:09:18¿Qué pasa?
01:09:24¿Qué pasa?
01:09:25¿Ana 선생님?
01:09:29¿Ana?
01:09:34¿Ana?
01:09:34¿Ana?
01:09:36¿Ana?
01:09:44¿Ana?
01:09:58¿Ana?
01:09:59¿Cuándo se vuelve a la iglesia?
01:10:41¡Grac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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