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은 상황 속에서 오늘 발표된 5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00:09단번에 15계단을 뛰어올라 최고 등급인 33단계를 찍으면서 미국,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은 왕복 유류할증료가 110만 원을 넘겼습니다.
00:20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3정현우 기자.
00:26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00:28그럼 5월부터 국제선 탑승권 발권하는 승객들은 유류할증료 얼마를 내야 되는 겁니까?
00:35일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오늘 오전 5월 유류할증료 등급을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린다고 공지했습니다.
00:43이는 18단계였던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서 단번에 15계단이 치솟은 겁니다.
00:49이에 따라 해외로 나가는 승객이 내야 하는 유류할증료 액수는 2배 가까이 오르게 됐는데요.
00:54대한항공의 공지를 보면 일본 후쿠오카와 같은 최단거리의 경우 8만 원대였던 왕복 유류할증료가 15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01:02미국, 뉴욕과 같은 최장거리 노선의 경우 60만 원대였던 왕복 유류할증료가 112만 원까지 치솟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1:10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로 LA 등 최장거리 왕복 비행의 경우 5월 발건부터는 유류할증료를 95만 원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01:21네, 이렇게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올랐던 적은 있지만 최고 단계를 찍었던 기록은 없었던 거잖아요?
01:30네, 그렇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 적용은 과거에 없던 초유의 사태입니다.
01:36여태껏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의 최고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2년 8월로 그때도 22단계 수준이었습니다.
01:46지금이 33단계니까 과거의 최고치보다도 지금 11등급이나 높은 겁니다.
01:51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의 싱가포르 항공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는데요.
01:59최고 단계 적용은 이 갤런당 가격이 최고 기준인 470센트를 넘겼다는 뜻입니다.
02:05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가 휴전 소식 이후로도 좀처럼 잡히지 않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02:11이미 치솟은 항공류 부담에 더해서 최고 수준의 유류할증료 역시 일반 탑승객들의 국제선 수요를 더욱 줄이면서 항공사들의 상황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02:21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국토부는 오는 20일 인천공항공사와 국적항공사 12개 대표자 등이 모이는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상의할 예정입니다.
02:32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02:35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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